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레전드썰/고민 & 건강

마음에 안드는친구, 공방자리까지 달라고? - 네이트판 레전드 톡톡





마음에 안드는친구, 공방자리까지 달라고? - 네이트판 레전드 톡톡

저는 미대 나와서 작은 
공방을 운영하고 있어요.  

뭐 하지.. 하다가 작은 액세서리나 
잡다한 거 만드는 거.. 소위 예쁜 쓰레기
만드는 걸 좋아해서 공방은 
차리게 되었는데요. 

어마어마한 공방은 아니지만 
수강생들도 소소하게 받고 
인터넷판매도 하면서 매출이 
굉장히 많이 뛰었어요 

음.. 사실 너무 잡다하게.. 
주문 들어올만한 건 다 팔아서 
공방이라 하기도 좀 애매하긴 합니다.  

아무튼 정말 이 공방이 
처음에는 정말 힘들었어요... 
한 달 수입이 백만 원도 채 안되었으니까요..

하지만 이왕 시작했고 따로 할 것도 없고 
적금을 포기하자 싶어서 계속 
운영하다 보니 몸뚱이가 커지게 된 거거든요.  

아무튼 돈도 안되는 거 한다고 
무시당하다가 요새는 살만하게 버니까 
주위에서 자꾸 나도 공방 차릴까??
내가 손재주 하난 진짜 좋은데 ㅎ 
하며 소위 나도 하겠다 유인 사람들이 
많아서 깨나 스트레스받았었어요.  

지금 고민인 친구도 이 유형이고요 ㅎㅎ...  

이 친구는 흔히 말하는 오지라퍼입니다. 
제가 첨 공방할 땐 돈도 안 되는 거 
왜 하냐 정말 네가 걱정된다 
이제라도 딴 길 찾아봐야 하는 거 아니냐 
등등 태클 정말 많이 건 친구거든요.

그때 자기도 꼴랑 아르바이트하면서 
근근이 사는 처지였으면서요..

 이 아무튼 그게 반복되니까 
저도 한소리 하다가 싸우고 
여태 연락 안 하던 친구인데요.  

요새 제법 돈이 된다는 
소리를 건너건너 들었나 봐요.  

사실 자랑할 정도는 아닌데 
친구들이 요새 잘 되냐길래 먹고 
살 만큼 번다라고 한 게 실수였나 봐요.  

아무튼 이 친구한테 연락이 오랜만에 
왔길래 받아보니 아직 아르바이트하며 지낸다고 
너는 어떻게 지내냐고 형식적인 안부를 묻다가  

갑자기 사실 나도 공방을 차리고 
싶은데 자본금이 없다고 너네 공방에서 
잠시 함께 운영하다가 돈 모이면 
독립하면 안 되냐고.. 

그냥 돈 안주는 직원이라 생각하면 
너도 좋은 거 아니냐고 나도 한 손재주 
하는 거 모르냐고 개소리 시전하길래  

나는 싫다. 
네가 공방을 차린다고 
하는 것도 어이가 없다.  

그리고 하려면 알아서 하지 
네 공방 차리면 도와줄 수는 있지만 
이런 식은 아니다 아무튼 난 싫다고 못 박았더니  

매정하다고 ㅋㅋㅋ 친구 사이에 
그냥 한편 내어주면 되는 거 아니냐고 
혼자 공방에 있는다고 심심할 텐데 
같이 있으면 얼마나 좋겠냐고
계속 찌르네요. 

솔직히 이 친구가 제시한 내용도 
내가 왜??싶을 뿐 더러 이 친구라서 
더 싫은 것도 있고요. 

지금도 이렇게 뻔뻔하게 구는데 
과연 돈 모아서 쉽게 나갈까 싶은 것도 있어요.  

아무튼 제 고민은 이 친구를 
어떻게 떼어내야 할까요 ?? 

하루 종일 이걸로 너무 골머리를 
썩는데 어떻게든 한방 멕이고 
싶은데 제 머리로는 멕일 
방법도 모르겠네요 ㅜㅜ

사실 이 친구랑 무슨 인연인지 
초 중 그 고대를 다 같이 나왔어요 ㅋㅋㅋ 
심지어 대학도 같은 과입니다 

그래서 제 모든 인간사에는 
이 친구가 끼어있고 이친구의 
모든 인간사에는 제가 끼어있어요.  


심지어 얘가 좀 
람들이랑 있을 때 중심이 되는
친구라서 더더욱 조심스러웠고요. 

하지만 이제 완전히 
끊어 낼 때가 된 것 같네요.  

안 그래도 제 친구들은 
저랑 이 친구랑 대학 가서 
관계가 소원해진 걸 알고는 있어요. 

그렇다고 눈에 띄게 싸운 게 
아닌지라 그냥 볼 때 같은 보는 
정도의 관계를 유지한 거죠.

아무튼 이제 제가 먼저 
밑 작업할 때라는 걸 알겠네요.  

사실 어제도 대학 친구들 불러서 
공방 끝나고 한잔했어요 

걔가 날 이래 저랴 
괴롭힌다고 대학 무리가 달라서 
좀 더 다른 친구들 보다 털어놓기 편해서요
그랬더니 함께 분노해주더군요.  

이제 초중고 친구들도 하나하나 만나서 
징징 짜긴 해야겠어요 ㅋㅋㅋ! 

암튼 한방 멕이고 
싶었던 이유가 이 친구가 
좀 소위 말하는 빙썅입니다. 
약간 웃으면서 치고 빠지는 

기분 나빠하면 장난인데 뭘~ 하면서 
속 좁은 애 만드는.. 그런 유형이라 
대학 때 멀어진 거거든요. 

그래서 저도 빙썅짓 한번 해보고 싶었어요. 

어제 애들이랑 우스갯소리로 
너 공방하다가 망하겠다 얘^^하고 

웃으면서 얘기하라고 넉살 좋은 척 
하면서 그러라고 하다가 마지막 
결론은 무시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옇거든요.  

아무튼 조언해주신 모든 분들께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베플
이런 말 하긴 뭐 하지만 
옆에 붙어서 노하우나 수강생 
손님 다 빼갈 거 같아요 
그리고 뭐라 하면 피해자인 척 억울한 척

베플
초에 들이지 마세요.
나중에 문제 생깁니다. 
그냥 공방도 좁고 심심할 틈도 없고, 
옆에 사람 있는 거 싫다고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