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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시댁 & 친정

시누영양제까지 사줘야 하나요? -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 네이트판 레전드 썰

시누영양제까지 사줘야 하나요? -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 네이트판 레전드 썰












신랑이랑 제가 챙겨 먹는 
종합 비타민제가 있는데 직구해서 먹어요 

시부모님도 건강 엄청 챙기시는 분들이라 
좋은 거냐 우리도 먹었으면 하시길래 
사드리고 있어요 

한 달 치 7만 원대 두 분 15만 원 들어요 
여기까지는 불만 없어요 근데!

시댁에 같이 사는 미혼 손위 시누 
영양제도 제가 같이 사다 드려야 합니까? 

시어머니가 넌지시 이왕 사 오는 거 
세통 사와라 시누도 챙겨주면 고마워하고 
너도 이쁨 받고 좋지 않냐 하시네요?!

제가 왜 시누 이쁨을 
받아야 하는지 알 수가 없네요 
시누가 직장생활 안 하는 것도 아니고요 

신랑한테 말하니까 그냥 
대수롭지 않게 먹고 싶대? 

그럼 사 먹으라 그래하는데 
시어머니가 자꾸 저한테 센스 있게 
세통 사 오래요 

가뜩이나 손위 시누가 자기가 
무슨 어른처럼 올케 이렇게 하면 되네 
안되네 하면서 끼어들어서 좋은 맘도 안 생기는데

결혼 안 한 건 자기가 책임질 일인데 
자꾸만 시누 결혼 안 했으니
셋이 사이좋게 지내야 한다며

누가 결혼하지 말라고 바짓가랑이를 
붙잡았나 시누가 자기 거 없다고 
뭐라 한걸까요?ㅋㅋ

그래서 시어머니께 저희도 빠듯해요
그럼 언니 약 값은 저 주세요 하니까 
신경질 내시면서 뭐 얼마나 한다고 돈 달라고 
그러냐고 하시면서도 돈은 안 해주시네요 ㅋㅋ 

약값 뻔히 얼만지 아시거든요 
아놔. 돈 쓰고 좋은 소리도 못 듣고 
시부모님 약도 그냥 안 사가고 싶네요 



베플 
시부모 것도 끊어요. 뭐라 하거든 
부부 것만 사면 14만 원이면 될걸 
3명분을 더 사면 매달 비타민제 값만  
35만 원이라 더는 감당 못하겠다고 해버려요. 

계속 사 오라 하면 시누도 자식이니 
본인 건 본인이 사고 시부모 것 
1/2 분담하라고 하세요. 


베플 
그럴 땐 그냥 품절됐다고 하고 
시부모님 거도 사주지 마세요. 

배려가 당연시되다 보니 더 바라잖아요. 
한 달에 14만 원 나가 일 있을 땐 더 드려 그거 
솔직히 버거워요 

남편한테 커버 쳐 달라고
하거 그냥 주지 마 새요 



베플 
그러니까 시댁은 열 번 잘해도 
한번 못하면 욕먹으니까 이왕 
욕 먹으러 일절 다 끊어버리고 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