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할때 며느리 재산 뺏을수 있나 본 시댁 - 미즈넷 미즈토크 레전드 썰

이혼할때 며느리 재산 뺏을수 있나 본 시댁 - 미즈넷 미즈토크 레전드 썰

말 그대로 시부모님이
아들 며느리 혹시 이혼하면 며느리 재산
결혼 전부터 며느리가 갖고 있던 
며느리 작은 상가 재산분할해서 
뺏을 수 있는지 시부모님이 알아보셨더라고요. 

저희 결혼할 때 보태주신 거 없고요. 
남편이 보탠 돈 없었고요. 

너무 충격적이고 무섭고
너무너무 힘들게 일하고 그 돈 벌고 모으느라 
너무 힘들게 일해서 몸도 안 좋은데

둘이 이혼하면 재산분할해서 
뺏을 수 있는지 알아보셨다는 소리를 듣고
마음이 닫혀버린 것 같아요. 

그것도 결혼 전부터 알아봤대요.
물론 그것뿐만이 아니라 여러 가지

근데 행사 때마다 봐야 되는데
볼 때마다 그 생각이 나서 너무 괴로워요.
  
남편은 자기는 그런 거 안 원한다고 
제 아버지 명의로 돌려놔도 된다고 하고요.

시부모님한테 그런 거 
알아보신 거 내가 안다 그러니까  
그런 말 한 적 없다고 딱 잡아떼세요.

카톡 이런 거 다 봤는데
이미 다 지워놓으셔서 증거가 없고요

원래 결혼하면 부부니까 제가 모은 돈 
투자해서 남편이랑 같이 사업하려고 했는데 
시부모님 땜에 무서워서 뺏으려 할까 봐
그럴 수가 없어요.

남편은 재산 부모님 드려라 
그러고 아예 언급도 안 하고 
너무 잘해주기도 하고 저도 남편이 좋으니 
시부모님에 대한 감정 하나로 
헤어지는 것도 이상하고요.. 
  
부부라는 건 모든 걸 공유하고 서로 돕고 살고 
상대의 부모님도 내 부모님처럼 
잘해드리면서 사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 일 이후로 모든 걸 다 주고 싶은 
남편임에도 남편은 가만있어도 
남편 부모님이 무서워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요. 이런 상황 자체가 
너무 힘들어요.

베플
개 같은 것들..

베플
미리미리 단도리 잘 하세요 
남편도 믿을 사람 아니겠네 변호사와 
상담하고 당신 것은 모두 빼돌리시고 
억울한 일 당하지 않도록 하세요 

친정가족도 돈 맡겨두면 다 
써버리니까 신중하게 생각하세요

베플
젊은이 그 재산 관련해서 변호사 
상담해서 확실히 갈무리 잘 해 놓으시고 
남편하고 이야기해서 시부모들과
확실히 매듭을 지으시고 
공증 받아 두시고 안되면 
심각하게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