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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시댁 & 친정

이제 추석에 시댁 시월드 안갑니다. - 82쿡 자유게시판 무식 몰상식 시어머니 레전드 썰

이제 추석에 시댁 시월드 안갑니다. - 82쿡 자유게시판 무식 몰상식 시어머니 레전드 썰



무식 몰상식 경우 없음으로도 
설명이 부족한 시모예요  

결혼 10년 동안 여러 가지 부침 
겪으면서 명절 제사 생신 때만 
찾아뵙고, 일절 왕래 안 합니다  

그간 겪은 일들로 봐선 발길 끊어도  
시원하지 않은데 남편 때문에
저 정도 하고 있어요  

그런데 결국 일을 치고 말았네요, 시모가  
아들이 당신 전화 안 받고, 자기한테 살갑게 
안 군다며 만취해서 새벽 3시 넘어 저 
친정집에 전화 걸어 한바탕 뒤집어 놓았어요  

자기 아들이 엄마 
전화 안 받는데 왜 사돈댁에?  
며느리 탓을 하고 싶은 거겠죠  

사위 마음 힘들까 아무 말도 안 하고 
있는 친정엄마 때문에 눈물 나게 속상해요  

그런 사실을 너ㅡ무 아무 일도 아닌 것처럼 
우리 엄마가 새벽에 장모님한테도
전화했다더라고 말하는 남편은 
소름 끼치고 정떨어져요  

시모는 물론이고 남편도 일절 사과도 
없고 미안한 기색도 없는 것이 별일 아닌 듯 
치는 것 같아서 더 뚜껑이 열리네요  

그래서 지 얼굴 봐서 해주던
명절 노예, 이제 안 하려고요  

몸 힘들어, 생각 없이 말 뱉는
시모 때문에 정신도 피폐해지는 그 노예짓, 
이렇게 끝내게 돼네 오히려 시모에게 
감사해야 하나 싶어요  

안 간다 그러면 남편이 난리 날 텐데, 
논리적으로 딱딱 짚어서 말해주고 싶어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 82언니님들  



댓글 
당당하게 조리 있게 등등 
이런 능력이 없으시면 우세요  

그냥 우세요 나는 모르겠는데 
내 부모 무시당하는 거 정말 
서럽다 그냥 막 우세요  

도저히 시어머니 얼굴 볼 자신 없다
라고 버틸 수 밖에요  


댓글
저도 눈물에 한 표 어차피 말로 안 통합 디다 
그냥 나 너무 힘들다 서럽다 우리 엄마 보기 괴롭다 
남 탓하지 말고 그냥 나 힘들다만 하시면
그나마 좀 통합 디다 


댓글 
논리 따지는 인간들이 그러고 사나요 
나는 죽어도 안 가니까 알아서 하라고 하세요 
친정에 그런 수모를 줬는데 
논리 따질 만큼 한가하지 않아요 


댓글 
제가 복사해 놓은 
이 댓글 쓰신 분 존경합니다 
원글님과 비슷한 경우 많습니다 
이 주옥같은 댓글을 쓰신 분 허락 없이 
저 혼자만  외우고 살다가 이 분께 얼려 드려도
뭐라 안 하시리라 믿습니다  

원글님 이거 외우세요 



아비가 아직도 
어머님 말씀대로 행동해야 할 나이냐고 
왜 아비가 맘에 안 들어 화 나신 걸 제게 푸시느냐 

어머님 아들은 맘대로 야단치지 
못하시고 제가 뭘 잘못을 해서 제게 
이러시느냐 했더니 며느리도 자식인데 
엄마가 자식에게 그럼 이런 말도 
못하느냐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왜 잘못은 
다른 자식이 했는데 엉뚱한 자식을 
야단치시느냐 제가 뭘 잘못해서 이러시는지 
제가 잘못한 걸 말씀해주시라 했죠 


댓글 
논리가 없으니 설득이 안되는 거죠  
메일을 쓰세요 그간 억울했던 거 심정 써야죠 
말 안 하면 몰라요 그리고 참다 참다 이번 건은
길가는 100인에게 물어보자 하세요 

어떻게 생각하는지 얼마나 나를 무시하고 
하찮게 봤으면 부모님한테 까지 패악 질냐고 
입장 바꿔 우리 부모가  부모에게 그리했음 
당장 이혼하라 하고도 남았을거라고  

네가 제대로 방패막이를 못해주니 
내가 천대받는데 나도 인벤 못한다 
할 이유도 없다 내가 이 꼴 당하려고 
결혼해서 온갖 설움 받고 
암 걸려 죽느니 나도 살 길 찾아야겠다  

모군과 입장 바꿔 한 번이라도 
날 생각해 준 적 있냐 너도 날 무슨 하녀 
취급하냐 분통 터져서 그냥 죽고 싶다 

네가 똑바로 하지 않음 차라리 이혼하자 
어디 어떤 여자가 와서 얼마나 잘하고 
견딜지 나도 궁금하다  통곡 울하고 발광해야죠  

하지만 그간 억울한 거 
차분히 알리세요 제대로, 
말 안 하면 죽어도 몰라요 


댓글 
저 정도면 연 끊을 정도네요  
눈에 뵈는 게 없네요 


댓글 
저도 이번에 두 번째 명절 안 가는 중이에요  
자식도 함부로 대하더니 역시나 자식이 만만하니 
며느리도 만만한가 봐요  

쌍욕하고 소리 지르길래 안 가고 있어요  
사과해도 꼴보기 싫네요  나이 어리다고 함부로 
대하는 무식한 인간들이랑은 상종하기 싫어요  

전생에 무슨 죄를 져서 
이런 무식한 시부모랑 엮이게 됐는지  
장수시대인 게 한탄스러울 뿐이네요  

양가 부모 일찍 여의신 분들이 부러울 지경  


댓글 
전화 다 차단하고 동네 개 (개에게 미안)가
짖나 보다 하세요 남편 불쌍하네요  



댓글 
남편이 이해가 안 가요 저건 누가 
봐도 화날 일 아닌가요? 도덕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인데요 

남편이 제일 이상해요 

저도 몇 년 전에 친정엄마가 암으로 
돌아가셨는데 시어머니가 막말로 제 가슴을 
후벼파서  너무 화가 나서 명절에 안 갔어요 

남편도 이해하더라고요 그렇게 명절에 
한번 안 갔더니 그다음부터는 제 눈치 보시고 
전화도 안 하시더라고요 

남편이 한바탕 난리 쳐준 덕분에요 


댓글 
말로 이기거나 
설득할 생각을 하지 마세요 
입 꾹 다물고 소죽은 귀신처럼 
나 죽었소 하세요 

저쪽이 속 터져 죽게 하세요 
묻는 말에 답하고, 내 생각을 전달하려 
애썼던 거 그게 다 쓸모없는 거였더라고요
꼬투리나 잡히고요 


댓글 
남자에게 구구절절 설명해서 납득시키려 
하면 전쟁만 커집니다 난 이제 시댁에 안가 
그러고 안 가면 됩니다 


댓글 
남편 하나만도 꼴보기 싫어 죽겠는데 
막장 지네 식구까지 세트로 달고 와서 저렇게 
진상 떨면 진짜 열불 터질 거 같아요 남편 아니면 
생전 엮일 일 없는 몰상식한 인간들을 남편 때문에 
엮여서 친정 부모한테까지까지 진상 떨게 만들고  


댓글 
저희도 못지않은 막장 시모가 있어서
저만 시댁 안 가고 있는데요 

저희 부모님이 오히려 더 불안해하세요  

궁금한 건 시댁 발 끊으신 분들, 
제가 시댁에 안 간다고 하면, 
남편도 처가에 안 가시나요? 

저희 신랑은 처음엔 둘 다 공평하게 가지 
말자 해서 제가 처가에서 당신한테 잘못한 게 
가 있냐 따지니까 처가는 가기는 가는데요 

굉장히 불편한 기색 뿜어내면서 가거든요  
다른 분들은 어떠신가요? 


댓글 
만취한 시어머니, 
새벽 3시 얘기만 들어도 끔찍하네요  
저도 비슷한 막장 집안 하나 아는데 
집 시어머니는 맨 정신으로 며느리네 
쳐들어 가서 ㅈㄹ발광 하더래요 

동네방네 떠나가게 고함치면서 며느리 잡고요 
근데 한 술 더 뜨는 며느리는, 시어머니 앞에서 
빨개 벗고 경비 아저씨를 불렀대요 

그 후로 완전 의절, 왕래 없이 살다가 
그 어머니 지난달에 돌아가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