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진짜 밉게 하는 밉상 시어머니 - 네이트판 레전드 시댁 간섭 스트레스
아 진짜 밉상 밉상 좋게 보려면 볼 수도
있으나 남편 낳아주셨고 어지간하면 편견 없이
보려고 하는데도 진짜 밉상 밉상 개 밉상이에 해요
여름내 에어컨 있는 저희 집에
일주일 2회 이상 방문 오셔서는
1시간 이내로 계시다 갑니다
오실 때 가지무침이며 감자볶음 뭐
이런 거 해다 주시고 고추나 양파 이런 거
따오시고 그런 거 정리해놓고
금방 가시기는 하는데 말투가 진짜 밉상이에요
여름에 밖에 더운데 들어오셔서
그렇게 춥지 않을 텐데 빨리 터 빨리 꺼
전기 아까운 줄 모르고 얼어 죽겠다
올여름 젤 많이 들은 말 빨리 꺼 로봇청소기 왔다 갔다
하시는 거 보고 저건 전기 요금 얼마나 나오는 거니??
움직일 때마다 나오는 거니?? 집에 온갖 플러그
뽑고 다니시고 도시가스 영수증 같은 거 우편물에서
빼서 어지간히 떼라 너무 많이 나온다
어디 외식하실 때도 이건 얼마니
2인분만 시켜라 저희 애들한테도 고기 그만 먹고
밥 먹어 어지간하면 손주한테는 안 아까 우실 것
같은데 왜 매번 저러시는지
시재에도 아가씨방만 보일러 틀고
어머니방은 입김 나올 지경이에요
그래서 저희 오는 것도 싫어하십니다
자고 오거나 놀러 가거나 하는 거 일 년에
진짜 한두 번 물론 가까워서 자주 보고 살지만요
씻는 것도 운동하기는 데서
오전에 매일 목욕 정도로 씻고 오시고
저녁에 안 씻으시는 것 같아요
저렇게 아끼셔도 큰 부자
안되는데 매일 아껴라 아껴라
저도 컨디션 좋을 때는 그런가 보다 하는데
여름엔 너네 집 얼어 죽겠다 겨울에 오셔서는
절절 끓는다 그러시니 어쩌다 뵙는 것도
아니고 스트레스 가득이에요
베플
뭐가 밉상이라는 건지 그냥 친정엄마 같구먼
뭐 하루 종일 계시다 가시는것도 아니고
말로 이거 해라 저거 해라 시키는 것도
아니고 그 정도면 좋은 거 아닌가요?
그냥 잔소리 몇 마디 했다고 밉상까진
내가 시엄마라면 서운하겠음
베플
아니 이 정도 가지고 시어머니를
밉상이라고 하시다니 맞는 말씀만 하시고만
힘든 시대를 사셨으니 님이 이해하세요
양호한 시어머니를
베플
진짜 밉상 시어머니를 못 봤네요 어이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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