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장에 하의실종 빨간원피스 입은 무개념 친구 - 네이트 톡톡 결시친 결혼식 민폐 손님 레전드 썰
안녕하세요
이번 10월 초에 결혼한 갓 새댁입니다
신혼여행을 다녀오고 이것저것하느라
정신이 없다가 좀 여유를 찾고 있는 중이에요
이제야 결혼식에 찍었던 사진도
보고하는데 기분이 정말 안 좋습니다
결혼식에선 경황없어 몰랐는데 한 대학 친구가
정말 하의 실종을 방불케하는 빨간 원피스를
입고 맨 앞줄에서 사진을 찍었더군요
착 달라붙어서 짧은 게 정말 튑니다
(하얀 드레스랑 완전 대비가 돼서 더 부각되네요)
또 하나는 그 친구 페북을 보게 되었는데
남자친구가 찍은 듯 보이는 제 결혼식
사진이 있더라고요
올린 건 그 친구 남자친구이고 사진은 태그
되어 있었습니다 글이 가관인 게
"신부보다 훨씬 이뻤던 우리 영
네가 주인공 같아 너밖에 안 보인다"
"이쁘게 봐주니 감사"
이런 식의로 주거니 받거니 하더군요
아무리 본인이 올린 글이 아니라지만 태그
되어있기 때문에 뻔히 제가 볼 수도 있는데
기분이 좀 그렇네요
남의 결혼식 사진에
네가 주인공 같단 말은 뭔지 신부 드레스와
같은 색만 피하면 민폐가 아닌 건가요?
제가 예민한 걸 수도 있어서 의견을 물어봅니다
베플
그냥 와줘서 고맙다 정도만
하시고 아무 감정 없단 듯 행동하신 다음에
그 여자 결혼식 날 패션쇼 한번 해주세요
베플
여자의 적은 여자라더니 신부에 대한
예의도 없이 지가 무작정 튀어보려고
저런 옷 입고 갔네
남의 결혼식에 좀 그러고 가지 좀 마라
네가 주인공이냐? 에효 나중에
저 냔 결혼할 때 100배로 복수해주세요
베플
커플이 쌍으로 돌 아이네요
베플
님은 웨딩드레스 입고 남편분한테 턱시도
입고 가라 그래서 누가 결혼하는지 모르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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