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레전드썰/결혼 & 부부

요새 집들이, 외식하나요? - 82쿡 자유게시판

요새 집들이, 외식하나요? - 82쿡 자유게시판







이번 주에 시댁 식구들
같이 식사하시자고 했어요 

전세집인데 굳이 집들이를 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 고등학생 아이 중간고사 망쳐서 
제가 지금 하루 종일 음식 하고 싶은 마음도 없네요. 



이사 온 지 2달 정도 이미 
부모님 집들이는 했고요. 직접 상 차렸어요. 

이번엔 형제들 조카들 같이 오는데 
정말 집도 치우기 귀찮고 만사가 귀찮네요. 

어쨌든 이사하고 처음 시동생 네 식구들 
시누네 식구 시부모님 오신다는데 
밖에서 외식하면 싫어할까요? 

집들이 갔는데 식당에서 먹으면 기분 나쁠까요? 




댓글 
요즘 그렇게 많이 합니다. 
초대받는 입장에서 저는 어차피 얼굴 보고 
이야기하러 가는 거라서 집주인이 손님에게 
더 집중해서 이야기하고 같이 노니 좋았어요. 


댓글 
집에서 먹는 건 시어머니가 
주최할 때만이 고 대부분 나가서 먹어요 


댓글 
집들이는 젤 첨에 집산 이후로 안 했어요 
전 세면 집들이랄 게 있나요  
지나는길에 들러 차나 한잔하고 가라 하면 되지 


댓글 
형제가 이사를 했으니 
집이 어딘가 정도는 알고자 간다고 했겠죠  

얻어먹으러 가는 것도 아니고 
밥 못 먹어 가는 것도 아니니 
간단히 중화요리 시켜드세요 


댓글 
저희도 올케가 전세집인데 
굳이 오라고 초대해서 밖에서 
외식하고 집에서 차 마셨어요 

친정부모님도 정하려면 
그리하라고 먼저 이야기하셔서요 
요즘은 자연스러운 거 같은데
저희 집만 그런가


댓글 
전세인데 집들이 꼭 해야 하나요?
요새 집 사서 간 경우도 식사는
외식 많이 하고요.

밖에서 외식하고 집에서 간단하게 
과일 먹거나, 치매하거나
그런 경우 많습니다.


댓글 
전세인데도 집들이를 해요? 
그럼 2년마다? 원글님 자발적으로 
아님 시집에서 시켜서요? 

진짜 궁금해서 묻는 겁니다. 
밖이나 안이냐가 아니라 왜 매번 그 많은 
시집 식구들 데리고서 집들이를 
해야는 지 생각해보시길. 


댓글 
결혼 20년에 겨우 전세살이인데 
뭐 하러 남편 눈치 그리 보고 사나요; 

신혼집 보이는 것도 아니고 
전세에 무슨 집들이를 하나요. 

집들이란 집 장만했을 때 
주인은 자랑하고 손님은 축하하고 
그러기 위해 모임을 가지는 거죠. 

애가 고등학생이면 당장 학원비에 
막상 대학 가도 취업하기까지도 돈 들어가는 게 
장난이 아닌데 갑갑하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