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시댁에서 고통 이혼할까봐요 - 미즈토크 미즈넷 레전드썰
너무 답답합니다
저는 시어른 집에 얹혀살고 있는
9년차둘째며늘입니다
아주버님은 결혼하셨지만
실패하셔서 거의 시댁에 잠만 따로
자고 생활은 같이하고요
시어른 두 분에 저희 부부랑 아들 둘이며
시숙까지 총 7식구입니다
시어른과 신랑. 시숙은 농사짓고요
저는 작게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어요, ,
신랑하고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근데 시어머니랑 사는 게
힘들다 못해 이제는 무섭습니다
처음 제가 첫째를 낳고 어머님이 키워주신다고
해서 1년 들어와서 살면 집을 지어 주신다고
해서 같이 산 게 벌써 9년째네요
문제는 시어머니에 간섭입니다
특히 육아 갈등이 제일 심하네요
시어머니 아직 젊으시지만 사고방식이
촌분이라 그런지 70대 할머니 보다 더 막히셨어요
이해하려고 노력합니다
근덕 주기마다한번씩 터트리시네요
꾹 참다가 몇 년 전에 섭섭했던 것
되새김질하시듯 해마다 하시네요ㅠ
본인처럼 성격 좋고 잘 참는 사람이 없다면서 ㅠㅠ
이번엔 하다 하다 아주버님 이혼하신 것
또한 제 탓을 하시네요
그 당시 아주버님이 혼인신고
안 하셨는데 어쩌다가 제가 알게 됐어요
그 당시 형님 되시는 분이 조만간 혼인신고
할 거라고 부모님께 말하지 말아달라고 해서
아무 말 안 했는데 얼마 있다가 빚만 남겨놓고 나갔네요
그게 오 년 전입니다
결국 시숙은 집에 들어와서
농사짓고 거의 같이 생활하고 있어요
시숙이 들어와서 우리 식구가 분가를
할 생각인데 한 번씩 분가 얘기만
나오시면 말씀은 나가 살아야지 하시면서
아프시다고 그러시다가
저한테 화풀이를 하시면서 우세요
근데 이번엔 시숙 이혼도 제가
먼저 혼인신고 안 한 걸 얘기해줬으면
이혼을 막을 수 있었는데 말 안 해서
이렇게 됐다면서 원망하시네요
그리고 본인이 아파서 짜증이
난다고 우시네요 저는 처음 알았어요
시숙 이혼원인을 저 탓하고 있다는 걸요
이미 5년이나 지난 일은 벼르고 있다고
제 탓을 하는데 미치겠네요
나중에는 미안하다고 나중에
제 밥 얻어먹어야 하는데 미안하다고
하시는데 일단 알았다고 저도 죄송하다고 했지만, ,
속상하네요 연중행사도 아니고
본인 자식한테는 화도 못 내시면서
만만한 게 며느리라고 모든 일을 제
원망하시면서 해마다 터트리시네요
우리 신랑은 워낙 효자라 중간 역할을
전혀 못해주세요 또한 제가 돈 번다는
이유로 생활비도 못 받아 봤어요
오히려 신랑이 목돈 필요할 때마다
당당히 저에게서 가져가요ㅠㅠ
시어머니 왈 너처럼 편하게 사는 사람
없다고 하시길래 이때까지 생활비
한번 못 받았다고 하니깐
네가 돈 벌어서 안주는거라고
저보고 돈 벌어서 본인 주셨나고 묻더군요
필요할 때마다 신랑이 저 몰래
돈해주는 거 알고 있는데 ㅠㅠ
제가 따로 안 준다고 하시네요
그것 또한 섭섭하셨나 봐요
시어머니는 항상 이런 식으로 스트레스
풀고 다음날 웃으세요 속이 시원하시는 거죠
근데 전 매번 이럴 때마다 돌겠네요
이젠 분가고 뭐고 이혼하고 싶어요 ㅠㅠ
베플
기술 있겠다. 나와 살면 되지 .
이게 고민 이우??
더 오래 살면 노인들이 다 늙은이 팽개치고
나갔다고 하니 지금이 기회요.
제발 분가해서 살아요.
첨에 집 준단 말은 같이 살고 싶어서
노인들이 그냥 하는 말이고
장남한테 집 줄거니
차남은 박차고 나와요.
베플
대출이라도 해서
아이들만 데리고 나와요
대출이 있으면 모은 돈
빼앗기진 않잖아요
베플
배움과 돈의 많고 적음을 떠나서
인성과 품격을 가진 사람은 자식 며느리
또는 제삼자에게 모진 언행 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시골에서 농업에 종사하시는
분들 순박하고 정직하십니다.
즉 콩 심고 콩 수확해서 가족이 먹고
남으면 시장에 내다 팔아요.
님 시모, 큰 아들 이혼 님 탓하고,
분가 약속 지키지 않고, 사사건건 며느리 탓하고,
울다가 웃다가 화내다가 생쇼를 하면서,
님이 피땀 흘려 번 돈 아들 통해 가져다 쓰면서,
늙으면 님 밥 얻어먹기를 원한다?
참으로 짐승도 못할 짓은 다하고 인간인데,
그러한 인간에게 님이 죄송하다고 했다고요?
님! 제정신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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