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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시댁 & 친정

제사 가지고 형님말고 나한테 난리치는 시어머니 : 미즈넷 미즈토크 시댁 스트레스 레전드 썰

제사 가지고 형님말고 나한테 난리치는 시어머니 : 미즈넷 미즈토크 시댁 스트레스 레전드 썰



시댁이랑 차로 
40분 정도 거리이고요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저희 집이 
외곽 쪽이라 차편이 많이 없어서 
좀 오래 걸려요 

버스 타고 지하철 환승하고 
또 버스 한번 더 타야 
시댁에 갈 수 있어요 

그렇게 가면 
1시간 반에서 두 시간 걸리고요  

저희 시댁은 시아버지가 둘째인데 
큰집에 큰어머니가 4년 전에 돌아가셔서 
저희 시어머니가 음식 다 해서
큰집으로 가는 시스템이에요 

전 결혼한 지 2년 됐는데 
4개월 된 딸 하나 있어요  

평일에 제사라 남편은 일마치고 
바로 큰집으로 간다고 하는데 
시부모님이 저보고 혼자 아기 데리고 
와서 음식같이 하자고 하네요 

그런데 큰댁에 큰며느리가 저보다 
1년 전에 시집오셨는데 제사 음식 
전혀 도울 생각도 없으시고 

제사비용도 일절 없는데 정작 저보고 
음식 하러 안 오면 난리 나시네요  

이런 일이 두 번째인데 
임신 4개월쯤에도 음식 하러 오래서 
혼자 대중교통으로 가긴 넘 멀다고 
그냥 큰집으로 바로 가겠다고 해서 
난리 난 적 있었어요 

느리 도리 운운하고 싹수없는 애라고 
험담하고 전화 받을 때가지 전화 걸어서
화내시고 그랬어요 

남편은 내 편에 서서 저랑 같이 
시부모님이랑 많이 싸웠어요  

남편이 며느리 도리 따질 거면 
큰집에 있는 형수한테 와서 음식 해라고 
해야지 왜 우리 보고 그러냐 하니 
너희는 왜 생각하는게 
그 모양이냐고 혼났습니다  

저도 아닌 건 아닌 거다 
생각해서 절대 안가고 시어머니께 
같이 화내고 따지기도 하고 연락도 
일부러 안받고 해도 달라지시질 않네요  

님들 생각은 어떠세요 

제사 음식 까짓껏 할 수 있어요 
그런데 왜 큰 집 며느리한테는 
제사 들고 가라 

찍소리 못하기면서 저더러 
음식 하러 안 온다고 화내시고 
제가 이해못해서 그러는 건가요?! 

그렇다고 저희 남편 
울 시댁에서 장남 아니에요  

저 위에 형님 있는데 형님은 
타지역에 사셔서 제사 당연히 안오고 
사 날짜도 모르는데 그냥 기억하고 
있어야지 정도만 타이르고 땡이고 
같은지역에 사는 저희만 
저렇게 잡으시네요  

정말 돌아버리겠어요  


베플 
시어머니 혼자 하시긴 싫고 
둘러보니 님이 당첨  큰집 며느리가 
들어왔으니 그 며느리가 하는 게 맞는건데 

베플 
화내지 말고 화내봤짜 화병 생겨요 
애 어려서 못 간다고 하면 돼요 
랑만 일마치고 가면되고요 

시모 큰소리치면 
한 귀로 듯고 한 귀로 흘려요 
시모 입장에서 며느리 봤다고 
부려먹을 요란이고 못 간니다 하세요 

베플 
님이 제일 만만한가 보네요 

베플 
한마디로 오지랖 대마왕이다 시어머니 

베플 
요즘 세상에 무슨 큰댁 제사를 
둘째 집안의 그것도 둘째 며느리가 가나요 

저희 큰댁도 막 갓 쓰시고 엄청나게 
옛날 집안 분들인데 저 지금까지 
결혼 2년 동안 시댁 쪽 제사 간 적 
한 번도 없어요 

그냥 명절 때 산소 정도만 가지 
언젠지도 모르고요 
보통 다 그렇지 않나요? 
듣기만 해도 숨 막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