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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시댁 & 친정

조카가 너무 예쁜데 매주 찾아가도 될까요? - 82쿡 자유게시판 시댁 댓글은 며느리편 사이다 썰

조카가 너무 예쁜데 매주 찾아가도 될까요? - 82쿡 자유게시판 시댁 댓글은 며느리편 사이다 썰 



오빠네랑 같은 지역에 사는데요  
같은 동네는 아니에요 
오빠네 아기가 첫 손주, 첫 조카에요  

너무 예쁘고 계속 보고 싶어요  

부모님이나 저나 매주 가서 보고 
싶은데 괜찮나요?  이제 돌 지났어요  

거기서 가서 밥 안 먹고 
오고 밥 달라 하지 않을 거예요  
아기랑만 놀아주고 오고 싶은데  

아기랑 놀아주면 올케언니 쉬면 
될 것 같은데 매주 가는 것 괜찮나요?  

오빠네나 저희나 일생 기면 그 주말에는
 못 가는 거고요  어떤가요?  


댓글 
그러지 마요 
애랑 힘든데 대충 입고 대충 먹으며 
대충 치우고 살 시간을 주세요 


댓글 
본인 네 집에 시누랑 시부모 매주 
온다고 생각해봐요 주말에나 셋이 같이 
있을텐데 남의 주말 뺏지 말아요  


댓글 
그렇게 이쁘면 아기 원글님이 부모님 
집으로 데려가서 올케는 집에서 
좀 쉬게 도와주시면 될 듯  



댓글 
온다고 하는 전날부터 청소해야 
되고  과일이라도 채워둬야 되고  
솔직히 시부모 있는데 방에서라도 
어떻게 누워있나요? 


댓글 
아기 봐줄 테니  올케언니 혼자만의
 혹은 오빠랑 부부만의 시간을 
갖게 해주면 정말 좋죠  

참고로 가는 거보다 
애를 시댁에 맡기는게 더 좋아요  
저희 시부모님도 2주에 한 번씩 주말에 
아기 봐주시는데 효심이 절로 생기더라고요  


댓글 
아기를 이뻐하는 것과 별개로 오빠네 집 
방문하지 말고 아기만 데리고 
나가라구요 그건 또 싫죠??? 


댓글 
오빠 통해 넌지시 언니 힘들어하지 
않냐고 둘이 영화 보던가 오붓하게 
데이트하라고 여행도 좋고 

아기 봐주겠다고 그렇게 넌지시 
말해보시는 정도가 나을 듯요? 
그래도 반응 없으면 그것도 말고요 

매번 찾아오는 거 고역이에요 
애들도 생활리듬 있어서 나가던가 
누구 오던가 하면 그게 다 깨져요


댓글 
오빠 집에 올라가지 말고 밑에서 조카 받아서 
님 집으로 데려가서 놀다가 다시 데려다주세요 
그리고 댓글 적는 사람들 말 좀 귀담아들으시고요  


댓글 
새언니한테 물어보고 괜찮다면 
조카 데려다가 부모님댁에서 봐주세요 
이래서 사람은 경험치가 있어야 해요 
너무 모르신다 


댓글 
죄송하지만 제정신이 아닌 거 같아요  
모처럼 남편 아이랑 재미있게 시간 
보낼 주말에  시부 모람 시누이가 
들이닥치는데 며느리가 좋아하겠어요  

평일도 아니고 남편도 있는주말에 
무슨 애를 봐주러 와요? 그것도 매주?

미치신 거 같아요  

시부모 시누 와있는데 그게 쉬는 거예요?  
벌 세우라는 거지  평일에 애 보느라 힘들은데 
주말에는 남편 보고 보라고 하고 
좀 쉬어야 할 거 아녜요 


댓글 
집에 들어가지 마시고 가셔서
조카만 데리고 나와서 서너 시간 봐주세요 
제가 올케면 그런 식이면 정말 좋을 거 같아요 

애 둘을 단 십분도 못 맡기고 키워서 
누가 잠깐이라도 애 봐준다 그러면 
쌍수 들고 환영이에요 

대신 집에는 들어가지 마세요 
집도 엉망인데 누군가 집에 들어 와 
앉아있으면 답답하고 불편해 죽을 가 같아요 


댓글 
돌쟁이를 어딜 데리고 나가요  
그리고 역시 우리 집 자손이구나, 
역시 핏줄이구나 완전 짜증 나는 
소리에요 하지 마세요 

그 집 자손도 핏줄도 아닌 
그 아기 엄마는 듣기 싫은 소립니다  
가서 놀다 밥시간 되면 밖에 나가서 드실 건가요? 

매주 찾아오겠다는 소리 완전 여우 같은 
여자 아니면 스트레스 엄청 받겠어요 

와서 아기랑 놀다가 알아서 
밥도 차려먹고 청소도 하고 갈 건가? 어휴  
아무리 이뻐도 원글 오빠 부부 자식이라는거 
원글님 아기 낳으면 더 이쁠 테니까 
애 볼 시간에 연애하심이 어떠신가요


댓글 
옛날 일이 생각나서 끔찍 
본인은 그게 손주 사랑 조카 사랑 
자식 사랑이겠지만 상대방은 상상이상으로 
미칠 노릇이고 단언컨대 부부 사이 갈라져요 

당신들 하고 싶은 대로 도움 준다 
생각하는만큼 오빠의 인생이 힘들고 
괴로워질 겁니다  

저도 와준다고 자주 와서 한없이 
자상한 시어머님 덕에 암 걸린
며느리가 저예요  

지금은 안 그러시지만 
그 세월 생각하면 눈물이 납니다  


댓글 
저도 조카바보예요 그래도 
남 동생 집에 찾아가고 그러진 않았어요 
아무것도 요구 안 해도 시댁 식구들 
오는것 만으로도 부담이에요 

입장 바꿔 생각해보세요 

님 결혼했는데 매주 시부모 
시누이 찾아온다고 생각해봐요 
전 좀 크고 말귀 알아듣고 할 때 부모님댁으로 
데리고 와서  하루 재우고 보내고 그랬어요 

5살 이후부턴 둘이 뮤지컬, 영화도 
보러 다니고  앞으로 돈 들어갈 일 많아요 
돈이나 열심히 모아놔요 찾아가는 짓
하지 말고요 님 부모님도 말리세요!! 


댓글 
제가 그런 시누이들과 시부모님들에 
둘러싸여 10년을 바보같이 좋은 게 좋은 거다 
하고 살다가 10년 만에 이혼한다고 선언하고 
지금은 딱 명절 생신만 보고 삽니다 

오빠 이혼시키려면 지금처럼 매주든 
격주든 가세요 비아냥 거리는 거 아닙니다 
싫다고 분명히 말하거나 싫지만 말못하거나 
둘 중 하나예요 

이뻐서 보고 싶은 거 충분히 이해합니다 
조카가 시댁으로 오거들랑 이나 잘 봐주시고 
와라 간다 하지마세요 그냥 내버려 두세요 



댓글 
덧글 다는 꼴 보니 우리들이 낚인 거고요
전공이니 뭐니  싹수없이 또박또박 말하는 
꼬락서니가  열받게 하려고 맘먹고 쓴 글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