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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시댁 & 친정

맨날 서운하다는 시어머니 - 미즈넷 미즈토크 시댁 대처법 레전드 썰

맨날 서운하다는 시어머니 - 미즈넷 미즈토크 시댁 대처법 레전드 썰



결혼 1년 6개월 차 신혼이라면 
신혼인 저희 부부는 작년 연말 남편이 
지방 발령을 받아 전세집을 처분하고 
저는 친정으로 혼자 들어와있어요  

남편이 근무가 불규칙하고
 그래서 주말부부도 안되는 상황인데다 
제가 올해 초 임신을 해서 친정 부모님이
더더욱 들어오라고 하셔서 친정에서 
혼자 지내면서 회사 다니고 있어요  

저도 임신을 하다 보니 초기에는 
어디 다니면 안 된다 해서 못 가보고 
지금은 7개월이 넘어서 점점 멀리 가는 것이 
부담스러워서 남편이 한 달에 한 번 서울에 
올까 말까 하는 상황이라 

한 달에 한 번 남편 얼굴 보기도 힘들어요  

그런데 시어머니께서는
 불만이 아주 많으신가 봐요  

남편이 회사 다니느라 지방 발령받아 
근무하게 된 데다 임신 중인데도 서로 떨어져 
지내고 있는 것이 안타깝지도 않으신 것 같고, 
그냥 지방으로 내 아들이 갔다는 것에, 
를 보러 오지 못한다는 것에만 
화가 나시는 것 같아요  

근데 저도 회사다니랴 임신했는데 
혼자 있으려니 힘든 부분이 있거든요  

요즘은 운전하기도 점점 무서워지고 
그래서 회사도 지하철, 버스 갈아타가며 
다니고 있는데 제가 따로 안 찾아뵙는 
것도 불만이신 것 같고요  

남편이 한 달에 한 번, 
두 달에 한번 올라오면 아기용품 보러 
다니다가 저녁에는 시어머니 뵈러 가고 
그랬거든요  

서울 올라와서 안 찾아뵌 적 없고 
항상 그래도 올 때마다 찾아뵈었는데 
뭐가 그렇게 불만이신 건지 저는 
이해를 못하겠어요  

그러다 보니 저 혼자 찾아뵙는것도 
저도 불편해서 안 하게 되더라고요  

남편 올수 있는 날만 
회사에 연차 내고 하루 쉬는데 
그때마다 가면 하시는 말씀이 
'네 신랑 온다 해서 넌 오늘 회사에 휴가 냈냐?'
세요 당연한 거 아닌가요? 

임신해서 혼자 있는데 힘들지 않냐 
산부인과도 그렇게 남편 없이 혼자 다녀서
어떡하냐 등의 말은 아예 없으시고

입체 초음파에서 아이 얼굴이 나와서 
인쇄한 사진 들고 가서 며칠 전에 남편과 함께 
보여드렸는데 관심도 없으시더라고요  

그리구선 추석엔 올수 있겠냐 
그래서 남편이 추석엔 못 올 것 같다고 하니 
거기에만 화내시고 저도 10월 말이 

출산 예정일이라 추석 때는 만삭이니 
집에서 쉬라고 하는 게 낫지 않겠냐 
남편이 말하니까 그때 가서 보 자시면서 
못마땅해만 하시더라고요  

님들은 남편 없이도 시댁에 잘 가시나요? 
제가 너무 이기적으로만 생각하는 걸까요? 

베플 
님은 시모가 맘에 드나요? 시모도 
님이 맘에 안 들지만 님도 그렇죠? 
서로 자기 기준 정해 놓고 속상해한다면? 

그건 양쪽 수준이 비슷해서 그런 거예요 

시모 맘에 들고말고는 
시모 사정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님 방식대로 사세요 휘둘릴 필요 없고 
스트레스받지 말고요 

네 남편 온대서 휴가 냈어요 어렵게 얻은 휴가네요 
하고 딴청을 피거나 당당하게 사세요 
스트레스받을 것 없네요 

어차피 친정에서 사는데


베플 
뭐든지 형편대로 시모가 뭐가 맘에 
안 들어 한다고 그걸 스트레스로 
받아들일 필요 없어요  

지방 근무 받은 남편이 원인 제공자인데, 
님으로서 할 수 있는 것은 특히 없어요  

시모의 본심은 자기 아들이 고생한다는 
애틋한 마음에 님은 편하게 친정에서 
지낸다는 심술이 발동한 겁니다  

객관적으로 보기에 님이 친정에서 지내고, 
친정 부모의 도움을 받고, 남편이 올라올 때 
휴가 내서 시모 찾아보는거 최선입니다  

더 이상 잘 할 수 없어요  

시모가 절대 군주도 아니고, 
그냥 자기 아들만 귀하게 생각하는 
좁은 소견의 노인네일뿐입니다  

굳이 노인네가 만족할 때까지 추가적인 
노력을 할 필요도 없고, 할 수도 없네요  
그냥 님 형편대로만 하시고,  

굳이 환자 몸으로 남편 없이 시모 
찾아볼 필요 없습니다 
(아마, 시모가 님이 혼자라도 자기를 
찾아와서 뭔가 잘해주지 않음을 
불평하는지도 모르겠네요) 

혼자라도 찾아볼 경우는사고 나거나, 
질환에 걸렸거나 하는 특별한 일에는 
찾아봐야지요 그러나, 
그런 특별한 경우 없으면 놔둬도 돼요  

적당히, 무시하고 사는 것이 
인생의 지혜가 되는 경우입니다  


베플 
평생 잘할자신 없으면 한번 뒤집는 게 
남은 생이 편할 겁니다  원래 시어미란 
자는 아들이 결혼하면 갑자기 
이성을 상실하는 생명체입니다  

종년되서 평생 질질 끌려다니는 것보다 
ㅆ년 되는 게 백번 낫습니다  

이상한 시어미 밑에서 
몇 년 살아보면 무슨 말인지
뼈저리게 느낄 겁니다  


베플 
미움받을 용기가 필요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