반말하는 사람들 무식한건가요 - 네이트판 톡톡 레전드 썰
저는 30살 결혼한 여자입니다
반말에 대해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궁금하고 저만 예민한 거라면 좀 저도
생각을 고쳐먹고자 글을 써봐요
20살 때부터 알바를 하다 보니
특별난 진상은 없었지만 간혹 반말로
이거 얼마야? 라고 묻는 사람이나 이거 줘!
라고 말하는 사람을 봤었어요
그땐 저도 알바 잘리면 그만이지 이런
마음으로 똑같이 반말로 응대했어요
손님 - 이거 얼마야?
나 - 5200원
손님 - (당황) 포장해 갈게요
나 - 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잘한 행동은 아닌 거
같지만 저 땐 20살 똘끼 충만했으니
또 주변 사람들을 소개받더라도 제가 낯을
안 가려 잘 어울린다 싶으면 갑자기 막대하거나
반말하는 사람들도 더러 봤고요
음식점에 가도
반말로 대하는 일도 많더라고요
최대한 공손하게 말해도 돌아오는 건 두 개?
뭐 줘? 이런 식 친근함의 표현이라지만 썩
저는 초면이던 구면이던
말 놓자는 대화가 오가지 않으면 아무리 어려도
반말을 하지 않아서 그런지 나는 안 그런데
저 사람들은 왜 저래? 이런 생각으로
더 예민하게 생각하고 스트레스를 받는 거 같아요
또 한 번은 사장 와이프 사모님이
회사에 나오셨는데 첨에 존댓말로 지냈는데
시간이 지나니 다른직원들 한테는 존댓말이고
저만 반말로 대하시더라고요
물론 저보다 어른이고, 또 사모님이고
반말해도 이상하지 않을 수도 있는데
저한테만 반말하는것도 그렇고
제가 속이 좁은 걸까요 예민하고
그냥 그래 너넨 반말해라 이런 생각으로
무덤덤하게 살면 될까요
베플
악의를 가지지 않고,
반말 쓰는 게 아무렇지 않은 사람이 있음
사람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음
못돼먹고, 성질 더러운 연놈이 반말
찍찍 해대면 주둥이 갈구고 싶음
베플
식당아줌마나 길에서 만난 아저씨처럼
한번 보고 말 사람이면 그냥 반말해도
'못 배우셔서 그렇구나' 넘어가고
직장 사람처럼 계속 볼 사이인데 반말하면
같이 반말하든 돌직구로 들이받든
해결 보셔야 하고요
저는 직장 선배들이 반말하는 건
별로 기분 나쁘지는 않던데
베플
할머니나 나이 든 분들이 그러면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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