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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시댁 & 친정

신정에 모여 떡국 끓여 먹자는 시어머니 : 82쿡 자유게시판 시댁 스트레스 썰

신정에 모여 떡국 끓여 먹자는 시어머니 : 82쿡 자유게시판 시댁 스트레스 썰



시어머니가 신정에 모여서 
떡국이나 끓여먹자고 하시면 
며느님들 군말 없이 
네 그러시죠 어머니 하시나요?  

구정만으로는 아쉬우신지  
매번 신정에도 떡국 타령이시네요  





댓글 
신정에 누구 요새 떡국 먹나요 
어디 촌구석인지 시모 오라는 
핑계 대는 거죠 

댓글 
내 남자인 남편하고 
같이 놀 생각은 안 하고, 
맨날 남의 남자가 되어 있는 
아들놈하고 놀려고 하는지  

댓글 
그냥 다 핑계입니다 
당신들 외롭다고 자식 죽어나는 
줄도 모르고 수시로 불러들 
고 싶은 거죠  

친정부모로 마찬가지예요
제가 친정 바로 옆에 사는데 
(엄마가 거동 불편함)

 저녁 준비 다 해놓고 집에 왔는데 
얼마 있다가 아빠가 전화를 해요 

자기 외로우니 퇴근한 
사위까지 같이 잠깐! 건너와서 
같이 저녁만 먹고 바로 가라고 
정말 육성으로 욕이 튀어 나오는거 
참느라 힘들었네요  

저렇게 슬쩍 찔러보는 
요구 사항은 바로바로 대차게 
자르셔야 해요 안 그러면 
자식들이 먼저 죽어요  

댓글 
구정에 가니 
신정에 쉬겠다고 하세요 
한번 욕먹는 게 나아요

안 그럼 계속 끌려다녀요 
울 시어머니도 딸도 사위 아들도 
다끼고 있고 싶어 했어요 

그러면서 며느리는 친정 안 보내려고 
하고 자기 딸은 시댁 안 보내려
하고 으이그 

댓글 
20년 차 해마다 꼬박 
박 신정에도 불러요 구정 새는데  
본인이 혼자 살아서 먹는 게 시원찮으니 
상 받고 맛난 더 먹고 싶어서 
부르는거 같아요 

생신 어버이날 신정 모두 집에서 
음식을 해야 해요 외식 절대 안 돼요 
정말 며느리 죽도록 미운가 봐요 

시어머니 내년 팔십이니 
얼마 안 남았겠지 위로하며
참고 삽니다 


댓글 
시어머니 난 신정이고 
구정이고 안 왔으면 좋겠네요  
오면 너무 힘들어요  

가뜩이나 허리도 안 좋은데  
아들 네고 딸 내고 저희들끼리 
놀든지 하고 제발 우리 집엔 
안 왔으면 하네요  

댓글 
저희도 꼭 신정 때 
보자고 하더라고요 물론 구정 때도 
가봐야 하고요 떡국은 구정 때 
끓여먹으니 떡국 얘긴 안 하는데 
만나서 외식이라도 해야 함 

댓글 
찔러보면 초장에 막아야죠 
이번에만 하고 들어주기 시작하면 
당연한 행사가 돼버려요 

그때 가서 거절하면 
불효막심한 배신자 됩니다  

댓글 
님도 매번 모른척하세요 
타령하는것도 자유요 안 들어주는 것도 
자유 어차피 님이 시어머니 타령 
다 들어드릴 수 없잖아요 

못 들어드리는건 죄송한 기색도 
비추지 말고 컷 하세요 인간인지라 
어려운 사람 쉬운 사람 있는법입니다 

우리 엄마만 해도 둘째 며느리는 
어려워해요 좋고 싫은 의사표현 
확실한 며느리가 둘째 며느리거든요 

그 며느리는 아닌 건 아닌 거예요 

시어머니 어려워서 질질 끌려다니지도 
않고 자기가 하기 싫은 건 안된다고 말해요 
저도 보면서 많이 배우고 있어요 

저렇게 처신해야 대접받고 
사는구나 싶은 행동을 하거든요  

댓글 
굳이 말 안 해도 자식들이
(대식구) 알아서 아버님 찾아봐서야 
며 또 만나 집에서 종일 밥해 먹고 
밤늦게 집에 가야 하는 우리 
편 시집 같은 데도 있어요  

물론 찾아뵐 수도 있는데 
편 잡은 명절 때면 내내 
3일 며느리 잡아두는 곳이에요  

명절 아니어도 이런 일 
저런 일 참 자주 갑니다  

이번에도 또 갈려고 생각 중인 
남편 하아  한번 갔다 하면 10사에 
 집에 오니 너무 피곤해요 

이러니 부담백배 힘드네요 

댓글 
얼마 전 시집 망년회
(이런 것도 꼭 챙김 대식구들 )갔는데 
다른 동서들이 절 아는 체도 
안 하더라고요  

몇 주 전 제사 때 
제가 안 왔다는 이유 같더라고요 
사정이 있었는데도 자기들도 
몇 번 빠졌으면서  

이러니 가고 싶을 리가 
없는 곳입니다 시집이란 곳은  

댓글 
미치겠어요 신정 연휴에 
3박 4일로 큰아들 집에 옵니다  
몇 년 전 새 아파트 입주하고 집들이 
겸해서 오셨는데, 다음 해엔 우리랑 
같은 시에 사는 시누 이혼한다고 
난리 쳐서 시누네 들여다볼 겸  

남편이 상의도 없이 
'연말에 오이소 '를 난발하네요 
지겨워요 남의 편이랑 냉전 중인데  
엄마 보고 싶다고, 친정에 갈래요 

그런데 친정도 불편 그냥 연말 연휴는 
나 홀로 집에 있고 싶어요 다 쫓아내고  

댓글 
나 시어머니 며느리 오면 
밥 차려 주고 상 치우는 것도 
설거지도 안 시켜요  

같은 동네 사는데 아들네 집 안 가요  
며느리 부르지도 않고요 아직 
말은 안 했는데요  

신정 걱정이고 부담스럽네요  
안 오면 편한데 온다고 하면 
오지 말라고도 못하고요  

올지 안 올지 모르는데 미리
장보고 음식 하기도 그렇고요  

댓글 
싫은데도 꾸역꾸역 다니시는 
분들은 받을게 많으신 분들인 거겠죠? 
그렇게 가기 싫은데 싫다고 말도 
못하거나 가고 싶어 하는 남편만 
보내지 못하는 게 이해가 안 돼서요  

댓글 
친정에서 애 둘 키워줘도
마트에서 장보고 무거워서였나 
옆 동사는 사위 불렀다고 난리치는 
시누 봤어요 

진짜 할 말 또박또박 자기 부모한테 
는데 웬걸 최고로 사랑받더라고요 

그 시누는 자기 시댁 가서 밥이고 
설 거지고 안 한다고 하더라고요 

시댁에는 친정 잘 살고 친정에서 
애 키워주니 며느리한테 암말 
못하고 솔직히 좀 부러웠네요 



댓글 
오라는 데는 가기 싫다 난리  
부르지 않아도 온다는데 
싫다 못해 난리  

나이트 대가 어찌들 되는지요? 
저는 50대 며느리고 아들딸 아직 
어려서 시어머니 친정어머니는 못되었는데 
시어머님 70후반, 시아버지 80초 오라 
하시면 가고 오지 말라시면 안 갑니다  

갈까요? 하고 먼저 여쭙긴 해요  

주변 제 친구들 중 시어머니  
경우 더러 있는데 다들 
안 오길 바라더군요  

착한 시어머니 콤플렉스에 
걸린 듯 며느리 오면 손님 같아 
아주 불편하고 맛난 거 해주는 거 
부담된대요  

저도 우리 애들 
결혼하면 자주 안 오길 바라요  
요리도 청소도 본격적으로 한 지 
몇 년 안돼서 아주 서툴고 힘들어서 
자주 오는 거 싫을 거 같아요  

와라, 얼굴 보고 살자 하는 
시부모는 연세 좀 있는 경우가 
대부분 아닐까요? 

아니면 젊은 시어머니도 눈치코치 
없이 부르는 경우도 적잖을까요?? 

점점 바뀌어 가겠죠 서로의 
의사 존중해 주는 방향으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