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선물, 엄마가 사위 선물을 돌려줬습니다. 민망 - 82쿡 자유게시판 레전드 썰
양가에 선물을 사가야 하는데
시간도 없었고 고민하기도 힘들어
정관장 홍삼 한강 식품으로 양가에
사갔어요 10만 원 정도 해요
봉투도 양가 20씩 넣어서 갔고요
친정에서 집에 오는데
홍삼 안 먹는다고 저 먹으라고
들려보내시네요
아버지 돌아가셨고 본인이 안 먹으면
먹을사람 없겠지만 사위 얼굴이
벌게지는데 민망해서 혼났어요
동생들이 미혼이라 와있는데 창피했어요
이모나 친구분 드리지
꼭 되돌려 보내니 좀 그렇더라고요
봉투도 돌려 주시던지 시댁에서는 밑반찬
이것저것 해서 두세 끼 딱 먹도록
여러 가지 싸주셨어요
명절 음식은 안 싸주시고요
명절 지나고 밥해 먹으려면 힘드니까
밥만 하고 반찬 꺼내서 먹으라고요
친정에서는 뭐 줄게 없네
어쩌니~하고 끝이네요 남편 보기
너무 민망하네요
친정 안 가고 시댁만 가고 싶어요
결혼 후 첫 명절이었는데 제가
건강식품 준비한 건 너무 성의 없었나요?
시댁에서는 뭐 하러 돈 쓰냐고 고맙다고
하셔서 그런 줄 알았거든요
철딱서니 없는 새댁인가요?
댓글
친정엄마야 인사치례하느라 딸 사이
돈 허투루 쓰느니 몸에 좋은 거니까 사위나
딸이 먹는 게 이익이다 싶어서 그런 거고요
뭐 딸 내미 맘 몰라준 건
있지만 이제 와서 성격 바뀌시겠어요?
잔정 없는 성격 뭐 안 사들이는 성격일 테고요
담엔 엄마가 좋아할 거 사든지
울 엄마는 현금을 더 좋아해 그지? 하면서
돈을 5만 원 더 드리세요 선물 사고
속상하지 마시고요
댓글
홍삼이 본인에게 정말 맞지 않고
남 주긴 아깝고 내 딸이나 사위가 먹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했을 수도 있죠
둥글게 둥글게 생각하세요
댓글
친정엄마가 센스가 없긴 하시네요
첫 명절에 사위를 그렇게 무안 주고 어른 대접을
받고 싶으면 본인이 처신을 잘해야 하거늘
남편한테는 잘 말하세요
엄마가 원래 홍삼이
받는 체질이 아닌데 내가 깜빡했다
남주는 것보다는 우리를 더 챙겨주고
싶어 주신 것 같다고요
이렇게 말해도 남편 맘은 걸쩍지근
하겠지만 어쩌겠어요 이미 벌어진 일
앞으로는 무조건 현금!!
댓글
진심의로 딸 먹으라고 준 것 같은데요
좀 생각이 짧으신 것 맞지만 너무
기분 나쁘게는 생각지 마세요
댓글
보통 딸은 미리 전화하잖아요?
엄마 홍삼 먹을 거냐 물어보고 가져가잖아요
싫다고하면 작은 과일 한 박스
가져가든가 하면 될걸?
아무런 말도 없고 친정을 시댁처럼
어려워하네요 님이? 그리고 가져가라고 하면
오오 좋았어 하며 가져오면 될 일이고?
신랑 먹이면 되니 가져오면서
이거 비싼 거구먼 노인네 못 알아봐
하며 핀잔 주고
근데 웃긴 건 노인네가 정관장
10만 원대와 20만 원대를 기가 막히게
알아보는 거 있죠? 홍삼정 이십 얼마짜리
사 가니 그렇게 좋아하는 여하튼 안 먹는다고
빼면 내가 먹음 되니까
다음부턴 현금만 준다 그럼 되고
근데 친정에 님은 남편 데리고 명절이랍시고
가기도 그렇지 않나 싶네요 엄마가 정이 없잖아요
잔정이? 그냥 가서 얼굴만 간신히
보는 수준이겠네요? 시댁이나 잘하세요
댓글
홍삼 안 먹는 거
몰랐냐며 무심한 딸이라는 댓글까지
홍삼 아니라 그 무엇이라도 다시
그 자리에서 돌려주는 게
예의 없는 거 맞죠!
남편 앞에서 많이 무안하셨겠네요
앞으로 현금만 드리고 선물 생략하세요
댓글
사위 차별 예상되면
남편을 친가에 안 데리고 가면 됩니다
그리고 친하지 않더라도 선물 준 걸 도로
가져가라고 하시면 그 자리에서 화내셨어야죠
남편 보기 민망하면 따로라도 얘기하고요
그런 말도 하기 힘들 정도면 그냥
친정엔 님만 가세요
댓글
엄마가 못 드시거나 안 드시거나
어쨌든 홍삼인데 남 주기는 정말
아까웠을 거예요
그럼 그냥, 엄마 덕분에 서방 보약 먹겠네
이렇게 넘어가면 될 텐데 다음엔
그냥 현금만 하시고요
그렇게 기분 나쁠 일은 아닌 듯
댓글
잊어버리고 신랑이랑 둘이서 나눠 드세요
다음엔 봉투만 하시거나 어머니 좋아하는
먹고 없어지는 걸로 하세요
건강식품 안 좋아하는 사람은 집에다
몇 년 묵혔다 쓰레기로 내놓더군요
그것보단 낫다 생각하세요
댓글
원글 친정엄마 배려도 예의도 없는거 맞아요
괜히 애정 갈구하고 선물하고 드나들고
하지 마요 남편뿐만 아니라 나중에
자식 생기면 그 애들 까지 차별 무시당해요
댓글들 보니 다음부턴 그냥 현금만
하라는데 현금도 금액 낮춰서 해요
선물 대신이랍시고 더 넣지 말고 그런다고
알아줄 사람도 아니고 더 무시만 당하기 십상
댓글
토닥토닥 님 서운한 거 당연해요
새신랑 보기 얼마나 창피하고 무안했을까요?
그냥 너무 잘하려 마세요 시어머니가
좋은 분 같으니 그나마 위안을 삼으세요
제 친구 중에도 친정엄마보다는 시어머니가
더 좋다는 애들도 제법 있었어요
우리 시어머니만 봐도, 엄마라고 다 똑같은
엄마는 아니라는걸 알겠더라고요
그러니 친정엄마한테서 확실하게
이유(독립)하시고 님 가정에 더 신경 쓰세요
그 엄마가 복을 제 발로 걷어찼네요
댓글
결혼하고 첫 명절에 선물과 돈을 주니
돈만 쏙 갖고 선물은 나 안 먹는다 하고
그 자리에서 되돌리는 시모 우리 먹으라고
그 자리에서 돌려줬나 봐 대신 변명하는 남편
이걸 이해할 며느리가 몇 명일까요?
댓글
친정엄마가 무례한 거죠 사위 앞에서
지금 선물 맘에 안 든다고 시위하는 건지
선물을 돌려보내는 그런 행동을
어찌할 수 있는지 시모가 그랬으면
난리 났을 텐데 첫 댓글부터 황당
홍삼 싫어서 이해간다는 분들
선물은 일단 받아두는 게 예의에요
누굴 주든 버리든 그건 당사자
모르게 하시고요
왜 이렇게 상식적이지 않은 사람이
많은 건지 사위를 *무시하는 거지 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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