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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시댁 & 친정

개 거지 같은 시댁 시스템, 추석, 설날 3일내내 시댁에 - 네이트판 레전드 결시친 썰

개 거지 같은 시댁 시스템, 추석, 설날 3일내내 시댁에 - 네이트판 레전드 결시친 썰



2012년 결혼했음 시할머니가 
대장인 집안 시아버지가 장남 

그 밑에 시고모님 작은 시아버님 계심 
아무도 시할머니 말씀에 찍소리 못하는 집안임 

우리 시어머니 감정 기복 심하고 
자기 성질대로 해야 직성 풀리는 시할머니 
땜에 시집살이 엄청 하셨다고 알고 있음 

각설하고 명절만 다가오면 스트레스 장난 아님 
이유는 너무나 화가 나는 시스템 때문 명절 전 
날은 가서 음식 도와 드림 

물론 시어머니가 거의 다 하시는 거지만 
그래도 전 날부터 가서 도움 
그리고 그날 밤 시댁에서 잠  

명절 당일 6시에 
일어나서 차례 지낼 준비하면 
8시쯤 시고모네 가족, 작은 시아버지 가족, 
시할머니 행차하심 대략 음식 준비 다 되면 
차례 지내는데  차례 지내는데 
걸리는 시간이 1시간 정도임 

처음 결혼하고 차례 지내는 시간 보고 
기절할 뻔 1시간 30분 걸렸는데 진짜
참 이런 집이 존재하나 싶을 정도  

암튼 먹은 거 치우고 과일 먹고
정리하고 2시 정도 친정에 행 

그리고 내가 미치는 이유인 명절 다음 날  
또 시댁행 이유는 산소 가야 해서 아침 8시까지 
산소에서 만남 점심 먹고 헤어짐 

그러면 비로소 명절이 끝나는 거임 

물론 지금은 아이가 있는 상황이라 
산소는 난 안감 남편만 감 근데 그것도 싫음 

명절 당일 시댁 나와서 친정 가는데
친정 가서 그날 저녁 우리 식구들이 남편이랑  
마음 편히 술 마시거나 즐길 수 없음 
다음날 아침 산소 가야 하니

3일 내내 시댁에 가야 하는 
이 상황 짜증 남 남편도 이 시스템 싫어함 

할 뭐니 돌아가시면 바뀔 거라고 하는데 
처음엔 이해 못 하고 어이없어서 많이 싸움 
근데 싸우다 보니 남편 탓도 아님 

그냥 시할머니가 문제임 답이 없음 친정 시댁이 
같은 지역이긴 하지만 난 정말 이해 안 되고 싫음  
이런 상황인 분들 또 있나요? 이해되시나요? 
좋은 방법 없겠죠


정말 무섭고 싫은 건 이런 상황이 
해마다 되풀이되니 나도 
그러려니 하고 무뎌지려 하는거임  
싫다 진짜  


베플 
할 뭐니한테서 대단한 유산 받을 거 
아니면 난 그냥 안 가겠다  


베플 
제 친구는 명절에 친정 거의 못 감  
시댁에서 제사 지내고, 그 음식 그대로 싸서 
산소에서 또 제사 지냄  명절 내내 음식 하고 
설거지하고 이틀인가 삼일을 그렇게 고생함 

근데  그 친구는 물려받을 유산이 몇백억이 있음 
이미 백억 정도는 빌딩으로 받음 그 정도면 
할만하지 뭐  혹시 글쓴이도 그런 경우 아님?? 


베플 
남편 이름 말고 노동하신 며느리 분 
앞으로 유산 들어오거나 자식 앞으로 
들어온 거 있어요?

돈 나오는 거 아니면 뭐 하러 
개호고 노에 짓을 해요ㅎㅎ
한국 남자들처럼 본인과 
본인 집안만 생각하고 삽시다


후기
유산 아이고 대부분의 사람들 의견 
굉장히 궁금했어요 받을 유산이 있는지도 
모르겠고, 유산 돈 준다 해도 싫어요  
그리고 남편은 차남이에요

받을 유산이 있으니 호구, 
하녀처럼 하겠지라는 댓글은 놀랍네요 
많은 사람들이 그런 생각을 한다는것도  

그냥 시댁은 할 뭐니가 사시면 
얼마나 사시겠냐 계실 때 잘해드리자  
이런 마인드고 매우 정정하세요 

어느 분의 댓글처럼 마일리지 쌓여서 
정말 오래 사실 듯해요 시할머니 본인은 
자신이 원하는 대로 자식들이 맞춰주고
아닌 것, 틀린 것도 모두 맞는 걸로 
바꿀 수 있는 능력자이시니  

시할머니의 힘이 대단한 집안  시어머니보다 
시할머니를 신경 써야 하는
거지같은 시스템 참 진심 매력 없네요 

근데 결혼할 때 이런 걸 알고 했겠습니까 
세상 세상 이런 집이 존재한다는것도
결혼하고 처음 알았는걸요  

소중한 댓글로 의견 주신 분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