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상 여동생을 감당하지 못하겠어요 - 미즈넷 미즈토크 자매썰
이런 여동생 어떻게 하면 좋죠?
며칠 전 병원에 다녀왔어요.
처음으로 받은 위내시경
검사 신경성 위염에 역류성 식도염이란
진단이 나왔습니다.
스트레스로 위가 약해져 위벽도
많이 얇아져 있고 황달기도 있답니다.
그래서 우선 2주치 약을 받아왔습니다.
몸무게가 3킬로 줄고 속이
꽉 막힌 듯하고 소화가 잘 안된지
2년이 넘은 것 같아서요
며칠 스트레스받을 일도
여동생이 만든 겁니다
그래서 제가 자매들 모두에게
내 상태가 이러니 더 이상 스트레스
안 받게 해달라고 부탁의 톡을 보냈는데도
또 사달을 내는군요
이젠 저도 더 이상 한계가 느껴지고
어떤 것도 하고 싶지 않습니다.
제 여동생은 제가 동생을 위해
해준 일 당시는 자기도 좋아하며
받은 것들도 기분만 틀어지면
막말을 하곤 했습니다,
쓰레기를 줬다
제 호의를 악의로 탈바꿈시켜버리곤 합니다.
화가 풀린 뒤 나중에 기막혔던
내용들을 문자로 보내면 미안했다고는 하고요.
그래도 동생이니 넘어가곤 했습니다.
이 여동생이 감정의 기복이 심하고
욱하는 성질 거기다 한 번 화난 게 있으면
같은 말 반복하고 문자도 질릴 만큼 보냅니다.
그래서 여동생 남편도 저한테 하소연을
한 적이 있을 정도입니다.
집 사 새집으로 이사간 후로는
부부관계도 아주 좋아지고
이젠 남편한테도 참 잘하고 남편한테
문 자질하는 것도 없어지고
서로 정말 잘해 맘이 좋았답니다.
여동생은 사과도 잘해요
그리고 자기 기분 좋을 땐
온갖 감언이설도 잘합니다.
그래서 한 살이라도 위인 언니인
제가 참고 옹졸하게 처신하면 안 되어서
넘어가고 넘어갔는데 진심으로 자신의
잘못을 뉘우쳐 사과했던 거였다면
인간이라면 그렇게 계속
그럴 순 없을 테니까요.
진정성이 없는 사과였던 겁니다.
오늘 제가 이젠 정말 못 참을 일이 터졌습니다.
여동생을 만나 같이 어디를 가기로 했어요,
그래서 전철역에서 만나기로 했답니다.
여동생한테 톡이 왔는데 타는 곳
5-3 앞에서 보자고 해서 여동생이
다음 전철을 타고 오기에
제가 알았어 내리지 말고 있어
톡을 바로 보냈고 여동생이
읽었다는 표시도 있었거든요.
근데 여동생은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던 겁니다 조카 데리고...
제가 보낸 톡 보고 밖에
있다 하면 제가 안 탔겠지요
자신이 톡을 다시 안 보내서
내지는 잘못 이해해서 그렇게
엇갈렸는데도 여동생은 저한테
너 같은 인간 처음 본다부터 시작해서
추운데 애 데리고 기다리게 한다고
정말 미친 X 가는 길도 모르는데
작정해 자신을 골탕 먹이려 했다는 둥
이제 끝이다 개 같은 X
다른 언니들도 만나러 가는 길이었는데
저 이런 톡에 혼이 빠진 듯
정신줄을 놓아 갈아타는 것도
잘못 타 좀 늦었지요. .ㅠ, ㅠ
여동생이 저한테 했던
온갖 패악들 잊으려 노력했고
잊었다 생각했다가도 이런 일 한 번씩
터지면 다 스멀스멀 기어올라
정말 소름 끼쳐 이제 이 여동생을
제가 도저히 더 이상은
감당을 할 수가 없네요.ㅜ.ㅜ
그동안은 제가 노력해주거나
나름 맘 써준 것에 대해 막말을
하는 것들이었습니다.
이런 욕까지 구체적으로 그것도 서로 길이
엇갈릴 수도 있는 제가 크게 잘못한 일도
아닌 오히려 자신의 실수로 야기된 건데
이런 욕을 직접적으로 쓴 것을
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구체적 욕까지 하는 것을 보니
저도 같이 추락하는 것 같고
제가 너무 많이 상처받고 아파
단지 형제라는 이유로 그동안도
온갖 것들 이해해주고 살았는데...
부모님 생각해서 형제간 우애 없음
슬퍼하실 테니 많이 참았는데 이젠
제가 스트레스받아 신경성 위염까지
생겨 제 명에 못 죽을 것 같습니다.
제가 너한테 이런 욕을 들을 만큼
지금 잘못한 것이 없다고 톡 보냈어요.
그리고 욕 계속하는 여동생한테
욕으로 대응하진 않고 이제 끝이라는
톡을 보냈기에 더 이상 톡 보내지 말라고
하고 인간 말종에 정말 구제불능이라고
하고 너 같은 인간은 앞으로 하나님이
교회란 곳 가서 잘못한 것 하나님께
저 혼자 기도로 회개하고 나면 다 용서
받고 죄 없는 인간으로 사는 줄 아나 봅니다.
종교생활 잘하시고 제대로
실천하며 잘 사시는 분께는 죄송합니다.
제 여동생의 경우만 빗대는 겁니다.
그래서 전 절대 교회 안 갈 겁니다
운운하지도 말라고 했어요.
이젠 정말 징글징글합니다.
잠도 안 와 이 글 쓰는데
또 속이 막 쓰리네요 ㅠ,ㅠ
이 여동생은 아마도 사과를 혹
해온다 해도 또 반복될 악몽일 겁니다.
이제 진짜 제 맘이 떠났나 봅니다.
이젠 더 이상 상종 안 하며 살려 합니다.
제 맘이 약해지지 않게 도와주세요
베플
대화든 상대든 남이라고
생각하고 눈도 마주치지 말고 피하세요
자녀들 많으니까 부모님과도
몇 년간 인연 끊고 혼자 지내보십시오
베플
신경 꺼요. 성인입니다
베플
그냥 동생 아니라고 생각하면
됨 인연 끊으란 말
베플
저도 그런 동생 있어요.
한 살 아래 여동생인데 저희 위에
오빠가 손만 올려도 데굴데굴 구르면서
빌었는데 전 만만한지 맨날 무시하고
덤볐죠 호칭은 네 아님 지 구요
20대 후반에 크게 다퉜는데 눈알이
뒤집혀선 덤비더군요.
평생 먼저 때린 적이 없었는데
그냥 날아 차기 해버렸어요.
더 이상 안 볼 생각으로요.
근데 그 뒤로 살살거립디다.
이런 유의 동생은 확 조져서
서열 정리를 해줘야 해요.
안 그럼 평생 그 꼴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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