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비용 리스트! 혼수, 예물, 현금예단 어느정도? - 네이트판 레전드 결혼 준비 썰
안녕하세요 내년 결혼 앞둔 여자입니다
저희 지금 상황이 아래 같아요.
집:시댁에서 해주심,
월세 (시댁에서 내주심) 20평형대
2년 뒤 매매해주신다고는 하셨습니다.
(동일한 아파트 동일한 평수로)
서울 아니고 수도권입니다.
시댁이 사업하시고 넉넉하셔서 금액적 부담은
별로 없으시고 월 100이하입니다.
남자친구는 대학원 졸업해서 올해
3월에 취직했거든요.
남자친구 명의로 집을 시댁이 해주자니
벌이가 현재 없는 상황이고 혹시나 상속으로
보일 수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취직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대출도 쉽지
않은 편이라 2년만 월세하고
그 후 매매해주신다고 하셨습니다.
한복 : 대부분 맞추는 거 70~80만 원대
하지 않으시나요? 어머님이 160만 원대 고급한 복
하고 싶다 하셔서 신랑신부 거, 친정 거
전부 그 집에서 합니다.
메이크업숍 : 청담동 연예인들 다니는 숍
어머니는 더 좋은 급 원하셨지만 제휴할인
받아 가는 제 숍으로 오케이 해주셨어요
현물 예단 : 이불 시할아버님댁것 포함 2채,
반상기는 어머님께서 생략하자 하셨어요
은 수저 두 세트 시할아버님댁것까지,
그리고 어머님 가방 백화점에서 하기로 함
어머님이 저도 가방 하나 해주신다고 했고
저는 어머님 가방 250~300만 선 생각 중
웨딩홀 : 어머님이 호텔 예식 원하셨는데
각 집안에 손님이 많아서 수용인원이 감당 안 돼 어
제가 고른 제일 괜찮다고 지역에서 손꼽히는 웨딩홀
예약해서 어머님이 맞춰주셨어요
식대는 각자 부담하고 웨딩홀 사용료만
제가 예약금식으로 미리 지불했습니다.
예물 : 제가 액세서리를 잘 안 하는 편이라
가벼운 세트 한두 개랑 제 시계 해주신다고 합니다.
시계도 잘 안 해서 저렴이 고를 거고 저는
신랑한테 예물시계 200~250만 원 선 생각 중이고요
커플링은 따로 안 하고 결혼반지 끼고 다니기
부담스럽지 않은 선으로 맞추기로 했습니다.
어머님께서 나중에 꾸밈비로 돌려주는건 하지 말자
하셔서 천만 원 보내는 거 생각하고 있는데
금액이 혹시 적다고 생각하실까 봐
걱정되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어떨까요?
저는 일 시작한 지 5년 차라서 결혼비용이
4천 정도 발생하는데 그건 전부 제가 부담하고 집에
손 안 벌리고 결혼합니다.
근데 만약 예단이 적다고 하시면
부모님께 손 벌려야 하는 상황이 될지
몰라 걱정스러워서요
조언 꼭 부탁드립니다.
베플
적은 게 아니라 받는 거에 비해 너무 과한데요?
지금이야 월세 내준다고 하지만 결혼해서는
모르는 일이에요.
전세나 매매도 아니고 월세 어이가 없네.
그리고 2년 뒤에 집 사준 신다는데 그것도
말뿐일 수 있죠.
2년 뒤에 사줄 거 지금 사줄 수도 있잖아요.
왜 지금 안 사주신대요? 그리고 왜 전세가
아니라 월세인 거죠 확실히 알아보고 결혼해요.
나중에 독박 쓸 수 있어요.
월세는 월세대로 나가고, 2년 뒤에
집 사준다고 했지만 안 사주고,
그러면서 예단/예물은 님 친정부모님
주머니에서 나가고. 결국 님은 받는 거
없이 주기만 하는 거예요. 잘 알아보고 결혼해요.
전세도 있는데 왜 굳이 월세를 해주시겠다는 건지,
왜 지금 집을 안 사주고 2년 뒤에
사주시겠다는 건지. 지금 예랑이랑 예비 시댁
경제사정이 어떤지.
이런 거 확실히 하고 결혼해야지
너무 얼렁뚱땅 결혼하는거 아니에요?
베플
돈 있는 집이 2년 월세 말이 안 되는데
잘 알아보고 하시는 거 맞아요?
예식장 식대야 축의금으로 내는 거고
호화 미용실에 신부 예물은 겁나 간소화하는 거
보니 허세는 있는데 돈은 없는듯한데
아들 결혼에 월세 살라고 하는
그 정도로 현금 유통 안되는 집이면
부채로 사업할 가능성 높아요 잘 알아봐요
베플
현금예단을 왜 해요 월세인데
그런 거 다 없애고 그냥 집값에 올인해요
무슨 월세 살면서 호텔급 예식이에요?
진짜 호텔에서 예식 한 사람
웃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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