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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결혼 & 부부

공주님 같은 아내, 스트레스! - 다음 미즈넷 부부토크 부부관계 고민

공주님 같은 아내, 스트레스! - 다음 미즈넷 부부토크 부부관계 고민




처녀 때부터 공주처럼 곱게 자란 와이프 

장모님은 와이프 손에 
한 번 묻힌 적 없고  이런 거 쓰기
쪼잔해 보이지만 상황 설명상 쓰자면 
결혼 때 시댁에서 7억 중반 신축 아파트 
매매로 신혼집 해줬고요 

와이프는 혼수는 3천 정도 해왔습니다  
혼수 그 정도 해왔다고 시어머니가 
구박한 적도 없고요  

와이프는 출발부터 
빚 없이 집 해결된 이런 상황을  
시댁에다 별로 고마운지도 모르고 살고 있고  
은행 가서 10억 대출해 주세요 하면 
10억 그냥  돈 나오는 줄 아는 경제관념 제로에  
결혼 준비 시기에 요리 못하니깐 

요리학원 다니라고 약속했으나 
지켜지지도 않고  국물요리 기본인 육수 
낼 줄도 몰라서 국찌게에서 맹탕 수돗물 
 나고 육수 낼 줄 모르면 다시다라도 써라 
하니 msg 몸에 안 좋다고 그건 뭐 죽어도 싫다고  

고집부리질 않나 
그러면서 저녁에 생라면 부셔서 수프에 
왜 찍어 먹는 건지 지금까지도 집에서 
먹는 것 중 반절 이상이 배달음식으로 때우고 
주말에 하루에 2끼나 한 끼만 차려 줌  

집 안 청소 거의 안 하고
청소기도 안 돌리고 먼지 청소란 
개념 자체가 없음 보다 못해 주말에 
내가 청소함  

신혼 초반에 세탁기에 
세제를 어떻게 넣는지 섬유 유연제가 
뭔지도 몰라서 내가 세탁기 돌려줌 

할 줄 아는 건 전자레인지 돌리는 거  
결혼한고 1년쯤 되니 일요일에 즐겨보던 
슈퍼맨이 돌아왔다 삼둥이 처보더니 
애 가지고 싶다고 하길래  

대놓고 네가 지금 요리가 
제대로 되냐 집안일을 제대로 하냐  
감당도 못할 애를 지금 어떻게 가지냐 
했다가 난리 남  

성화에 못 이기다 
결국 애 생김 지금 돌쟁이인데 역시나  
그동안 집안은 더욱 개판되고 애는 
애대로 감당도 못하고  30대 초반에 
외벌이 하고 있고 세후 월 400씩 받고 있는데 
회사 눈치 보며 그동안 칼퇴근하면서 

퇴근하면 육아 반반씩 
부담 와이프는 전업주부  

나는 출근해서 
하루 종일 시달리고 퇴근하고 나면  
육아는 육아대로 반반 아기 재우고 나면 
나는 지쳐서 바로 쓰러져 자는 반면 와이프는  
12시 1시까지 티브이 보거나 자기가 하고 
싶은 거 다하다 잠듦  

그러고선 나보고
혼자 들어가서 먼저 잔디고 구박  
그러면서 낮에 애가 너무 보채서 짜증 
나네 뭐네 나한테 신경질 부리고 

나도 참다 못해서 
더 이상 육아 도움 못 줄 거 같으니 
베이비 시터 구하라고 하니 남한테 
애를 걱정돼서 어떻게 맞기냐는 둥 

어쩌고저쩌고 하아 제가 어떻게 뭘 더  
어떻게 해줘야 하나요 나이차도 엄청나는 
것도 아니고 4살 차이입니다

철없는 20대 초반이랑 사고 쳐서  
결혼이나 했으면 이해라도 하는데 
정말 모르겠네요  


베플 
얼굴만 보고 결혼하셨나 봐요?? 
주변에 직장 좋고 야물딱지게 돈 잘 모으고
어른들한테 싹싹하고 개념 있는 아가씨들
많던데 님은 어쩌다 저런 여자랑 결혼을 

그리고 애는 둘이 좋아 낳아놓고
아내 성화에 못이겨 낳았다고 
하지마세요 애가 너무 불쌍하잖아요 


베플 
님이 감수하고 결혼가지 해놓고 
뭘 후회합니까 싫으면 이혼하세요 
다 없는거 뻔이 아시면서 못 고쳐요 

그래서 결혼할 여자는 이쁘고 화려한 
여자보다는 경재 관념이나 서로 생각이 맞는 
사람과 결혼해야죠 이쁜 꽃은 자기 걸로
만들려고 꺾으면 안 됩니다 그냥 보는 거죠  


베플 
원글 와이프를 보고도
어떻게 이런 말씀을 하시나   
그냥 놀고먹는 한심한 백수구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