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아이의 여자화장실 이용 - 네이트판 레전드 썰
요즘 엄마들 사이에
남자 어린이 여자화장실 이용하게
하는 것이 추세인가 보죠?
어제 김포공항에 있는 롯데몰 갔다
화장실이 급해 여자 화장실에 줄을 섰습니다
내 옆에 젊은 2-30대 되는 여성분
두 분이 먼저 서 계셨고
일렬로 줄 서있는 상태였어요
몇 분 지나고 초등학생 저학년으로
보이는 남자아이가 불쑥 들어오더니
줄도 패스한 채 화장실 한 곳 문이
열리자 쑥 들어가 버리더군요
그리고 그 아이의 엄마 되는 사람이
"다 했어? 물 내리고 나와" 하며
아무렇지 않게 줄 서있는
사람들 사이를 비집고 말을 건네더군요.
뭐 급하면 그럴 수 있겠지만
누가 봐도 혼자 남자 화장실에서
소변볼 나이이고 소변 못 가리는
4-5살짜리 두 아닌 아무리 나이 어려도
7살 8살 자리였습니다
어디 장애가 있어 보이지도 않았고
남자 화장실은 여자화장실 바로 옆이고
길게 줄 서있던 사람도 없었는데
굳이 여자 화장실에 들여보낸 이유가 뭔가요?
그리고 오늘 서점에 갈 일이 있어
들린 후 근처 커피전문점에 들어가
휴식을 취하고 화장실을 들렸는데
어제랑 같은 상황을 봤네요.
역시 남아였고 나이대는 7세 정도
바로 여자화장실 옆에
남자화장실이 있었어요
이 아이는 오히려 여기 여자화장실이라며
꺼려했는데 엄마 분이 괜찮다고
아무렇지 않게 아이를 다그치는 모습에
할 말을 잃었네요
베플
진짜 남자아이는 남자 화장실에
보내는 게 맞습니다 근데 베플처럼 엄마가
화장실에 가야 하는 경우 난감 한 듯합니다
주위에서 애들 키우는 거 보니 초등학교
1 학년 2학년 남자애가 밖에서 혼자 기다리는 게
쉬운 일인 것 같으면서도 어려운 일이더군요
순간 뭔가에 팔려서 어디론가
가버리기도 하고 말도 잘 안 듣기도 하고요
사실 어차피 볼 일은 안에서 보니
보이지 않으니 어린애들은 좀 배려해주라고
말하고 싶지만 그러면 당연히 맘 충 아니냐는
소리 듣는 요즘이라 그런지 그저 애 키우기
힘든 세상이구나 하는 생각 한 번 더 하고 갑니다
베플
전 7살 남아를 키우는데
둘만 있을 때 아이가 화장실 가고 싶다고
하면 혼자 남자화장실 보내고
전 밖에서 기다립니다.
제가 밖에서 기다리면 되니까
걱정되고 이런 건 전혀 없는데요.
반대로 제가 화장실을 가야하고
아이는 혼자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되면
여자화장실은 보통 줄을 길게 서 있어야
하는 경우가 있어서 아이 혼자 밖에 세워놓고
볼일을 보는데 정말 불안하더라고요.
지난번 휴게소에서도 혼자 세워놓고
줄 서있는데 너무 불안하더라고요
유동인구가 많은 상태라
일 다 보고 나갔더니 감사하게도 어떤
아주머니께서 어린아이 혼자 서있는 게
불안해서 였는지 같이 엄마 기다려주겠고
옆에 서 계셔 주더라고요.
그분께 정말 감사했어요
베플
아들 키우는 엄마들은 이럴 때 참 난감합니다.
아빠랑 있다면 당연히 남자화장실 가죠.
또 혼자만 간다면 그것도 당연히
남자화장실 가고 제가 밖에서 기다리죠.
근데 저도 가야 하는 상황이면
아이에게 꼭 여기서 기다려야 한다고
당부를 해도 아이들은 원래 순식간에
없어지니까... 세상이 하도 흉흉하니까
또 혹시라도 아이가 응가를 한다면
뒤처리는 아직 혼자 못하니까
엄마가 들어가야 하는데
엄마가 남자 화장실에 들어갈 순 없잖아요.
어차피 여자화장실은 문 닫고 있는데
좀 이해해 줄 순 없을까요?
목욕탕도 아니고 아이가 줄을 안 선 게
문제라면 문제겠지만 단지 여자 화장실에
들어왔다는 이유로 불쾌하다면 그건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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