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세 돌싱남. 혼자사는 삶이 외롭다 : 미즈넷 미즈토크 레전드 돌싱 레전드 썰
저는 올해 47세 돌싱 남입니다
아이도 없는 상태에서 헤어졌죠.
혼자 살아온 지는 5년이 넘었습니다
근데 이제는 외롭고 서글퍼 지네요
혼자 산다는 게 힘든 것이
아니라 외로워서 외로움을 떨쳐
버리려고 술을 자주
먹는다는 것입니다
직장은 열심히 다니고 있는데
주말이나 퇴근 시간이 겁이 나요
딱히 갈 곳도 없고 오라는 곳도 없네요
친구(남자)가 없는 것도 아니고요
다들 자식들 키우고 마누라
눈치 보여 만나는것도 어렵네요
요즘 들어서는 별생각을 다합니다
이렇게 살아서 뭘 할까 키울 자식도
잔소리하는 마누라도 없고 사는 게
재미가 없고 의미가 없네요
차라리 죽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한마디로 엉뚱한 생각들 요즘 들어
자주 생각을 합니다
불 커진 집에 들어가는 것도
혼자서 밥 먹는것도 혼자 술
먹는 것도 다 부질없고
아무튼 사는 게 의미가 없네요
살아가는데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는 것도 아닌데
성격이 이상한 것도 술 주정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성실하게 직장 생활하고 작은
저축도 하고 나름 열심히 살아가는데
어느 날부터 찾아온 공허함과
서글픔이 주체할 수가 없네요
부모님이라도 있으면 만남을
하면 되지 않을까 하겠지요
만남을 해봤지만
대부분 돈 이야기 밖에 안 해요
그래서 몇천도 사기당해 봤고요
진실로 다가오는 분이 없네요
계산적이고 물질적인 것만
요구하니 말입니다
저에게도
문제가 없는 건 아닙니다
뭘 잘 싸주고 여자분 만나면
여자분이 돈 쓰는 걸 싫어하는 것도
있어 그런 건 아닌지 생각도 해봤어요
만약 이 나이에 누군가를 만난다면
애들이 있는 여자분을 만날까 하는데
여러분들을 조언 부탁드리고
이 외롭고 공허함에서
벗어 날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부탁드립니다
베플
억지 인연을 만들지 말거라
인생 X 되는 것 순간이다
꽃뱀 조심하고 성욕이 문제네
베플
돈 없고 돈 쓰기 싫으면, 죄송하지만
혼자 사는 게 맞습니다 혼자 살면
외롭지만 돈은 굳습니다
베플
그래도 힘내서요 노쳐녀두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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