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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결혼 & 부부

결혼 3년차 딩크족 부부, 남편이 애를 원해요 - 네이트판 결시친 결혼 후회 썰

결혼 3년차 딩크족 부부, 남편이 애를 원해요 - 네이트판 결시친 결혼 후회 썰



안녕하세요  
결혼 3년 차입니다  
  
저희 부부 딩크 족이에요  

각 이유는 저는 애를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먹고 살 만큼 벌고 
운동이랑 취미, 여행도 맘껏 즐기고 
현재 삶이 좋아 자유롭게 살고 싶어서이고, 
  
남편은 애가 진짜 싫다고 아기들 
하이톤으로 우는것도싫고 잘 키울 자신도 
없다 그래서 해 없이 살자는 
합의하에 결혼했어요  
  
남편이 피임도 잘하고 위험한 날은
제가 좀 피하는것도 있어서 수술 없이 
부부관계 이어갔는데, 반년 전쯤부터 

남편 지나가는 아이들 볼 때마다 
너무 이쁘지않냐는 둥 나 닮은 딸 있음 
딸 바보 될 것 같다 이러고 어느 순간 
술 먹으면 피임도 안 하더라고요  

아침에 너무 취해서
그랬다 그러면서 눈치 보고 
남편한테 수술 권하면 자꾸 해서 
좋을게 뭐가있냐면서 피하고 

느낌 안 좋아서 4달 전부터 피임약 
복용했어요 남편한테 말 안 하고 
  
어제 지갑 잠시 맡겼는데 열어 봤는지
(지갑 동전 주머니 속에 보관해요 
동전을 안 쓰고 계속 들고 다니니 ) 

이거 뭐냐고 불같이 화내더라고요  
  
피임약인데 하니까 자기한테 
말도 안 하고 이런 걸 먹을 수가 있냐 
하길래 당신이 조심 안 하니까 혹시라도 
아이임신하면 어떡하냐니 키우면 된데요 

제가 그게 싫다니까 
진짜 이기적이라길래 입 닫았어요  
집 갈 때까지 서로 한마디도 안하고 
어제 결혼하고 처음으로 각방썼고 
아침에도 서로 얼굴도 안 쳐다봤어요  
  
서로 해 없이 살자고 합의했고, 
자기가 조심 안 해서 제가 예방차원에서 
약 복용한 건데 제가 말 안 한 게 
그렇게 잘못한 건가요  
  
저는 남편이 아이 원하는 것 같아 
오히려 배신감 드는데 저한테 
이기적이라니 어이가 없네요  

이럴 거면 처음부터 자기는 
그렇게다고 말하지 이제서야 이러는지    
퇴근하면 집 가야 하는데 꼴 보기 싫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는  
  

베플 
콘돔에 구멍 뚫을지 모르니 
조심하시고요 피임약 관리 잘하세요 
님이 딩크를 선택했기에 지금 남편이랑 
결혼했지 아니었으면 훨씬 좋은 조건 남자 
만날 수도 있었을 겁니다 
님 남편이 더 괘씸한 거고요  

베플 
안 낳기로 합의해놓고 왜 이제 와서 
말 바꿔서 지랄이야 
한 입으로 두말하고 있어

베플 
집에 가서 조용히 물어보세요 
아이원하냐고 그럼 원한다 할 것 같은데 
그럼 생각할 시간을 달라 애 가지고 
배불러서 품고 있을건 난데 

나도 생각을 해봐야 하는거 아니냐고 
하고 너도 생각 좀 해봐라 애 가지고 
싶은지 하고 각방을  쓰세요 

며칠 있다가 아직도 애원하느냐하고 
원한다 하면 나는 원하지 않는다 놓아주겠다 
이혼하고 다른 사람 만나서 애도 낳고 
행복하게 살아라 하세요 

이게 서로에게 좋을듯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