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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결혼 & 부부

부부의 성욕문제, 1년이나 안했어요 - 다음 미즈넷 부부토크 부부문제 고민

부부의 성욕문제, 1년이나 안했어요 - 다음 미즈넷 부부토크 부부문제 고민



저는 결혼 6년 차 되었고 
5살 난 아이 아빠입니다  

다른 집의 부부들은 어떻게 
지내고 계신지 너무 궁금합니다  
부부간계는 꼭 제가 하자면 하기는 하는데 
몇 달이라도 좋고 제 느낌엔 뭐 몇 년을 
안 해도 와이프는 아무 말도 안 할 사람 같고요  

6년을 같이 살면서 중간에 다툼이 있긴 
했지만 1년 가까이 안 한 적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꼭 관계를 해야지만 
부부 사이가 좋아지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부부라면 관계는 어느 정도는 해야 
더 돈독해지는 거 같은데 제 말이 틀렸나요? 

그리고 부부간계 뿐만 아니라 스킨십이나 
그런 부분들이 와이프는 전혀 없습니다  

내가 손을 대야지만 되고 뽀뽀나 
서로 앉는 것도 오로지 나만이 먼저 
행동해야 따라오고요  

완전히 수동적이에요  
이것도 제가 안 하면 평생 안 할 거 같고요  
저번에 애도 어린이집 가고 집에 아무도 없을 때 
와이프 잠깐 안다가 가슴에 손을 대니까 
갑자기 그런다고 정색하고 그러니까 

제가 집에 사람 없어도 뭐 
스킨십도 함부로 못하겠고 영 불편합니다  
이게 수년에 걸쳐서 이렇다 보니까 저도 
 이게 뭔가 싶기도 하고 이렇게 평생을 
살려니까 회의감이 들더라고요  

아이 돌전에도 이런 부분  그때는 부부간계 
때문에 얘기하다가 와이프가 아기 돌전에는 
너무 힘들어 부부간계 생각할 여유가 없다고 해서  
제가 그럼 알았다고 돌이 지나고 나서 서서히 
좀 나아졌으면 좋겠다고 알아듣게 얘기를 하고, 
와이프도 그러자고 했었고요  

그땐 와이프가 아기 돌도 안돼 하도 
힘들다고 해서 이해가 되었든데요  
돌 지나고 나도 똑같더군요  

그렇게 수개월에 한번 아님 
서로 무슨 일로 다투거나 하면 심지어 
1년 가까이 되도록 관계없는적도 있었고요  

근데 오늘 또 부부간계에 대해 얘기했는데 
아이 얘기를 하며 아이 좀 더 크면 
괜찮아질 거라고 얘기를 합니다  

솔직히 이제는 못 믿겠어요  

평소 남편인 저에게 그 어떤 친근감의 표시나 
아님 애 맡겨놓고 어디 데이트 하자거나 
하는 게 전혀 없고요  

오로지 애 키우고 살림만 합니다  

애는 잘 키우고 살림은 잘하는 편이에요  
그런데 그게 다예요  물론 연애때 만큼 바라지도 
않는데 그래도 최소한 여성으로써 뭔가(?)가 
있어야 하는데 전혀 없습니다  

제가 영화 보러 가자하고 
어디 가자하고 애교 전혀 없고 애교 같은 거
바라지도 않지만  다른 주부님들도 그렇나요? 

오로지 남편이 하자면 하고 남편이 몇 달 
아니 1년이라도 말 안 하고 있으면 
주부님들도 가만히 있나요?? 

어떤 때는 한번 지켜보자 싶어 
6개월간 가만히 있어 보았는데  역시나 
똑같이 가만히 있고 집안일하고 
애만 키우고 있더라고요  

제일 긴 건 거진 1년 가까이였을 겁니다  

아니 자기는 입이 없나 무슨 생각이 없나  
이건 뭐 꼭두각시도 아니고 부부간계 
거부하는거 만큼 참 힘든 스타일 같습니다  

그렇다고 거부하지는 않아도 제 입장에선
거부하는거와 마찬가지로 보입니다  
재밌게 사는분들 많지 않나요? 

남편한테 먼저 
스킨십이나 뭐 이런거 전혀 없나요?? 

아님 대화 이런 것도 좋은데 내가 말 안 하면 
크게 말도 많지도 않고  애 위주로만 
생활하는 거 같아요  

아 그리고 살림 사는 건 많이 못도와 주지만 
일 끝나면 평소에 아이와 잘 놀아주기는 합니다  
그렇게 밖으로 나돌지 않고요  

다른 주부 분들도 이렇게 
삶을 재미가 하나도 없게 사시나요?? 
재미가 있어야 사는게 아니란 거 저도 
분명히 알지만 이건 너무나 모든 게 수동적이라  
서로 애만 키우고 사는 느낌이랄까요? 

그런 느낌이 너무 듭니다  

앞으로 40대를 넘어가서도 이런식으로 
살 거 뻔한데 제가 너무 후회될 거 같습니다  
이 사람은 애 키우기 힘들어서 그렇다고 하고 
저보고 더 도와달라는데 애 때문에 그런 거 
같지는 않고 원래 천성이 그런 거 같습니다  

아니면 6년 동안을 이런식으로 살지는 않겠죠  
제가 이런 부분 때문에 와이프와 대화를 
아주 진지하게 5번은 넘게 한거 같네요  

베플 
누군 애 안 낳아보고 안 키워봤나? 
아내분이 배려가 전혀 없네요 
전 애 낳고 1년 안에 36kg 까지 내려갔습니다 

워낙 마른 체질이기도 했고 애 키우다보니 
저절로 막 빠지기는 하더군요 그래도 밝히는 
우리 남편 위해 주 3회 이상은 꼬박 했습니다 
배려죠 덕분에 결혼 13년 차이지만 지금도 
남편 저한테 고마워하고 지금도 신혼입니다 

나이 먹으니 저절로 남편 성욕 줄고 
서로서로 배려하게 되더라고요 
님 와이프는 매우 이기적인 여주군요 


베플 
저와 같군요 '독박 육아 힘드니 집안일 도와줘라,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말해봐라, 대화를 해봐라 ' 
입니다 저는 술도 안 마셔, 담배도 안 피우고, 
톼근하면 애들 끼고 잘 때까지 제가 돌봤습니다 

매일 아침 출근 전 20분 일 찍 일어나 
아내를 꼭 안아주면서 사랑한다고 말해줍니다 
섹스 때문에 자존심 상한다, 부부이니 제발 
일주일에 한 번은 하자, 수차례 대화를 했음에도 
애들 핑계 대더니 지금은 애들이 초등학교 고학년인데 
애들이 커서 소리 날까봐 못하겠다 등 온갖 핑계를 댑니다 

그래서 최근에 도저히 못 참게어서 
그동안 섹스하자고 해서 미안했다, 다시는 
섹스하자고 하지 않겠다, 내 성욕 내가 
알아서 해결하겠다고 말했네 


베플 
신기한 건 섹스시 오르가슴을 느끼기에 
물어보니 섹스할 땐 좋은데 성욕이 별로 
안 생긴다고 하더라고요 

섹스 끝나고 씻는것도 귀찮다고 
하고 즉 아내분 잘 안 바뀔 겁니다, 
안 졸리나 졸리님에게만은 그러니 아내분이 
바뀔 거라는 기대를 포기 및 마음을 내려놓으시고, 

너무 가정에만 충실하지 마시고 운동이나 
취미 생활로 눈을 돌려보세요  40대 중반 남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