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관리를 부모님께서?? - 네이트판 레전드 사회생활 초년생
안녕하세요. 이번에 졸업하고
취업을 하게 된 24살 사회 초년생입니다.
제목 그대로입니다.
엄마와 의견이 맞지 않아 매일 싸우네요.
엄마는 월급통장을 엄마가 가지고
월급이 나오면 매달 저에게는
용돈으로 50만 원을 주고
나머지 월급은 엄마가 알아서
관리하면서 거기에 엄마 돈도
플러스해서 나중에 결혼할 때 주겠다네요.
저는 제 나름대로 월급관리할 계획도
다 짜놓았는데 엄마는 제 말은
한마디도 듣지 않으려 합니다.
월급에 대해 얘기만 나오면
소리를 지르고 자기 주변 사람들은
다 엄마가 관리한다면서 싹수가 없네
매정한 년이네 하면서
제 이야기는 듣지도 않으세요.
그래서 저도 월급 이야기만 나오면
답답해서 같이 소리를 지르며 싸우게 됩니다.
아빠는 엄마도 물론 이해가
안되지만 저도 이해가 되지 않는대요.
그깟 월급 엄마한테 맡기면
어디 가 덧냐냐며 엄마가
떼어먹지는 않을거고 엄마 돈 보태서
더 불려서 줄 사람인데 왜 안 주려고
하면서 집안 시끄럽게 만드냐는 생각이세요.
물론 엄마가 제돈 떼어먹을
사람은 아니에요 불려서 줄 사람은 맞아요.
하지만 제 인생이 있고 돈을
어떻게 쓰든 불리든 제가 계획하고
관리하는 게 맞는 거 아닌가요?
외갓집 친척들이 다 모였을 때
이야기도 해봤지만 이모들 중에
딸 월급관리하신 분 한 명도 없었고요.
이모와 이모부들도 엄마한테
그러지 말라고 하셨지만 엄마는
절대 다른 사람 말 듣지 않으세요.
자기 주변에는 다 딸 월급관리를
엄마들이 한다네요.
제 주변에는 한 명도 없거든요.
여기 있는 딸과 엄마들께
여쭤보고 싶어요.
다들 월급관리 누가 하셨나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베플
은행원인데요 대부분 당연히
본인이 관리하고요 간혹 부모님이
관리하는 경우 있습니다
부모님이 관리하는 경우
처음에 은행에 같이 와서 상담합니다
직장인 바쁘시니 만기 때 통장으로
자동으로 들어가게 하고요
만기시 본인 통화하고 부모님
해지가능하게 해달라고 하면
따로 메모달고 해주지만 어떤 경우도
본인 없는 중도 해지는 안됩니다
정말 관리의 목적이고 님이 은행 못 갈까 봐
그러신 거면 같이 가서 통장 만들자고
하세요 배우시겠다고.. 근데 그게 싫다고
하신다면 그건 관리가 아니라
쓰겠다는 뜻입니다
베플
싸가지앖는년 매정한 년
연년 거리는 거 보니 엄마께서
그다지 좋은 인성 같아 보이진 않음
님 가정생활을 봤을 때 엄마가
믿을만하면 주시고 아닌 거 같음
주지 마요 진짜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질지 모르니 그리고 만약 관리 맡기게
된다면 한 달에 한 번 통장 내역
확인하는 조건으로 맡기세요
베플
집안 형편이 좋은 편이면
엄마가 떼먹지는 않겠지만
대부분 보면 나중엔..엄마가
생활비로 쓰신 대로 많은 듯
월급통장에 집착하는 엄마도 이해가 안 됨
결혼 때 보태줄 돈 엄마 혼자 불리시고
추가로 주면 되지... 머가 못 믿어서
굳이 싸우는지도 이해가 안감
그냥.... 본인이 돈 관리하는 게 맞는 듯
의지대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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