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시어머니가 돈빌렸습니다 - 네이트판 결시친 막장 쓰레기 시댁 사이다 댓글 썰
저는 26살 직장인이고요
남친는 28살 직장인입니다
남친와 만난 지는 총 4년 정도 됐고요
남친 부모님을 알게 된 지는
남친와 3년 반 정도 만나고 남친가
부모님에게 저를 소개해주어 알게 되었습니다
음식 하시는 걸 좋아하시는 아버지는
남친에게 저에게 맛있는 거 해주고
싶으시다고 자주 불러서 저에게 맛있는 거
해주시고 저를 매우 예뻐해 주셔서
저도 제가 좋아하고 사랑하는 남친
부모님께 인정받는 거 같은 생각이 들어
매우 뿌듯하고 좋았습니다
제 성격이 무뚝뚝하고 그런 성격이 아니라
어른들께 살갑게 잘 대하는 성격이라
더 예뻐해 주셨나 생각이 듭니다
문제는 처음 뵙고 알게 된 지 6개월 정도
지났을무렵 저에게 카톡을 하셨더라고요
(처음 뵙고 며칠 안 돼서 아버님이 제 번호를
우연히 알게 돼서 저에게 매일매일 안부전화
처럼 점심 먹었냐 등등 이것저것 물어보시고
잘 챙겨주셔서 연락은 꾸준히 하고 있던
상태였어요 )
카톡을 봤는데 카톡 문장에
이런 여운(?)을 남기는 말투로 계속
얘기하시고 바쁘냐고 계속 물어보시고
뜸을 들 이시길래 설마설마했는데
정말로 제 예상이 맞았어요
돈이 좀 필요해서 그러는데
빌려줄 수 있냐고 하시더라고요
어머님께는 말하기 좀 그렇고 남친에게
말하면 뭐라고 할게 뻔하고 하니까
저한테 빌리시려고 생각하셨던 거 같은데
전 태어나서 남친 부모님이 저에게
돈 빌리는 경우는 처음 봐서 너무 당황하고
놀래서 심장이 두근거리더라고요
솔직히 저희 아버지도 저에게 돈 관련해서
빌려달라고 하신 적 한 번도 없고요
오죽했으면 저한테까지 연락하셔서
빌리시려고 했나 생각도 들었는데 뭔가 거절하면
그 이후에 껄끄러워질 거 같아서 마침 그때가
여유가 좀 되긴 해서 100만 원 안되는 돈을
빌려드렸습니다 남친 몰래요
다음 달 월초에 준다고 하셔서 알겠다고
말씀드리고 다음 달 월초가 됐는데 연락이
없으셔서 기다리다가 연락이 왔어요
오늘 다 주려고 했는데 좀 힘들거 같아서
반 정도만 먼저 주고 나머지 반은 다음주까지
준다고 하시더라고요
순간 이게 뭐지 하는생각이 들더라고요
처음에 빌리실 때 고 지금 반 정도
먼저 자셨었던 때도 다 너무 미안하다
미안하다 미안하다 계속 수도 없이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다음 주가되어 나머지 반도 다 주셨어요
그리고 아무렇지 않게 또 생활하는데
얼마 후에 또 빌려줄 수 있냐고 물어보시더라고요
근데 그땐 제가 여유가 됐어도 없다고
죄송하다고 저도 생활이 좀 빠듯하다고 하고
거절했습니다 이게 맞는 거 같아서요
아직 결혼한 사이도 아니고
(이때 당시 결혼 생각을 하고 있었던 때였어요 )
저에게 남친 어머니 몰래 돈을 빌려달라고
하시는 게 너무 싫고
만약에 결혼하고 나서는 하기 전에도
돈을 빌리기는데 하고 나서도 빌리시고
할 거 같아서 확실하게 거절했더니
이제 아예 그런 얘기 안 하시더라고요
혹시 저처럼 남친 부모님이 결혼 전에
돈빌려달라고 하신 분들 계시나요?
저 이 일을 계기로 다른 여러 가지
문제도 있어서 결혼은 안 하려고 결심했는데
제가 이상한 거 아닌 거죠?
경험 있으신지 궁금하네요
베플
다음이고 나발이고 이 멍청한 년아 남자한테
얘기한고 남자도 정리해라 멍청한 년이
지금 누가봐도 사기 냄새나는데 돈 빌려줬다
받긴 받았다고 안도하고 있네
사람들이 왜 사기당하는지 아냐?
이런저런 불쌍한 척 병원 비니 반찬값이니
구질구질 거절하기 어렵고 애매하게 소액 빌려
간 후에 꼬박꼬박 갚아서 '빌려줘도 꼭 갚는 사람'
이미지 박힐 때쯤 어렵게 큰돈 달라 한다
그리고 믿고 빌려주는순간 네 남친하고
같이 없어질 거다 뭐? 남친 모르게? 개소리
정신 차려 멍청이야 대갈통이 암만 깡통이어도
이렇게 청아하게 빈깡통 소리 나는 글을 써놨냐?
베플
남친네 집안이 개차반이네
돈 빌릴 때가 없어서 아들 여자친구한테 빌림?
나중에 더 큰돈 빌리기 위한 밑 작업일지 몰라요
일단 남친한테 말하던가 헤어지건 가 해야 할 듯
베플
얼른 그 집안이랑 인연 끊어라
만약 결혼하면 볼만하겠네 개 사기꾼 집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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