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초등학생 혼자 등교는 욕먹어야겠죠? - 82cook 82쿡 자유게시판 안전불감증
저는 전업이에요
1학년 때는 등하교 할 때 항상 함께
다녔지만 지금은 혼자서 등교
(혼자 갈 때도 저랑 전화통화는 하면서 가요)
하기도 하고 함께 가기도 하고
하교할 때는 전화가 와요
지금도 저학년이에요
엄마, 수업 마쳤어 놀다가도 돼?
그럼 잠시만 놀다 와
운동장안에서만 놀아야 돼
당부하면 1시간가량 뛰놀다
혼자 오거나 데리러 가거나 하는데
수시로 통화는 계속해요
그런데 이젠 그럼 안되겠다 싶어요
제가 가서 제 눈앞에서
뛰노는 모습 봐야겠어요
혼자서 등하교 하는 거
아직은 제가 같이 다녀야겠어요
매일 데려다주고 데려오고 솔직히
번거로워서 이제 혼자서 잘 다니니까
마음을 놓았는데 안 그래야겠다싶어요ㅠㅠ
어린 초등생인데 나 편하자고
혼자 등하교 하게 하는 거
학부모선배님들께 저 좀 잔소리 들어야겠죠?
댓글
남자애들 둘 다 초등 1학년
내내 데리러 갔다가 데리러 왔어요
학교까지는 걸어서 5분 정도이고요
혹시 학교에서 논다고 하면
저는 벤치에 앉아있고 애들 노는 거
보다가 데리고 왔고요.
저희 학교는 1학년은 일 학기 때
담임선생님이 하교 지도라 해서 교문까지
애들 데리고 나와서 엄마들이나 보호자한테
가는 거 보고 다시 교실로 들어가셨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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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딸 이 대학 3학년인데
그 애 초등 1~2학년 내내 제가
데리러 가고 데리고 오고 했어요.
학원은 보내기 싫어서 제가 직접
학교 앞까지 데려다주고 데리고 왔죠.
그 당시 다니던 직장까지 그만두고,
수입 반 토막 나면서 프리랜서 했고요.
오로지 아이 픽업 때문에
댓글
전업이고 애 하나면
아직 어린앤데 같이 다니세요.
댓글
유치원생 아파트 버스 픽업라인에
혼자 나가요 제가 만삭이라서요
대신 제가 창문으로 지켜보고요
댓글
나는 지금 6학년인데도 애 혼자 가는 거
안쓰러워 6년 동안 아침등교
같이따라나가요
1학년들 보면 진짜 아기 같던데
전업이면 좀 데려다주면 안 되나요?
댓글
우리나라 안전의식이 부족해서일 수도 있죠.
학교 가는 길 5분 안이래도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는 시간이니깐요.
전 초등까지는 쭉 데리고 다니려고요
사이코는 어디든 잠재하고 있으니
미리 조심해야죠 ㅠㅠ
댓글
전 어머니들이 같이 가주는 거 찬성이요
녹색 하다 보면 아이들 그냥 차 안 보고
뛰어다니고 자기들끼리 노느라고 자전거가
오는지 오토바이가 오는지 모르는 아이들 많아요.
그런데 아이들과 같이 가주는 어머니들이
많으면, 혼자 오는 아이들도 어른들 따라
천천히 걷거나, 신호등 잘 보고 건너거나
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리고 아무래도 엄마 손잡고
등하교 하는 경우가 많으면, 학교 앞
이상한 사람이나 노점들도 사라지고요.
원글님 아이뿐만 아니라 다른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손잡고 같이 등교해주세요
댓글
조두순 사건만 봐도 아이들
등하교 시간이 결코 안전하지 않아요
심지어 엘리베이터 안에서도
무슨 일이 발생하는데 나라가 이 꼬락서니라서
엄마들이 밀착 경호해야 해요
댓글
저희 집도 단지 내에 학교
있는데 저는 데려다줘요
밖에서도 항상 노는 거 지켜보고요.
저희 동네 경비 시스템이 완전
철저해서 안전한 편이라 그런지
정정 혼자 나오는 애들 보이는데
부모님이 함께 나오는 게 좋을 것 같아 보여요.
여러 가지 애들끼리 있으면
안 좋아 보이는 일 종종 생기기도 하고요
조금 힘드셔도 같이 지켜보세요
너무 무서운 세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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