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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임신 & 육아

아이둘 층간소음 아랫집에서 쿵쿵 치네요 - 네이트판 레전드 댓글 사이다 썰





아이둘 층간소음 아랫집에서 쿵쿵 치네요 - 네이트판 레전드 댓글 사이다 썰

2명의 아기 키우고 있습니다. 
(남 1,여 1) 
  
저희는 맞벌이라, 평일에는 
어린이집  종일반 집에 오면 저녁 9시이고, 
거의 잠만 자고 바로 출근합니다. 
  
아이 아빠와 거의 주말에만 
집에 같이 있습니다. 
  
모처럼 토요일에 쉬는데 
아이들이 쉴 새 없이 뛰어다닙니다.   
뛰지 말라고 소리 지르고 정말 
고함을 질렀습니다. 

집 아랫집 도깨비 올라온다고   
너희들 잡아간다고 겁도 주고 해봤는데 
속수무책, 관심 끌게 dvd도 틀고, 

장난감도 손수 같이 만지작거리면서 
놀아주고 관심 끌어줬습니다. 

그래도 아시다시피 애들 관심 30분이면   
금방 떠납니다.ㅠㅠ 또다시 뛰면서 
난리 블루스. 얘들아 뛰지 말라고
  
아이 아빠 잠에서 깨서 얘들아 
조용히 하라고 하고 다시 잡니다. 
  
아니나 다를까, 갑자기 아랫집에서 
작대기인지 뾰족한 물건 같은 걸로 
쿵쿵 쿵 치는 소리가 들립니다. 

봐봐 너희들 시끄럽다고 그러는 거야.
그러니깐 가만히 있으라고 설명까지 했습니다. 

저도 이제 말리는 거 지쳐서 좀 쉬고 있는데. 
갑자기 아랫집에서 이번엔 페트병 같은 걸로 
벽에 난타질을 합니다. 쿵쿵 쿵쿵 쿵쿵 쿵쿵

저도 방치를 하는 게 아닌데 너무 
억울하고 화가 나서 아랫집에 가서 
지금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 

애들이 로봇이 아니라서 통제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 조금만 양해 부탁한다   
라고 하니깐. 우리가 정신이상자도 아니고, 

왜 힘들게 천장을 쳤는지 먼저 생각해봤냐고 
그것 먼저 사과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뭐라고 해서 사과했습니다. 
  
1차 먼저 사과하고
그러니깐 양해 부탁드린다고 하니깐
그럼 밖에 가서 놀라고 합니다. 
  
추운데 어디 가서 노냐고 천장 치지 좀 
말아달라고 하니깐. 그럼 애들 뛰지 말라고 합니다. 
  
말이 통하지 않아서 다시 집으로 올라왔는데
정말 죄인이 된 것 같아서 지금 회사에서도
자꾸 그 생각이 나서 일이 잡히질 않네요

정말 1층으로 이사를 가야 되는 건지
그렇게 저희가 잘못을 한 것인가요? 


아이들을 전적으로 통제 못한 것은 
당연히 과실이 있다고 생각하고
많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 평일에는 아이들과 
말할 기회도 없을 만큼 바쁘고 주말에만 
이런다는 점 사실 아이 아빠는 많이 바빠서 
저보다 더 늦게 들어와서 거의 
독박 육아하고 있습니다. 
  
스트레스는 거의 최고조에 달하고 있으며 
저번 주 천장을 툭툭 쳤을 때도 조용히 하라고 한 뒤 
다시 자고, 일어나서는 쟤들 또 천장 친다 
하면서 비웃는 듯이 웃고 다시 tv 보고 

다시 페트병 같은 걸로 치니깐 어라 쟤들 
또치네 이런 식으로 그냥 무시합니다. 

제가 애들 좀 보라고 하면 길어봤자 5분   
봐주고요..ㅠㅠ 이제는 키즈카페라도 
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랫사람들에게 도깨비라고 
직접 그 사람들한테 표현한 것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겁주려고 얘기한 것입니다. 

앞으로는 발뒤꿈치 들고 다니라고 
꼭 얘기해야겠습니다





베플 
말이 안 통하는 건 글 쓴 님이네요. 
본인이 본인 아이들 돌보지 못해 남에게 
피해주면서 뭐가 억울한지요? 

남에게 피해주면 죄인인 것도 맞고요. 
님은 가해자에요. 정신 좀 차리세요. 



베플 
애들이 통제가 안되면 1층으로 이사 가시던지요. 

그럴 여력이 없으면 님 남편이 
애들 데리고 나가서 놀게 하던가요
 
부모란 사람들이 애들 방치하니 
이 사달이 나지 ㅉㅉ 몰라서 묻나 진짜. 
애들이니까 어쩔 수 없다고요? 
애들이니까 어른 맘대로 안되는데 어쩌냐고요? 

그런 생각 하고 사시니까 좋은 소리 못 듣는 거예요 
그럼 아랫집 사람들은 도대체 무슨 죕니까?
얼마나 싫을까 진짜 

참다 참다 천장 쳤는데 내려와서 애가 
로봇이 아니라 통제가 안된다는 말이나 
들어야 되고 불쌍하다 아랫집 사람들. 

개념 좀 챙겨요 아주머니 




베플 
아시다시피 애들이 그렇잖아요 
전 미혼에 애들 별로 안 좋아하는데
제 친구들 시집가서 최소 2명 셋 낳은 
친구들 집에 종종 놀러 가도

저 정도 아니던데요 
물론 시끄럽게 하기도 하고 뛰놀련 
하기도 하지만 엄마 말 한마디에 
정리가 되던데요.

애들이 그런 게 아니라 님 애들이 그런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