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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시댁 & 친정

3일간 우리집에서 묵는다는 시누이들 - 82쿡 자유게시판 레전드 고구마 시댁 스트레스 썰

3일간 우리집에서 묵는다는 시누이들 - 82쿡 자유게시판 레전드 고구마 시댁 스트레스 썰 



어제부터 몰려와서 
3일을 쉬고 간다고 합니다  
신랑은 누나들 와서 신났네요  

전 갈데가 없네요 정말 화가납니다  


댓글 
시누이들의 습격? 편히 쉬다 
가시라 하고 나도 쉬러 간다 하세요  


댓글 
너네는 쉬는데 나도 쉬련다 하고 
어디든 나가세요 갈데가 없다뇨 
이참에 호텔에 함 가보세요  

아님 일단 영화관이라도 가세요  


댓글 [ 글쓴이 ] 
멀리 사는걸 다행으로 알아야하나요? 
누님들 추석선물 보낸다니 
이번에 보내지 말라길래 이게 이유였어요 

추석직전에 누나들 여행온다고
이모님 댁에 묵을 거라서 1박만 
할꺼라더니 어제 다 몰려왔네요

 미리 알았으면 저도 여행 갔을텬데 
지금은 갈데도 없고  


댓글 
다들 자기집이 편할텐데 별스럽네요  
정상이면 친정엄마 모셔서 자기네 
집에 한집 정해서 모일텐데  


댓글 
시누들도 친정형제들 모두 모여 쉬는데, 
나도 쉬러간다 하고 나가세요 호텔가서
 쉬다 오거나 아니면 찜질방이라도  

처음이 어렵지 며느리도 쉬어야 
할 사람이다 인식을 하지 안그러면 
매년 몰려올거에요  


댓글 [ 글쓴이 ] 
신랑이 정말 극진히 대접합니다
비싼거 턱턱사고 돈쓰는거엔 
정말 불만은 없구요  

제가 편히 쉴시간 뺏긴게 정말 화나요 
전 그냥 조용히 쉬고 싶어요 담주 출근해서 
일할생각에 머리가 아플뿐이에요  

내일 이모님댁으로 안가시면 제가 나갈래요 


댓글 
님빼고 다들 좋아라 하잖아요 
그냥 님이 호텔방이든 찜질방이든 
가세요 하루 본인을 위해 쓰세요  

본인들 알아서 시간보내라 하구요  
그들은 형제잖아요  


댓글 
집에 있지도 않는데 
님도 참 남편위해 그것도 못참나요? 
저라면 꾹 참고 대신 연휴끝나고 100만원에 
공하나 더 붙여서 뭐든 사겠어요 


댓글 
저도 시누지만 미쳤군요 아니 
남동생네에 쳐들어온? 아니 난 올케 
어쩌다 만나도 싫던데 서로 조심해야하고 
불편하고 참 비위들도 끝나게 좋네요 


댓글 
하루면 참을만한데요 뭘 나가서 먹고 
시누이들끼리 놀러다니다 밤에 잠만 
자는것 같은데요 

몇년에 힌번 정도인것 같은데, 
너그러이 넘어가주시는게 어떨지요? 

낼 아침은 맥모닝? 정도 딜리버리하거나 
아님 요즘 24시간 해장국집도 많아요 

신랑보고 포장부탁해서 김치랑 
명절 음식 남은거 차리면 어떨까요?  
만약 이틀이상 주무신다하시면 
그 땐 원글님이 호텔 잡아 나기셔야  


댓글 
3일씩이나? 대박 경우없는 시누들이네요  
하지만 남편이 좋다니 어떡해요  

남편이랑 얘기해서 1박만 하고 
보내는 걸로 절충하면 어떨까요? 
밥도 나가서 사먹고요  

여기 댓글들처럼 당장 나간다는 건 
남편이랑 살지 말자는 거로 보이는데요  

너무 현실적이지않은 막나가는 답들이네요  
그리고 다음부터는 이런 일이 
생기지않게 남편하고 얘기하세요  

그나저나 저도 
백만원얘기는 좀 기분나쁘네요  
나도 연휴에는 좀 쉬고싶다고 
하면서 잘 푸세요  


댓글 
이게 고민할 거리가 되나요? 
나가버리면 되는 거지 여행갈 데가 
왜 없어요 돈 들고 나가면 되지 다 문 열었어요  

쇼핑하고 영화보고 호텔에서
자고 깨끗한 침구에서 원없이 자고 
욕조에서 거품목욕하고 티비보고 
음악듣고 음식도 시켜먹음 되죠  


댓글 
집에 객 왔는데 
방안에 들어앉아 있으라고요? 
남편집이기도 하고 내 집이기도 한 거죠 
그 남편은 왜 그 생각은 안하는지? 

점 둘님 원하는 형제들 집에서 모이세요 
남편만 가는 거 허락할까 강아지인가요 

허락 안해도 갈 수 있고 기왕이면 
같이 어울리면 좋겠다는 소망은 
가질 수 있으나 가족의 배우자에게 
바랄 수 있는 건 둘이 존중하고 서로 
맞추려는 노력이지 우리에게 
맞춰라는 아닙니다 

같이 모여서 재밌으면 
그럴거고 아니면 안 그럴 겁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특히 남자들의 경우 형제들끼리 어울려 
노는거 그렇게 재미있어 하지 않아요 

왜 저렇게 자기 집에 나 끌고 가지? 
둘 중 하나에요 나 이렇게 마누라가 
끔뻑 죽어 하거나 혼자 갈만큼 
재미있지 않아서요 

제 친구는 여럿중 맏이고 
연년생 동생도 저와 친해요 
어려서부터 함께 놀았죠 

제 친구는 가족이 함께 
모이는 거 중요하게 생각하고 
동생은 점점 정말로 가기 싫어해요 

남편도 가서는 썩썩하지만 한숨 
먼저 쉬고 자기 아내, 아이들과만 보내는 
주말 계획은 정말 들떠 좋아한다고요 

제 친구는 이해 못해요 

그럴리가 없고 그렇다고 해도 잠깐 
오해라고 철썩같이 믿어서 동생의 
부탁에도 불구하고 말을 못해줬어요 

개취를 강요할 순 없는 겁니다 


댓글 
시누이들 피해 나오셨죠?? 
아직 집이라면 정말 답 없음 


댓글 
전 백만원 받으면 
저도 얻어먹고 즐기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