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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결혼 & 부부

새벽 5시에 들어온 아내. - 다음 미즈넷 미즈토크





새벽 5시에 들어온 아내. - 다음 미즈넷 미즈토크



어릴 때 만나 연애 10년 결혼생활 
14년 차 들어간 40대입니다. 
  
현재는 맞벌이 합니니다. 
초등생 1남 1녀 두고 있고 
아주 잘 맞는다고 삽니다.  
  
집사람 술. 담배 먹는 거 머라 안 합니다. 
여자라고 못할 것 있나요. 
건강하기만 해라 스타일입니다. 
  
저는 영업직 한답시고 거의 
매일 술자립니다. 요즘은 이틀에 
한번 합니다. 애들 봐야 돼서요. 
  
어제 지인 다른 도시로 간다고 
송별회 자리 있다고 해서 11시 30분쯤 
나간 데서 나가라고 했습니다. 
  
제 생각에는 싫은 티 안 내고 어젠 
정말 쿨하게 보냈습니다. 
그분을 저도 좀 알거든요. 
  
안사람 지인들 장사가 다 
10~11시 넘어서 끝나니(자영업) 
모임이 있으면 거의 그 시간입니다. 
  
한 달에 한 번 또는 두 달에 한 번  
밤 10시~11시 사이에 나가는 
모임이 있습니다.. 
  
그 면  보통 2~3시 들어옵니다. 

어제는 새벽 3시 반쯤 고양이 때문에 
깨서 보니 안 들어왔더라고요 
  
선잠 자다 5시 5분쯤 전화했습니다. 
안 받더군요. 그리고 5분쯤 후 안받다 
5시 11분 전화하니 만취해 전화받았습니다. 

어디냐고 물으니 집 근처 노래방이라더군요. 
지금 들어간다고 하더군요.

성인 걸음으로 걸으면 10분 빠르면 
5분 정도의 거리에 있다더군요.

안 오길래 5시 24분 또 전화했습니다. 
  
엘리베이터 앞이라 했습니다.
5시 30분 집 도착
  
이사실만 놓고 조언들 좀 
부탁합니다. 안사람과 함께 볼 겁니다. 
  
도대체 어디 가서 뭘 한 걸까요?  
지인들과 일차. 이차. 하고 3차로 
노래방 갔다가 제가 전화할 때쯤   
4차로 나머지 사람들은 또 포장마차에 갔답니다. 

너무 취해서 전화를 못 받았다네요 

5시 넘으면 저희 동네 포장마차 
철수입니다. 4시쯤부터 청소 시작 
하기 때문에 불법이라 다 철수합니다. 

그냥 꼬꾸라지길래 일단 자라하고 
말았는데요. 제가 이상해지는 것 같습니다. 

지인들 11시쯤 근무 끝나니 
소주 한잔할 수 있지요라고 생각하고 
싫어도 보냈습니다. 

안사람도 싫어하는 줄 알고요. 
  
아무리 친한 언니 송별회라지만 
다섯시 반이 정상적인 겁니까?  
  
30여 분 쓰고 지우고 하고 있는 
제가 이상한 놈 되는 것 같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베플 
남편들 보통 회식하면 저녁 7시에 
만나 밤 12시에서 1시는 기본 아닌가요? 

늦게 만났으니 헤어지는 것도 늦는 게 
당연한 거고 뭐 그게 새벽이라는 게 좀 
그렇긴 하지만 넓게 이해하는 분 같은데 
괜한 거에 걱정하시는 듯


베플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가 궁금해서 글 썼다.
그냥 라이프한테 물어보면 될 것을 여기에 
뭐 하러 글을 쓰시는지요 

이 사람들이 다 도사도 아니고 
미즈넷 특성상 태클 거는 사람들 많은거 
뻔히 아실 텐데 답답하시네요.

와이프 구속하시는 즉시 그만큼 멀어집니다.
남자 생겼네 바람났네 이런 말 듣지 마시고요 
여자도 사람입니다 

가끔 숨 쉴 시간은 주셔야죠 
몸 생각해서 술 많이 먹지 말라고 
따뜻한 말 한마디면 됩니다 


베플 
술 처먹으면 5시간 금방 지나감
소주 3병 까면 두 시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