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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임신 & 육아

뭐든지 배로 받으려는 친구 - 네이트판 레전드 썰




뭐든지 배로 받으려는 친구 - 네이트판 레전드 썰

돈돈돈돈 돈 때문에 돌겠어요. 
친구랑 사이가 멀어집니다. 

친구 저 둘 다 비슷한 시기에
결혼했고 친구 먼저 결혼했는데 
친구 결혼식 날 혼자 가서 
30 줬고 제 결혼식 날 남편과 
같이 와서 20 주고 갔어요 

와준 것도 고마우니 티 안 냈고 
와줘서 고맙다 했습니다. 

비슷한 시기 몇 달 차이 안 나게 임신했어요. 
제가 먼저 했는데 임신 선물이라면서 
손바닥만 한 인형 만들어주길래 
고맙다고 했습니다. 

아기 옷 이뻐서 샀다고 줬는데 
아기 옷 사이즈를 서로 모르니 
받고 보니 100사이즈 3살쯤 
입힐 수 있는 옷이었어요. 

역시나 생각해줘서 
고맙다고 받았습니다. 

그러다 친구가 임신했고 내복세트 
사줄까 했는데 젖병소독기 봐온 게 
있는데 그거 사주면 안되냐 길래 
찾아봤더니 15만 원짜리. 

돈이 중요하겠나 인형도 
만들어줬는데 알겠다고 
하나 사줬습니다. 

그러다 아기 돌이 됐고 돌때 
신랑과 와서 10만 원 주고 갔습니다. 

역시나 와줘서 고맙다 했고 
자기 아기 돌 일 때 돌 반지 들어올 곳이 
없다며 돌 반지 얘길 꺼냅니다 

뭐든 하나를 주고 배로 
받아 가려니까 이제 해주기 싫습니다. 

호구로 보는거같고 호구 맞긴 합니다만. 
계속 이런 상황이 반복되니 
해주기 싫어집니다


베플
아직 돌 선물 주기 전인 거죠? 
그냥 요즘 금값 너무 올라서 금반지는 
부담된다고 거절하시고 똑같이 
10만 원 주고 마세요. 

자꾸 해달라는데도 다 해주시니까 
친구는 님께는 그래도 된다고 
생각하나 보네요. 

이젠 거절하시는 법도
좀 익히셔야겠어요.

베플
호구 맞는거 아시면 그만하시면 돼요
정신 차리세요 기혼자라면 축의금에 
옹졸해지는 마음 공감합니다ㅠㅠ 

본인은 돌 반지도 안 해놓고, 
왜 돌 반지를 글쓴이님한테 찾는데요?
기가 막혀 ㅋㅋ

베플
오만 원주세요 신랑이랑 
가서 밥 먹고요
 제발 당하고만 살지 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