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조금 똑같이 했더니 쪼잔하다고? - 네이트판 레전드 사이다 썰
저랑 베프인 친구와 베프 친구와의 일이에요
저와 베프는 고등학교 동창이고
그 친구는 베프의 중학교 동창이에요
학창시절에는 안 친했는데 성인 되어서
따로 연락은 안 했는데 놀러도 몇 번가고
사이 괜찮았어요
듣기론 굉장히 짠순이라고 했는데
저희는 회비 걷거나 n 분의 1을 해서
그다지 불편함은 못 느꼈었어요!
남은(회비로 산 고기나 뭐 그런 거)
음식 무조건 자기가 싸가고 그런 정도?
결혼은 그 친구가 먼저 했고(6년 전)
그 당시에 제가 취업 준비생이었는데도
혼자 10만 원 했고, 집들이 때 공기 정화
숯 화분(5만 원대) 사 갔어요
그 후로는 얼굴 거의 못 봤죠
제 직업 특성상 부탁할 때만 연락하더라구요
한번 들어줬다가 입 싹 닦는 거 보고
그 후로는 안 해줬어요
그런데 제 결혼식 때(1년 전)
남편 데리고 와 5만 원 냈더라고요
좀 서운?하긴 했지만 쨌든 축하해 주어으니
길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집에 놀러 올 때
갑 티슈를 받았는데 온 게 올해 3월이었는데
겉 그림이 크리스마스 누가 봐도
선물 받은 거 들고 온 거잖아요
그래 뭐 자기가 받은 거 주는 거야
자기 마음이지만 비싼 것만 쏙쏙 골라
개걸스럽게 처먹는 거 보고도 어이가 없는데
갈 때 싸줄 수 없냐 하길래 내일 먹을 거라고
거절했더니 입이 삐죽삐죽 거리는데 정떨어져 죽을 뻔
저저번주 토요일 그 친구 아이 돌이어서
안 가려다가 어떻게 나오는지 보고 싶어서
신랑 데리고 가서 5만 원 내고 밥 먹고 왔어요
똑같이 군 건 저도 좀 유치할 수도 있지만
그날 당장 연락 올 거라곤 생각 못했는뎈
잘 밤에 연락 와서는 야 너는 네 남편이랑 와놓고
5만 원이 뭐야 너무한다 밥값도 안 나와
아님 땡땡이 돌 반지라도 해주게?
하길래 어이가 하늘을 찌름 가는 대로
안오길래 온대로 간 건데 뭐 문제 있어? 했더니
너 안 그렇게 봤는데 쪼잔하네 하네요
응 나 안 그런 사람 맞는데
이유 없이 막 퍼주는 사람도 아니야
내가 쪼잔이면 너는 궁상이지
어디다 대고 쪼잔이래
네가 한 만큼만 바라는 거면 말을 안 하는데
더 바라는건 아주 웃긴 행동인 거 몰라?
전화 와서 받았더니 야 뭐 그렇게
심각하냐면서 자기가 그랬냐고 미안하다고
해놓고는 제 베프한테 전화해서 저를 돌려 깠더라고요
뭐 본인 아이 낳을 생각에 한 푼이라도
더 아끼려고 그랬는데 맘을 몰라주느니
씨불이길래 야 땡땡이는 그때 취진 생이있는데도
10 했다고 그리고 그때 시세랑
지금이랑 같냐면서 5만 원 할 거면
혼자 오던가 잎 달고 오냐고
다다다다 했나 봐요
그래서 되려 베프랑
그 친구랑 보니 많이 하면서 싸웠나 봐요
제 얘기 하다 베프가 쌓인 거 터뜨렸대요
이번에 알았는데 베프는
그 친구때 혼자 30 했고 그 친구는
베프 결혼할 때 신랑 달고 10 했대요
베프가 사람 뒷말하는 걸 굉장히 안 좋아하는
성격이라 그동안 말 안 했지 쌓인 게 많고
별일 다 있었더라고요 궁상의 극치랄까
솔직히 그런 사람 안 보고
사는게 제정신건강에 더 이득 아닌가 싶어서
sns도 바로 끊고 연락처도 지웠는데 주변에
그렇게 욕을 하고 다니나 봅니다
페이스북에 네이트 판 공유하거나
좋아요 많이 누르는 걸로 봐서는 자주
보는 것 같은데 ㅍㅊ에 사는거야 그렇게 궁상떨며
사는건 네 인생이니 그렇다 치자
사람이 말이야 준 것보다 더 받으려고
하고 도움받고 입 닫고 이득챙기려고 하고
그렇게 살지는 말아야지 네 딸이 뭘 배우겠니?
그리고 우리는 뭐 부처니?
막 퍼주게? 돌 반지 드립은요
몇 년간 들은 이야기중 제일 어이가 없더구나
너 그렇게 주변에 이야기하고 다녀봐야
네 얼굴에 먹칠하는 거야
모쪼록 그리 궁상떠는 만큼
부자 되길 바란다!
세상은 넓고 참 별별 사람이 많습니다
베플
인간관계의 결과는 경조사 때 나타나요
결혼식이나 돌잔치에서는 적당히 걸러지고요
가장 중요한 건 저런 사람들이 나중에
나이 먹고 부모님 돌아가시고 장례식장
보면 휑하더라고요
베플
저런 친구 옆에 있으면
스트레스받아서 약값 많이 들어감
평생을 저런 식으로 살기 때문에
상종 안 하는게 상책입니다
베플
축의금으로 받았던 10만 원
그 친구 냈던 30만 원 다시 돌려내라고 해요
거지 년이 따로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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