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충과 아닌것은 어디까지일까요? - 네이트판 육아 궁금증 레전드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만9개월 아기엄마입니다
맘충 맘충 요즘 참 별별 얘기 다 있죠
얼마전 이유식 데워달라는것도
짜증난다는 글까지 보면서 여러가지로
엄마로서 조심할게 많다는 생각을 합니다
결혼전 그러니까 아기 낳기전
솔직히 아이 정말 안좋아했어요
조금만 울고 소리지르고 떼쓰는
아이들보면서 아.. 엄마 뭐하냐
짜증이다라는 생각 엄청했었거든요
아기들 보면서 예쁘다라는
얘기해본적이 없을 정도고
아기가 왜 천사야 도대체.
그중 제일 싫은건 갓난쟁이.
이유없이 운다고 진짜 아기
정말 싫어라고 했었죠.
(이유가 다 있었던건데 ㅜㅜ)
결혼하면 아기 안낳고 남편이랑
둘만 살겠다 독신으로 살겠다 뭐 등등등
주변에서 니새끼 낳아봐라 해도 절대
노!! 네버!!!! 뭐 그렇게 이쁘진 않을거
같아 라고 말하며 살았죠.
근데 신세계가 오더라구요.
울 딸 솔직히 지금 정말
객관적으로 아들같아요. (미안 딸 ㅜㅜ)
사진 골라서 카톡해놓으면 엄마가
안티라는 소리 듣고 이쁜 사진 좀
올리라지만 제눈엔 그게 너무 귀엽고
예쁜사진이더라구요.
예전 생각하면 어떻게 이렇게까지
푹빠져 살고 있는지 제 자신도
신기할 지경이에요.
아무튼 지금은 아니지만 예전에
그랬던 경험들이 있어서 아기가 울면
구석으로 간다던지 식당에서 조금 큰 소리로
소리지르거나 옹알거리면 쉿 조용이라고
한다던지 인디언 소리 내듯이 손으로
아바바바바 해주거나 급하게 먹고 일어납니다.
그런 제모습을보면 어른들은
심하게 소리 지르는거 아니니 괜찮다라고
하시거나 애기 입막지 말아라
아기가 다 그렇지 아기는 원래
그런거다 라고 말씀하세요
그러면 저는 싫다 모르는 사람이
내아기로 인해 짜증내거나 욕하는거
기분 나쁘다 라고 얘기하거든요
아기가 막 크게 소리를 계속 지르는건
아니지만 딱 요맘때 아기들이 하는
행동들을해요 크지 않다는것도 제 기준일지
모르지만 물건을 바닥에 떨어뜨리고
(프라스틱 컵이나 장난감)
소리나면 좋아해서 계속
떨어뜨린다거나 가끔 꺄라고 소리내요
거기다 진짜 기분좋아지면 웃으면서
꺄하하 연타로 계속 소리지를때도 있구요
저는 그러면 정말 어쩔줄을
모르고 못하게하구요
못하게하면서도 미안하긴해요
아무것도 모르는 아기인데 기분좋아서
웃는건데 웃지말라고 조용히 하라고해야하니
어른들도 말도 잘 못알아듣는 아기인데
너무 그러지마라라고 하시는데 전 예전에
그런게 너무 싫었거든요
부모니까 이쁜거지
질색이라면서 짜증작렬
(미안해 아가들아ㅜㅜ)
그래서 집아닌 장소에서는
제가 더 유난을 떠네요
그래서 궁금해요 아기들의 행동
타인의 눈에는 어디까지 이해가될까요?
전 워낙 극단적으로 싫어했어서
제 기준은 이상한거 같구요
다른 분들이 생각하는 이정도까지는
참아주지 혹은 이런건 못참아 하는
상식선이 어는선인지 궁금하네요
좀 큰아이들은 어느정도
예절이 있지만 말 잘 못알아듣는
아가들 경우가 궁금해요
베플
아기들 울음소리 떼소리가
듣기 싫은게 아니라 애니까 달래도
소용없으니까 하면서 방관하는
부모가 꼴보기 싫은 겁니다.
베플
애기는 무슨 짓을 하든 상관없어요.
문제는 부모가 어떻게 행동하느냐죠.
애가 울 때 달래려 하는지, 애가 식당을
돌아다닐 때 말리는지 등요.
맘충은 애가 문제가 아니라
부모행동때문에 생긴 단어입니다.
베플
너무 애기라서 훈육이 불가한 게
눈에 뻔히 보이는 연령대의 아가들이 울 땐,
애기가 문제가 아니라 달래려는 액션조차
안보이는 부모가 문제인거죠.
안고 달래고 밖에도 데려가고 힘들죠
그래도 그렇게 달래줘야죠.
애기들 다 그래 하고 놔두면
그게 눈총 받는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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