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육문제, 시어머니한테 혼났습니다 - 네이트판 육아 고민 댓글 사이다 썰
꼭 봐주세요 엄마한테 혼난 새언니
울고불고 난리 남 이 글 새언니인데
해명을 굳이 모르는 사람들한테
할 필요 있을까 해서 안 쓰려다가
뭔가 억울해서 써요
아가씨랑 어머님은 제가
어느 부분에서 화가 났는지 전혀 모르세요
울 딸내미 다섯 살인 건 맞는데
2013년 11월생이에요
세 돌 겨우 지난 아가죠 태어나서
며칠 뒤에 바로 두 살이 된 억울한 경우에요
아가씨가 일부러 개월 수로 말 안 하고
나이로 말했네요
악의성 고의성 다분하네요
그리고 울 딸 전혀 유별스럽지 않아요 똑똑해서
엉뚱한 행동 많이 하는 건데 시가랑 남편은
아이의 창의력 무시하고 아이를 이상하고
나쁜 아이로 몰아가죠
말도 빠르고 어린데 벌써 눈치도 볼 줄 알아요
제가 화난 이유는 바로 이것 때문이에요
딸내미가 눈치가 빨라요 꼭 소리를 질러야
혼나는게 아니라는 걸 알아요
어머님이 저한테 아이 훈육 문제로 야단치실 때
딸은 멀찍이서 다 보고 있었고 저는
너무 모욕적이었어요
나중에 커서 딸이 저를 우습게 알겠지요
딸이 보는 앞에서
윗사람인 엄마를 혼내다니요 이 얼마나
무식한 처신인지 하다못해 쌍둥이를 키워도
동생이나 형이 있을 때는 혼을 내지 마라는 건
훈육의 기본 아닌가요
그리고 제가 딸 혼내지 않는다고
하는 부분 저도 훈육할 건 해요 사람들 눈 있는데
아이 혼내면 아이 자존감 형성에 문제 생겨요
저는 아이가 범법 행위를 하는게
아니라면 야단치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그게 제 훈육 철학이에요
어릴 때 부모한테
혼나면 아이 자존감 바닥 돼요
남편은 아이가 밥투정 조금만 해도
무서운 말투로 말하고 단호하니까
조그만 게 벌써 눈치 보는데 마음이 아파요
그래서 제가 더 보듬어 주는 거예요
조금 더 제 말을 알아들을 나이가 되면
제가 잘 타일러서 훈육 잘 할 거예요
시어머니한테는 아직도 사과 못 받았어요
아가씨는 연락 안 받고 남편은 핏줄이라고
지 엄마 편만 드는데 배신감 말로 표현 안되네요
훈육에 관여하는 시가 딱 싫어요
근데 그게 제 시가 저도 그냥
시가 무시하고 사려고요 그래도 남편 부모라고
잘 하려고 하고 아이 보여드리려고 식사 자리도
마련한 건데 그것도 싫었다고 하는
아가씨 글 보니까 허탈해요
정말 시가한테는 잘 해줄 필요 없나 봐요
글 어떻게 끝내야 할지 모르겠는데
오해는 풀렸으면 해요
베플
전공자입니다
님이 잘못 알고 있는 걸 알려드릴게요
1 고작 30개월 후반인데 무슨 훈육이냐
님 아이 40개월 넘었고요 훈육은 개월 수
상관없습니다 최소 3돌 지나고 하라고 하는 분들도
있는데 넓은 범위로 보자면 두 돌 전후부터
시작하는 게 맞습니다
2 밖에선 훈육하지 않는다 및 범법 행위 아님 훈육하지 않는다
밖에서라도 잘못을 저지르면 훈육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보지 않게 해야 하는 건 맞아요
하지만요 잘못을 한 그 자리에서 바로 훈육하지 않음
아이는 사건 자체를 기억 못하게 돼서
엄마가 괜히 화내는 사람으로 인식하게 됩니다
그러니 다른 사람이 보지 않는 장소로 아이를
데리고 가서 조용히 말로 훈육을 하는 거죠
그리고 범법행위만 훈육하신다는 것도
아주 잘못된 겁니다 공공질서 및 생활습관
역시 훈육을 해야 하는 범위입니다
그런 사소한 부분이 잘 훈련되지 않음
나중에 님이 말한 범법행위로 이어지니까요
3 나중에 말 잘 들을 때 훈육할 거다 언제요?
지금 5세인데 대체 언제요?
6세나 7세 되면 아이는 자기주장이 강해자죠
그럼 님이 원하는 말로 하는 나긋나긋한 훈육
안 통할 겁니다 아이들 버릇 잡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아시나요?
나중에 상담 센터가서 돈도 쓰고 시간도
낭비하고 아이를 심적 체력적으로도 힘들게 하고
싶지 않음 지금부터 바로 시작해야 할 겁니다
결론은 님의 교육관은 반만 맞는
제대로 알지 못하는 교육관이란 겁니다
베플
이거 자작 아니면 님 애 키우는
방식이 아주 잘못되었습니다 자유와 방종은
구분해야 하고, 망나니짓과 창의력은 다른 겁니다
창의력은 제멋대로 진상 짓 한다고
커지는 게 아니에요 애 기 안 죽인답시고
망나니로 키우는 게, 창의력이 커지는 게 아닙니다
그리고 아이가 똑똑해서 그렇다는데,
똑똑한 게 아니라, 엄마가 아이를 방임해놓아서
그런 것뿐이예요 육아서적 하나라도 읽어보면
본인이 아이 망치고 있는 것 알 겁니다
개도 훈련시키는 세상이예요
사람을 낳았는데, 교육이 안 되면
훈련이라도 시켜야지요
베플
잘못한 일이 있으면 혼나는게 당연하지요
애들도 잘못한 걸로 혼내면 자존감 안 떨어집니다
어휴 이분도 배움이 짧아 말로 해도 못 알아
들실거 같네요 시댁 식구들만 불쌍하다
어쩌다 이런 며느리를 들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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