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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진상 & 사이다

33살 애 낳은게 늦은건가요? 병신같은 친구 이야기 - 네이트판 레전드 결시친 사이다 댓글 썰

33살 애 낳은게 늦은건가요? 병신같은 친구 이야기 - 네이트판 레전드 결시친 사이다 댓글 썰


33살이고 올해 안에 
출산 예정인 예비 엄마입니다 
제 친구 중 한 명이 33살에 애 낳으면 
창피한 거라면서 막말해요 

그 친구는 20대에 아이 둘을 낳은 아이 엄마고 
애들이 유치원 다니고 초등학교 다녀요 

제가 직장을 다녀서 퇴근 후에 
가끔 산전 마사지도 받고 하는데 난 그런 거 
있는지도 몰랐다면서 넌 늙어서 애 낳으니까 
그런 거 해야겠네 돈 아깝겠네 그러는 거예요 

진심 그 돈 아깝다고 느낀 적 없고 
마사지 덕에 힐링도 되고 좋은데 

거기다가 산후조리원 어디 가냐고 묻길래 
시댁 재력이 넉넉해서 비싼 조리원 예약했다고 
하니까 시댁이 늙은 며느리 봐서
쓸데없는데 돈 쓴대요 

자기는 산후조리를 애 
둘 낳을동안 해본 적 없어도 멀쩡하대요 
심지어 우리애 기형아 아니냐고 
후려치기가지 하네요 

남편이 저보다 6살 많은데 33살, 39살에 
가진 애가 멀쩡할 리가 없대요 

아주 정상적으로 잘 크고 있는데 심지어 
33살에 아이 낳아서 유치원 보내고 학교 보내면 
최고령 엄마라서 애가 따돌림당하고 무시당한다 

아빠랑 같이 하는 운동회 같은 거에 
남편 절대 데려가지 마라 너도 너지만
 남편 제일 늙은 아빠일 거다 그래서
 애는 왕따 당할 거다 라면서 온갖 막말 퍼붓네요 

카톡 차단했더니 문자 오고 문자 스팸 
등록하니 sns 메시지 보내고 sns 차단하니까 
다른 친구들한테 막말하고 진짜 노 답도 이런 
노 답 없는데 상대하지 말고 무시하는게 답이겠죠? 




베플 
요즘 애들은 돈 없는 걸 더 창피해합니다  


베플 
확률만 따지면 나이 많은 부모보다 
돈 없는 부모를 창피해할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만  


베플 
 33이 무슨 나이가 많아
산부인과 분만실에서 일했었는데 
산모들 평균이 33임 


베플 
애 낳은 거 빼곤 지 스스로 이룬 게 
없는 애들이 애들 부심이 강하더라고요 

남들 찬란한 20대 청춘 보낼 때 애한테 
시달리느라 성격도 삐뚤어지구요 지도 산후조리원 
싼데 가고싶고 마사지도 충분히 받고 싶고 

남들 부러운 거 참는데 애써 위로가 되는 건 
난 젊으니까 난 그런 거 안 해도 괜찮다고 
스스로 위안하는 것뿐이 못했으니까 더 
삐뚤어지는 거죠 그냥 그런 친구 피해요 
인생에 별 도움 안 돼요 


베플 
미친년이 쫓아다니면서 지랄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