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생활소음에 예민한 아랫집 아기 때문에 고민 : 네이트톡톡 결시친 레전드 사연
어떻게하면 아랫집도 저도 현명하게
합의점을 찾을 수 있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일단 저는 대학생이고 저희는
다가구주택??다세대주택??
( 죄송해요 현재 사는 건물 명칭을 뭐라
부르는지 잘 모르겠어서 여튼 아파트는
아니고 건물 주인은 1명이고
모두 세입자예요)에 살고 있어요
아랫집은 이사온지 얼마 안되었고
저도 지난학기엔 기숙사에서 생활했고
방학맞이하여 집에 온지 얼마 안되었습니다
첨에 부모님께서 아랫집에 새로
이사온 애기엄마가 밤에 씻으면 애기깬다
했다고 저보고도 밤늦게 씻지말고
일찍일찍 씻으라 하셨습니다
저도 알겟다하고
양치질이랑 세수만 하고 잤구요
근데 제가 늦게자는게 습관화되어 있고
밤에 고깃집에서 알바하는데 끝나고 오면
12쯤 되고 또 가끔가다 친구들 만나면
12시 1시쯤에 들어올때도 있고 그렇잖아요
그럼 걍 샤워는 낼 아침에하자하고
양치질이랑 세수만 졸졸졸 흐르는
물에 후다닥 씻고 나와요
여기까지는 괜찮은데 몇일전에
아랫집에서 부모님께 전화로 새벽에
화장실(변기)도 쓰지 말아달라고
전화가 왔었데요
물 내리는 소리가 너무 커서 애기 깬다고
새벽엔 참았다가 아침에 볼일 보라구요
부모님이 이 얘기를 저한테 하시면서
젊은 엄마가 애키우느라 고생한다고
너가 참으라 하는데 볼일을 어케 참아요
소변이야 물만 아침에 내리면
된다하지만 큰 볼일은요
그리고 사실 새벽에 자다깨서
화장실가고 큰일볼 일이 몇번이나 있겠어요
더 나아가서 다음학기 기숙사 떨어지면
통학해야하는데 시험기간에 늦게 자거나
밤샘할때 화장실은 어떻게 가야하나 싶고
아랫집이 애기가 아직 어려서 그런거 같은데
언제쯤이면 애기가 커서 이런 소리에
안놀라고 잘 수 있을까도 궁금하고
조금만 더 크면 안놀라지 않을까 싶고
애기니까 무조건 저희집이 맞춰주는 것
밖에 생각안나고 그러자니 너무
생활이 불편하고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저 저희집이
아랫집 맞춰줄 수 밖에 없을까요
추가글입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달아주셨네요 감사합니다!
네 저도 몇몇분께 댓글 달았던 것처럼
저희집이 좀 많이 배려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제가 생각한거 이상으로 훨씬
더 배려를 많이 하고 있었네요
댓글에 저희 부모님 얘기도 종종 보였는데
사실 제가 어렸을때 예민보스아기였어서
부모님이 아랫집을 더 이해하려고
하시는거 같아요
아기때 예민하고 많이 아팠어서
부모님이 저 태어나고 몇년 동안은
잠도 제대로 못자고 할머니 댁에 가면
동네분들이 죽을거 같던 애가 살아있네라고
말씀하실 정도였다고 저를 키우는게 세상에서
제일 힘들었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입니다 허허
다들 조언 감사하구요
초반에 댓글들 보고선 너무 많이
배려해줬구나 싶어서 밤에 화장실(변기)은
걍 아무 생각없이 사용했는데
아직까지는 별 말이 없네요
앞으로 더 뻔뻔하게 나오면 댓글에
써주신 것처럼 아랫집 아주머니와 직접
이야기해보거나 아니면 저는 어려서 모르니
이런 얘기가 나올 수 있으니까
부모님께 이 글을 보여드리면서
직접 얘기해달라고 말하려고 합니다
다들 많은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베플
감옥살이도 화장실은 가고싶을 때 가겠다
진짜 ㅈㄹ도 가지가지하고 앉아있네
지네 집 애새끼가 뭐라고 이웃사람들
화장실도 가지 말래 미친 진짜 욕 나온다
베플
시끄러우면 나가야지
그냥 신경쓰지말고 계속하세요
그래야 얼른 이사를가죠
올라와서 지랄을 하든 말든 그래봤자지만
힘들죠 그리고 애도 소음에 익숙해져야돼요
생활소음 계속 들려주라고 하거든요
베플
일부러 작정하고 내는 소음도 아니고
살기위해 내는 생활소음조차도 못견딜거면
그냥 이사가라고 하세요
나도 애키운 엄마지만 예민한 애
안만들려고 일부러 티비도 켜놓고 생활소음
그대로 들려주며 낮에는 무조건 거실에서
먹고자고 밤에만 조용히 방으로들어갔네요
수면교육은 그렇게시키는 거에요
덕분에 밤중에 나는 소음도 듣고 깼다가
금방 다시 잠들고 그랬어요
그 아기엄마가 너무 지나친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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