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막힌 시댁식구들 불쌍한 남편 - 미즈넷 미즈토크
안녕하세요.
일단 저의 신랑은 아들이 하나이고요,
누나 하나. 여동생 둘이 있어요.
신랑이 여자 형제들을
다 잘 거뒀다고 하더라고요.
결혼 전에 제가 듣기로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모두 열심히 자기 일들 해가며
야무지게 살아가는 사람들이라고 들었어요,
물론, 신랑을 통해서 들었지요.
결혼하고 보니 다 거짓말이었고요,
누나라는 사람은 결혼을 몇 번을 했는지,
동거를 몇 번을 했는지 암튼 사는 게
정신이 하나도 없고요,
남의 돈 떼먹고 도망 다니기를 몇 년이고요.
신랑 돈도 가져가서는 줄리가 없고요.
하나밖에 없는 남동생을 어릴 때부터
폭행에 추행을 했었대요.
결혼하고 몇 년 만에 남편이
어렵게 말하더라고요.
남동생 바지 속에 자꾸 손을 넣었대요.
담배 피우면서 신랑이 말하는데 손을
부르르 떨더라고요.
바로 밑에 있는 동생은 결혼하고
아이들이 좀 자라니까 무슨
통신대를 다니나 봐요.
열심히 사는 건 칭찬할 만 한데,
오빠를 너무 무시해요.
자기가 언제부터 대학 다녔다고,
온갖 잘난 척을 다하면서 오빠가 무식하다고
막말을 하더라고요,
말마다 영어를 쓰는데
그 쓰는 영어가 틀리는 거예요.
그리고 저한테 저의 신랑을
오빠라고 안 하고 걔라고 그래요.
저만 만나면 자기가 필요한 돈
이야기를 계속해요. 첫 만남부터
돈 삼백이 필요하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그때 돈이 없어서 줄 수가 없었어요.
저의 신랑도 주경야독으로
대학 공부를 시작한다고 하니,
배를 잡고 웃더니
"시켜봐 시켜봐, 우리 집에서는 나만 공부 잘해"
이럽니다.
Thank you를 theng you라고 써놨길래,
오빠가 그거 틀렸다고 하니까 뭐가 이러면서요.
그리고. 막내 여동생 이야기입니다.
참, 기가 막히죠. 자기 오빠더러
새끼랍니다. 제가 하도 신랑이 무시를 당하길래
저는 저의 신랑을 어려워하고 존경한다는 걸
보여주려고 해서, 무슨 대화 끝에
신랑한테 야단맞았다고 했더니,
신랑 막내 여동생이 저한테
"웃긴다. 우리한테는 꼼짝도 못하던 새끼가.
그 새끼 그냥 밟아 버려. 내가 밟아주까?"
이러는 게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제가 오빠한테 그러면 안 되지요.라고 했더니
"언니한테는 남편일지 모르지만,
나한테는 오빠니까 이래도 돼! 나는 해도 돼!
우린 원래 이래 왔어! 나한테 하지
말라 소리 하지 마!"
이러면서 막 소리를 지르더라고요,
그걸 신랑이 고스란히 다 듣고
있었는데 말이에요.
그래서 신랑이 막냇동생한테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느냐고 하니까.
절대로 자긴 그런 일 없다고 우기는 거예요.
근데, 신랑이 다 녹음해 놨다고 하니까
바로 태도가 바뀌면서
"그럼 좀 어때? 하면 좀 어때?
아니라고 한 적 없거든요? 여보세요,
나 아세요? 웃기는 양반이네!" 이러더라고요.
신랑이 직 잘까지 마련해 주고 돌봐준 막내래요.
속상해서 신랑이 시어머니한테
이런 사연을 말하니까. 고작 한다는 말이
"그러면 좀 어때서! 계집애들 팬티나 빨아
바치던 놈이. 우리 집에서는 사람대접도
못 받던 새끼가 옆에서 지 식구가 대접 좀
해준다고 배가 불러서 쉬어 터져서 기어올라!
아무리 뭐라 해도 부모형제밖에는
없는 거야! 어디다 대고 흉을 보고 욕을 해?"
이러시더라고요.
뭐 말하자면 끝도 없지만,
밤에 잠도 오질 않고 해서 속상해서
글로나마 좀 풀어봅니다.
베플
시누보다 시어 매가
친엄마가 아닌듯한데요
남처럼 살지 않으면 못 살겠네요
베플
넘한다
다들 보지 말고 사세요
애들한테 무시당하는
아빠 보여주지 마세요
해도 해도 너무한다
더러운 집안 남편을 구해주세요
베플
우리 집 얘긴 줄 알았네요.
어쩜 저런 사람들은 뇌가 일반인하고
다르게 생겼을 것 같아요.
님 신랑이 등신으로 살았네요.
쓰레기 같은 누나를 저렇게 가지 해
준 걸 보면, 아주 호구로 산거 같습니다.
앞으로 더 호구 짓 할 것 같진 않나요?
님께서 경제권도 꽉 쥐고 있어야
할 듯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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