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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고민 & 건강

의사 친언니, 얼굴 잘생긴 남자만 찾아요 - 네이트판 결시친 레전드 결혼 가치관 사연

의사 친언니, 얼굴 잘생긴 남자만 찾아요 - 네이트판 결시친 레전드 결혼 가치관 사연



저에겐 친언니가 있는데 공부
잘해서 지금은 의사예요 
레지던트 중이고요 

언니 나이가 30살인데 부모님이
시집가야하지 않냐고 하길래 
언니는 자신이 좋아하는 남자랑 
만나서 결혼할 거라고 했더니 

부모님이 너 또 얼굴만
괜찮은 남자 찾니? 
이러시길래 

언니는 누가 얼굴만 좋은 남자 찾는데? 

집안도 적당하고 직업도 
적당한 대신 무조건 잘생긴 남자가 
최고라고 내가 돈 벌고 같이 

돈 벌면 되고 
집안일같이 안 하는 남자는 싫고 
나 밤늦게까지 일하면 저녁 차려줄 
남자 원해 언니가 이렇게 말했더니 
엄마는 그런 남자가 어딨냐고 

남자는 무조건 
부자인 집안이 최고라고 
그래야 네가 이 고생 안 한다고 하니까
언니는 아 몰라 앞으로 엄마랑 
남자이야기 안 할 거야 이러더군요 

결시친분들은 누구 
말이 맞는다고 생각하나요? 



베플 
언니 인생인데 언니가 선택해야죠
언니는 잘생긴 사람만을 원한 거 아니잖아요. 
잘생기고 인성 좋고 경제적 여유도 있고
제가 만나보니까 못생겨도 인성 더럽더라고요
못생기면 다 인성 착한 줄 아나 봄


베플 
제가 난시라 못남한테 많이 
털려봐서 아는데, 못남이 성격도 
더럽고 꼴값은 더 떱니다. 

열등감 심해서 여자가 잘나면 
자꾸 누르려 해요. 기왕이면 잘생기고 
참한 자영업이나 교사 남편이 좋죠
언니 정도면 그 정도 요구해도 됩니다


베플 
언니도 안정된 직업이 있고 
능력 있는 분이기 때문에 언니 말이 맞음 
저런 분은 서로 인정해주고 존중해주면서 
적당하게 반반할 수 있는 남자 만나야 함 

근데 얼굴 잘생긴 건 반대임 
본의 아니게 속 썩을 수 있음 남자 
얼굴값 한다는 말 절대 무시 못 한다는 거
다만 못생기면 데리고 사는 내내 
사는 거 자체가 짜증 나겠지 

돈 많아도 왜 이런 놈이 하필 돈이 
많나 하고 짜증이 나겠지 여하튼 
못생기면 관대해지기가 힘듦 


베플 
근데 편견이 아니고 
진짜 살면서 보면 잘생긴 애들이 
매너도 좋고 예의도 바르고 성차별도 
덜하고 존중해주지 않아? 

생긴 애들이 오히려 말 못돼게 하고 
내 단점만 부각하고 장점은 후려치고 
실수 하나만 해도 무시하고 그랬어. 

과한 일반화는 안되지만 최소한 
자기 외모 가꿀 줄 아는 번듯하고 
깔끔한 남자애들이 훨씬 인성도 
좋았어 하나같이 

베플
 정도 직업이면 
언니 말이 맞음 틀린 거 하나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