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한 가정이니 문제 있을거라는 친구 - 네이트판 결시친 정신병 친구 썰
제가 자주가는 다음카페가 있습니다
아침에 학교갈 준비를 하면서
익명게시판을 보던 중
이혼가정에 시집가기 싫다라는
내용의 글을 보았습니다
저는 중학생때 부터
아빠,엄마와 번갈아 가며 살았습니다
오빠도 물론 그랬구요 하지만 이혼하신 후
오히려 친구로 지내시며
사이좋게 지내는 모습에
이혼하기 전에 싸우시던 것보다
이렇게 지내는게 훨씬 낫다,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이혼가정에 대한 컴플렉스는
물론 있었지만, 어디가서 당당하게 말할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이게 잘못된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
아침에 그런 내용의 글을 보았는데,
아니나다를까 많은 댓글이 달려있었고
그 익명게시판이 저 내용을 가지고
몇분간 이어졌습니다
그런데 친구에게서 카톡이왔습니다
(아침에 제가 저 카페를 꼭 들어가는걸 압니다)
내용은 너 그 글 봤냐, 솔직히 나는
맞는말 같다 사람들이 저렇게 달려들어서
까는거 이해안간다 는 식이 었습니다
이친구, 제가 이혼가정인거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하도 어이가 없어서 사람마다
다를 수도 있지 근데 나도 별로 기분은 안좋다
저렇게 대놓고 들으니깐 이렇게 보내니
시집갈때 들을소리 지금 들었다 쳐
라고 하는거였습니다
너무도 어이가 없고 화가 나서 확인하고도
무시해버렸더니 자기가 생각해도 좀
아니였던듯, 전화가 왔습니다
솔직히 사과할 줄 알았습니다
"xx야"
"응"
"화났어?"
"갑자기 왜?"
"아니 너가 카톡 읽고도 무시하길래"
"찔리는거 있어?"
"야 너 왜그래"
"너 나 이혼가정인거 알고 나 그거 컴플렉스
잇어서 공부열심히 한것도 다 알면서
니가 이런식으로 말하면 내가 기분
당연히 나쁘지 좋겠냐?"
"아 근데 xx야 너 화난거 알겟고 이해하겟는데
너 시집갈때 진짜 저런소리 들어"
이게 할말인가요?
대체 왜 전화를 한건지 하지만 이친구가
너무 당당하게 나오니까 오히려 제가
이상한 사람같아서 하루종일 어디 말할곳도
없고 답답하게 있다가 현실적인 반응을
받을수잇다고 생각되는 결시친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정말 이혼가정에 시집,
장가 보내기 싫으신가요?
베플
꺼려지긴 하죠
그 말이 맞는 말이긴 해도 친구가 님이
그런 상황인거 뻔히 알면서 굳이 상처 줄
필요는 없는데 그친구 참 성격 이상하네요
베플
참나 그친구 불난집에 부채질하고
상가집서 춤추고 폭행당한사람 앞에서
범인 변호해주고 천재지변당한 사람앞에서
천벌받았다 할년이네
당사자앞에서 저따위로 말하는건
무시하는거임 영원히 친구등록 해제하삼
베플
화목하지 않은 가정보단 나을수도 있고
개의치않는 집도 많을테고 그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요 다 떠나서 굳이 저런글 봤냐고
머라하고 전화로 확인사살하는건
상처줄려고 작정한거예요
걍 동네 미친년이니 인연끊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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