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탕에 똥 두고가는 애기엄마 - 네이트판 레전드
월요일에 부여로 가족여행을 왔어요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리조트에서
숙박 중입니다
어제오늘 계속 돌아다니며
휴가 즐기다가 오늘 저녁에는
리조트 들어와서 엄마랑 밑에 사우나
가서 씻기로 했어요
입장전에 직원이 아쿠아가든에
사람이 많아서 사우나도 사람이
많을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휴가철이니 이해하고 들어갔습니다
다른 리조트와 같이 아쿠아 풀장
시설에 딸려있는 사우나라서
대중목욕탕보다는 훨씬 작고
딱 씻을 수만 있게 되어있었어요
두 칸이 대중목욕탕처럼 의자 두고
샤워기 하나씩 차지하고 앉아서
때도 밀고 하는 공간이었는데
사람 정말 많더라고요
특히 아기 엄마들요.
저도 언니가 있고 조카가
있는터라 웬만하면 아기 엄마들
자기 자식 눈에 넣어도 안 아플 거
아니까 이해합니다
사람 많고 저희 뒤에도
엄청 기다리는데 아기 엄마들은
자기 자리 하나 아기가 샤워기 들고
물장난하는 자리도 하나씩
차지해서 있더라고요
근데 구석에 한자리가
비어있어서 엄마랑 저랑 같이
앉아서 쓰려고 들어가기 전에
주위 아기 엄마들한테 혹시
자리 있냐고 물었습니다.
없다고 하더라고요
앉아서 의자도 가져오고
준비하려는데 엄마가 이상한
냄새가 난다 하더라고요
자리가 하수구 바로 앞이라서
하수구 냄새인 줄 알았는데
엄마가 갑자기 옆에서
"아 똥을 두고 갔네 누가"
이러더라고요..?
보니까 아기 기저귀 포장지에 정말
똥을 한가득 싸놓고 그거
버리지도 않고 다 벌려져 있....
진심 토하는 줄 알았습니다
판에서만 읽던 무개념
아기 엄마가 진짜 있구나 싶었어요
다행히 옆 칸에 자리가 있어서
그리로 갔지만 근처에 앉은
아기 엄마들은 똥인 줄도 모르고 신나게
씻어던 건지 아님 자기네 똥인지
별별 생각이 다들더라구욬
보니까 청소하시는 아주머니들이
치우시던데 진짜 말이 안 나왔습니다
제발 휴가 기간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그렇게 행동하지 마세요.
똥 두고 간 아기 엄마가
이 글 꼭 봤으면 좋겠어요
그리 이쁜 제 새끼 똥인데
왜 버려두고 가는지
베플
와... 그들의 무개념은 어딜까지 인가.
식당, 카페, 목욕탕 장소 가리지 않고
똥 투척하고 가는 엄마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살까요...?
아니 진짜 너무 궁금해ㅋㅋ
베플
사람들이 제 새끼 똥 보는 걸
좋아하는건가.....변태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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