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에 미친 남편, 10년동안 한푼 못모았습니다 - 네이트판 레전드 부부생활 사연
남편이 삼천을 빌려서
주식을 투자하겠다고 몇 달을
생떼 써서 천 잃으면 당장 다
손절매하겠다는 약속받고 양가에
그냥 말씀 안 드리고
삼천을 빌려서 주식을 했습니다
안 말린 제가 병신인 거 압니다
결혼할 때 혼수 반반에 제가 집도해 갔어요
제가 지병이 있어서 평범하게 결혼
못 할 거 같으니까 부모님이 그냥 집
사주시고 2n 살에 바로 보내셨습니다
남편이 결혼 전 있던 마동이 있었는데
이자가 낮으니 별거 아니라고 해서
저는 그런 줄 알았습니다
천 이상 손해를 봤을 때 그만하고
팔라고 했지만 남편이 그때 말을
듣지 안아서 몇 년 넘어갔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그 액수가 컸습니다
현재도 대출이자가 계속 나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문제는 남편이 빚이 있는 걸
친정 엄마가 아시고 절 엄청나게
혼내셨고 그때 왜 팔지 안았느냐
적금 통장 하나 없으면서
무슨 빚을 졌느냐 등 제가 하지도
안은 주식 때문에 정말 몇 달
동안 볶였습니다
오늘 약을 먹고 나가려는데
통화가 와서 또 한 시간 내내
욕을 먹었습니다
맞는 말씀이라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어요 제가 병신인 거 아는데
어차피 남편이 통장을 관리해서
제가 할 수 있는 것도 없었어요
그냥 서럽고 힘듭니다
일 년에 이자만 백 가까이
나가고 삼천 대출한 주식 중 주식으로
손해 본 게 이천 됩니다
그런데 지금 남편은 계속 이걸
가지고 있으면 오른다고 하면서 제가
천만 원 까먹으면 그만두자고 했는데
약속을 왜 지키지 안냐고 하니 화만
내고 한 귀로 제 말을 흘려버립니다
이 사람은 고집이 굉장히 세서
제 말을 듣지 안고 아마 시어머님 말씀도
안 들을텐데 지금 대체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습니다
현재 저희는 결혼 10년에 가까워
지는데 모은 돈 하나 없이 빚뿐입니다
이혼이 답일까요 매사 이런 식입니다
댓글 힘드시면 그냥 살아라는 빨간 버튼
이혼은 회색 버튼이라도 부탁드려요
지금 너무 머리가 터질 거 같아서
누구한테라도 도움 청하고 싶은데
친구들에게는 차마 말할 수가 없어요
베플
지병이 있어도 그 돈으로
혼자 살지 머 저런 마이너스 통장
같은 놈이랑 살아요?
님 인생 끝까지
마이너스로 만들 놈인데?
베플
금융시장은 기본적으로
영리한 놈이 멍청한 놈한테 싸게
산거 비싸게 팔아먹는 시장입니다
그중에 가장 만만한 게 주식 시장이며,
진입 장벽이 낮기 때문에 멍청한 놈들도
많이 꼴이죠 영리한 놈들이 멍청한 놈들
가장 뜯어 먹기 쉬운 금융시장이
주식 시장입니다
이거 꼭 말해주세요
그리고 어떤 종목 담고 가실려는지는
모르겠으나 한국 주식 상투할만한 주식
이제 정말 몇 없습니다 제약 바이고,
반도체 업종에서 우량주 아닌 이상 당장
손절하고 나오라고 하세요 헛짓 고만하고
베플
사람 안 바뀌어요
님이랑 친정에 돈 믿고 계속 도박성
주식에 중독된 거잖아요
남편이 주식을 손절매하길 기다리지
말고 님이 남편을 손절매하시는 게
유일한 해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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