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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시댁 & 친정

친청엄마가 갱년기? - 미즈넷 미즈토크




친청엄마가 갱년기? - 미즈넷 미즈토크

예전 친정 엄마의 병원 쇼핑. 
친정 집과 가까워 자주 방문하시고. 
항상 아프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아서 
걱정이라고 글 올린 사람입니다. 

며칠전 친정 엄마와 있었던
 상황에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지난 일요일 친구가족과 산 등반후 
점심을 친구네 가족이 사서 
저녁은 저희가 사기로 하고, 

집으로와서 새우와 배달 음식을 
집으로 시켜서 먹었었습니다. 
그런데 중간에 엄마가 문을 열고 오셨습니다. 

친구네도 인사를 하고, 이때까지 
음식 준비로 바빴습니다. 새우를 막 
구우려고 준비중이기도 했구요

엄마는 뭐 먹냐? 하시고 어 
새우 먹으려고 준비 한다. 
하고 대화 하다가 " 어" 하시더니 
친구네 식구들이 있으니 그냥 가시더라구요 

그리고 저도 생각이 짧았던게 
먹고 가 그말을 못했습니다.

상황상 정신이 없다는 핑계로
그리고 혈압때문에 콜레스테롤 
높다고 새우 잘 안드십니다

그리고 나서 저는 친구네 
식구들과 즐거운 저녁을 보냈구 
다음날 아침 출근 준비중이었구요 

그런데 갑자기 친정 엄마 집으로 오셔서는 
울면서 새우 다 먹었나? 물어 보십니다. 

그래서 전 왜 울어? 했더니 
남들도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먹어 보라고 권할껀데,, 말 안했다고 
아님 자기껏 안 남겨 놨냐? 하십니다. 

그래서 양도 별로 없어서 남길 것도 없었구, 
엄마 말 하기도 전에 가버렸드만 했더니 
계속 우시면서 새우 안 남겨 놨다고 하시는 겁니다. 

아침 출근길 정말,하루 종일 
심란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제가 경향이 없어서 말 못한것도 있지만, 
그렇다고 그게 엄마가 울면서 
이야기 하실 일인가? 

싶기도 하고 종 잡을 수가 없습니다. 
이런 심리는 뭐지? 하는 참 답답하더라구요. 

저녁에 결국 새우 사다가 
구워 드렸습니다. 제가 웃으며 그랬죠 

평소엔콜레스테롤 많다고 
새우 안먹는다 하고 그리고 문 열어만 
보고 그냥 휙 갔으면서 애기처럼 그리 우냐? 

아무말도 안 하십니다. 
혼자 저 키우시느라 힘들고 애쓰신것은 
알겠지만, 무슨말만 하면 요새는 
울면서 이야기를 하니 참 답답합니다. 

저게 너무 잘못하고 있는것인지 엄마에게
모르겠습니다. 그냥 속상해서 적어 봅니다. 





베플 
님이 그런행동 하고 죄책감 
느낄거 엄마가 아는겁니다. 

친정이 얼마나 가까우면 온단 
말없이 문따고 들어오나요? 

위도 있는 주말에 이건 님이 
방관해서 생긴일 같은데요 . 

일요일날 문따고 들어오는 시모면 
님 남편에게 가만 있을까요? 

아마 미즈넷에 글올려 벌써 시모 
조리돌림 당했겠죠. 친정엄마라고 님이 
너무 관대해서 생기는 일인데 어쩔수 없죠. 

님남편도 힘들듯 합니다 
미즈넷에 글올린게 처음도 아닌데 
조언만 얻고 행동으로 안옮기셨나봐요? 

날잡아서 대문 비번도 바꾸고 엄마가 
서운해도 대놓고 한마디 하세요 
아무말도 안하고 속상해만 하지마시고요.

부부가 사생활도 없고 어떻게 그렇게 살아요 


베플 
손님이 있는데 뭘 먹고가란 말을 바래요?
남겨주길바래요? 밥때되서
끼니 얻어드시려왔나봐요 사위힘들겠어요 

베플 
아무때나 불쑥 방문하게끔 허용한게 잘못인겁니다. 

손님 초대한 상황에서 드시고 가란 
소리 못하는것도 맞고요. 
그로인해 손님이 불편해지는 상황이 되니까요.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서운해야 되는 
상황이 아닌데 혹 친정엄마께서 연세가 
어찌 되는지 모르지만 갱년기이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추측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