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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시댁 & 친정

시댁 다좋은데 막장 시아버지 - 네이트판 레전드 며느리 썰

시댁 다좋은데 막장 시아버지 - 네이트판 레전드 며느리 썰








안녕하세요? 
작년에 결혼한 25살 새댁이에요 

현재 시댁에서 살고 있고 혼전임신으로 
결혼했지만 유산했어요 많이 힘들었지만 
남편이랑 어머님 덕분에 기운도 금방 차렸습니다 

저희 어머님 엄청 좋은 분이세요 
상견례에서도 자기 아들이 실수했다며 
저희 부모님께 사과도 하시고  

저희가 어려서 모은 돈이 없어서
시댁 들어가기로  결정했을 때 어머니가 엄마한테 
걱정하지 마시라고 고생 안 시키겠다고 

지금껏 저 집안일 한 번도 시킨 적 없으세요 
도와드리려고 하면 괜찮다고 하시고 
저는 임신하고 회사 그만뒀었는데 
어머니랑 같이 일해요 

수산물 시장하시는데 제
 월급도 생각해서 챙겨주세요  

자랑이 좀 길었네요 어머니와 반대로 
아버님은 완전 가부장적 스타일이십니다. 

저한테 밥 차려라 담배 심부름에  
어머님과 남편이 뭐라고 해도 안 듣고 
남편이 뭐라고 하면  욕하면서 손을 드시는데 
그럼 남편도 깨갱이거든요  

어머니는 새벽같이 나가시고 저는 천천히 오라고 하세요  

10시 정도에 나가는데 남편도 
출근하면 자고 있는데 제방 문을 벌컥 여시면서
 밥 안 차리냐!! 며느리가 돼가지고 시아비 굶긴다고 
  
미치겠어요 
어머니는 최대한 빨리 
도와줄 테니 분가하라고 하고 

또 밥상에서 술 드시는데 저보고 한잔 
따르라고 해서 어머니랑 대판 싸우고 
분가가 답일까요? 

아버님이 저한테 분가하면 가만안둔다고
하고 아침밥 안 차려도 가만 안 둔다네요 
쩌면 좋을까요? 




베플 
남편분 나가실 때맞춰서 글쓴이님도 
시어머님께로 출근하시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되도록 집에 계시지 마세요. 



베플 
가만 안 두시면 어떻게 하실 거냐고 
여쭤보세요ㅋㅋ 댁의 아들 이혼남 되는 거
보고 싶으시면 마음대로하시라고ㅋㅋ 



베플 
가만 안 두면요? 가만 안 두면 
뭘 어쩌시는데요? 며느리를 때리기라도 
하실까요? 말만 그럽니다. 

그냥 할 일만 제대로 하시고 
부당한 요구는 못한다고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