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남편과 개짜증나는 시누이 - 네이트판 레전드 이혼 고민 썰
안녕하세요 저는 30살
결혼 4년차 16개월 아들 둔 엄마예요
거두절미하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저희 시누(신랑 누나)는 결혼한 지
10년인가 13년인가됐는데 아이가
안 생김 매일 아주버님이 바쁘다고
집에도 잘 못 들어오시고
사무실에서 의식주 해결하세요
뭐 아주버님이 아기를 갖기
원치 않아서 노력하지 않을거일수도
있다고 혼자 생각만 하고 있네요
아무튼 시누가 우리 아들 볼 때마다
"자기 아들이라고 해도 믿겠다"
이런 말을 하는 거예요
처음에는 뭐 그냥 단순히 이뻐서
저런 말 하는거라고만 생각했는데
이게 점점 가면 갈수록 듣기가
짜증 나고 거북한 거예요
한두번도 아니고 매번 만날 때마다
진짜 "내 아들 같아"
"내 아들이라고 해도 믿겠다"
이런 말을 반복적으로 하심
뭐 한두 번이야 그렇다 치지만
진짜 만날 때마다 저러니 스트레스
받고 진짜 짜증 나는 거예요
그래서 신랑한테
"오빠 형님 저런 말 하는 것도 한두 번이지
계속 저렇게 말씀하시는 거
나 별로 기분 안 좋아"
이렇게 말하니까 자기 누나가
나쁜 뜻으로 얘기한 거냐고 뭘 그렇게
삐딱하게 받아들이냐고
누나가 우리 아들 이뻐서 그러는 거고
아기 없는거 안쓰럽지도 않냐고
화내면서 얘기하길래 저도
열이 확 받더라고요?
그래서 형님 아기 안 생기는게 내탓이야?
그리고 내가 하루 내내 진통해가며
낳은 내 새끼를 왜 자꾸 자기 아들이라
해도 믿겠다 그런 말을 하냐고
나는 기분 진짜 안 좋다고 그렇게
안쓰럽거든 형님이랑 둘이 살라고
저 소리를 내가 지금 16개월 동안
들었다고 막 쏘아붙이니까
저보고 성격이 이상하다고 속이 좁다네요
그래서 저도 나도 너같이 네 와이프
이상하고 속 좁은 사람 취급하는 거
보고 정떨어졌으니 이혼하자 했어요
물론 아기는 제가 키운다고했구요
양육 비고 뭐고 다 필요 없다고 했어요
그렇게 안쓰럽고 착한 누나
네가 끼고 살라고 했어요
아주버님도 바빠서 안 들어오는데
그 집 들어가서 살면 되겠네라고 했네요
그리고 아기 데리고 짐 대충 싸서
나오려고 하는데 지금 나가면
진짜 이혼이다 이러길래
응 고마워하고서 친정 왔네요
카톡 문자로 나도
너무 화가 나서 말했는데
우리 누나 조금만 이해해주면
안 되냐는 개소리하길래
차단하고 부모님한테
같이 못 살겠다고 말씀드렸어요
제가 너무 예민한 건가요??
그동안 솔직히 말하면 신랑이
아기 데리고 어디 놀러 가자 이러면
전 우리 세 식구 가는 건 줄 알았는데
항상 지 누나한테 먼저 얘기하고
같이 가는거였더라구요
그때도 참고 또 참고
싫은내색안하고 같이 갔었는데
이젠 도저히 못 참겠네요
차라리 아기랑 저랑
둘이 사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이제 와서 미안하다 어쩐다 하는데
제 마음이 너무 지치고 떠난 것 같아요
추가요 지금 잠시 댓글들 봤는데
저 시누한테 중간중간 계속 말씀드렸고
신랑한테도 우리 세 식구끼리 놀러 갔으면
좋겠다라고도 누누이 말했었어요
여전히 저런 식이라
제가 이혼하자고한거구요
베플
이 글의 주된 내용은 남편이 지누나를
마누라 겸 애 엄마 겸 누나 겸 항상 데리고
다니코 함께하려 하는 것도 짜증 나는데
시누가 자기애라고 자꾸 그러니
부인이 화난 겁니다 부인 열받을만해요
사람들이 대충 읽으니 부인이 속 좁다
그러는 거 같아요
제목도 고치고 누나가 글쓴이
가정생활에 얼마나 끼어드는지도
써야 될듯하네요
베플
첨엔 부인이 예민하네 하다
끝에 보니 나들이 갈 때도 항상 누나
데리고 간다는거보니 아내가 화낼만하네요
그와중에 분위기 파악 못하고
누나 이해해달라는 남편 보니 이혼소리
나올만하네요 진짜 그리 안타까우면
지가 데리고 살지 왜 부인과 자식이용해서
누나 대리만족시켜주는지 모르겠네요
베플
핏줄이니 시누 닮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시누보다 남편이
더 짜증 나네요
보통은 시어머니가 본인이
본처인 줄 알고 행동하시는 분들
계시는데 이 집은 시누가 그러네 시누가
본처고 쓰니가 첩이고 누나가 그렇게
불쌍하면 본인이 데리고 살지 왜 결혼했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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