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임산부는 외출도 못하나요!? - 네이트판 레전드
원래 이맘때 12-13개월
아기 키우면 신랑이 못 나가게
하는지 궁금합니다.
저희는 첫째가 13개월이고
둘째 임신 30주에요.
이사 온 지역에서 같은 또래 엄마
친구들을 사귀었는데 그 친구들은 가끔
신랑한테 애 맡기고 나와서 술도 마시고
노래방도 가고 그러더라고요.
저도 신랑한테 술은 같이 못 마시더라도
어울리면서 먹고 놀고 즐기고 싶다고
얘기했어요. 근데 그냥 단칼에 안된다네요.
본인도 그러고 싶지만
애들 클 때까진 참으래요.
실제로 늘 5시 칼퇴에 집 오면
애랑 잘 놀아주고 설거지에 아기 목욕에
아기 데리고 자는 것까지 신랑이
지금까지 혼자 다했어요.
그만큼 가정적이고 멋진 아빠이긴 합니다.
그래서 제가 제안을 했어요.
주말만 그럼 하루씩 자유시간을 갖자고요.
오빠가 토요일에 놀다 와라 난 그 대신
일요일에 놀다 오겠다 아기가 힘들게 해도
전화도 안 할 거고 10시 전에 만 들어오면 된다
했더니 싫대요.
자기랑 같이 있는 게 싫으냐고
오히려 뭐라 하네요.
싫은 게 아니구 일주일에 한 번만큼은
아기한테 벗어나서 자유시간을 갖고 싶은 건데
원래 이런 외출 한다는 게 이상한 건가요?
저흰 생각해보니 첫째 이미 신전부터
지금까지 마트, 미용실 경조사 모임 등
회사 회식이 아닌 이상 함께 돌아다닌듯싶어요.
오히려 신랑은 그 지역 친구들이
물이 좋지 않다는 둥 걔넨 신랑이 육아
전혀 안 도와주고 하루만 보내주는 건데
뭐가 부럽냐는 둥 그냥 개소리만 늘어놓는데
정말 이 개월 수 엄마가 밤에 가끔 나가서
저런 분위기 즐기고 놀다 온다는 생각
자체가 이상한 건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베플
신랑이 현명한 듯.
베플
네 신랑 말이 맞는 거 같기도 해요
후기 임산부니까 밤에 돌아다니는 것도
술자리나 노래방도 무리 같아요
낮에 아기와 함께 잠깐 보거나 아니면 아
기나고 나서 그때 상의하심이 ㅎㅎ
저도 애 엄마지만 요즘 세상이 험험 하니
조심하시고 신랑 옆에 붙어계심이 어떠실는지
베플
만삭의 몸으로 술은 안 먹지만
술자리 끼고 싶고 2차 노래방도 가고 싶다고요??
담배냄새쩔고 엄청 시끄러운 곳에서
애가 받을 스트레스 생각 안 하세요??
희한한 여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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