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저희집 김치 필요없어요. 김치전쟁 - 미즈넷 미즈토크 레전드
저희 어머님은 속을 모르겠네요.
시댁 김장 28일 날 한다고 말씀해주셔서
모든 일정 다 잡아두고 있었는데
갑자기 전화 오셔서 본인 다리가
너무 아파 무조건 한주 당겨서 김장하신다고
저희 친정아버지 생신이라고 그래서
그냥 28일 날로 하면 안 되겠냐고 하니깐
" 밥 한 끼 먹으면 되는 거 아니가
그럼 넌 29일 일찍 와라"
허걱 김장이 당일치기로 되는 것도 아닌데..ㅠㅠ
몇 시간 후 본인 볼일 깜빡하셨다고
(절에 기도 가셔야 된다고)
김장은 다시 28일 날 하시는걸로
매번 무슨 일이든 이런 식이니
(완전히 본인 위주)
친정 행사는 완전 무시 저 작년에도
이러셔서 결국 친정아버지 생신 밥 한 끼 먹고 옴
(시댁 10분 거리, 친정 1시간 거리)
김장할 때마다 아파서 못하겠다
정말이지 죽을 거 같다 등등
듣기 좋은 꽃노래도 아니고
매번 듣고 있자니 불편하고 가까이
살면서 안도 와드리는 것도 아닌데
그래서 몇 년 전부터 김장하지 마시라고
그러면 김장할 때는 안 한다고 하시고는
또 밭에 가보면 김장용배추가ㅠㅠ
매번 그 배추, 무 제가 다 뽑고 옮기는데
그 배추밭에서부터 김장 끝나는 그 순간까지도
아프다 이젠 안 할 거다 이러다가 정말이지
오래 못 살겠다.. 등등 같은 말씀 리플레이
정말이지 올해 김장용 배추 밭에
잇는 거 보고 화가 얼마나 나든지
또 아파 죽겠다는 말씀하실 거면서
시누들 앞에서 죽는 소리 하시고
'다 너희들 때문에(형님네, 저희 집) 하는 거다
나야 김치 얼마 먹나'
허걱 어머님 저 김치 필요 없네요
어머님 아들 먹을 김치는
친정에서 가져오니 필요 없네요.
제발 아프다는 말씀하시지
마시고 김장하지 마세요.
남편이 어제 전화드려서 내년부터
밭에 배추 비슷 무리하거라도 보이면
제초제 친다고 엄포를 하더라고요.
베플
아... 그럼 저랑 연식 비슷하시겠네요.
저도 김장 때문에 6년을 가슴 앓이 했습니다
시누 3명에 우리 집 시댁 김치까지
힘든 건 막내라도 며느리인
제 차지가 되더라고요
결국 미리 김장하고 김장하자
전화 오길래 이번에 김장을 사정상
먼저 하게 되었으니 시누님들과 하셔요
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웃긴 게
다 각자 김장하더라고요
베플
매년 양쪽에서 김장을 다 합니다.
물론 매년 양쪽 다 도와드리고요.
그런데 어머님은 아파서
죽겠다는 말을 입에 달고 다니세요..
힘드시니 하지 마시라 하는데도 본인이
또 해 놓고는 저희 때문에 한 것으로 돌리고
베플
김장 이야기 나오니까 그저
젊은 새댁 까고 싶고 험담하고 싶어서
댓글 쓴 게 눈에 보여요
나잇살 얼마나 쳐드셨나 모르겠지만..
배알꼬 인 게 눈에 보여서 안쓰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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