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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시댁 & 친정

시어머니의 임신공격! - 네이트판 결시친 레전드 임신 스트레스 썰

시어머니의 임신공격! - 네이트판 결시친 레전드 임신 스트레스 썰



곧 출산일이 다가오는 6년차 며느리 입니다
(첫아이 유산후 만 5년만에 가진 
소중한 아이이지요) 

저 우리 아기 갖기 전에 시엄늬가 
아기 가질 맘 없으면 신랑과 
이혼하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말 나오고 얼마 후 직접 
이혼서류를 챙겨 갖고 오시더군요 
나 참 어의없어서  

신랑 없는 틈에 갖고 오시더군요 
너무 어의 없고 화도 나서 저녁에 신랑 
올때까지 식탁에다가 올려놓고 기다렸습니다  

신랑 퇴근 후 이혼서류 보자마다 
격분해서 찢어버리고 시엄늬테 
전화걸어 막 따졌드랬죠  

분명 서로 안 좋은 소리가 왔다 갔다 했겠죠 
저희 신랑이 장남도 아니고
3남 1녀중에 막내입니다  

큰형은 아직 결혼을 안하셨구, 
둘째형은 결혼해서 아들 둘이 있고, 
또한 시누이도 아들 둘 낳았습니다 

저도 갖기 싫은게 아니라 시엄늬의 
모진 구박에 3년간 생리를 안했습니다  
(얘기를 하자면 책 몇권이 나올지 모릅니다) 

병원가서 진찰도 받아보고 검사란 
검사 다 해봤습니다 나중에 의사선생님이 
말씀하길 스트레스가 평균치보다 훨씬 높게 
나오고 또한 생리가 3년 이상 안해서 
임신하기 힘들고 폐경에 가깝다고  
  
그 후 저는 시댁 가는 횟수를 줄이고 
매일 전화오는 시엄늬 전화 되도록이면 안 받고, 
아무튼 최대한 시엄늬랑 부딪히는 일 없이 
2년을 지냈습니다 그러다 정말 기적같게도 
지금의 아이가 제게 왔죠  

얼마나 좋던지 그런데 
그 후 시엄늬 행동 바뀔 줄 알았더니 
바뀐게 없더군요 단지 당신 집에 와서 
집안일 안하고 전화 피했다는 것에만 
화가 나 있으셨어요 

죄송한 마음에 시댁에 갈라치면 
신랑이 안가도 된다고 하고, 무슨 일 
있으면 혼자 갔다오곤 했어요 

신랑은 최대한 제가 스트레스 
안 받게 해주려는 배려였던거죠  
 
저희 시엄늬 게으름 장난 아닙니다 
주방은 돼지우리 보다 더 드럽고, 거실엔 
썩은 음식들로 장판과 벽에 들러 붙어 있고,
냉장고등 가전제품들은 자신의 기능을 
잃어버린지 옛날이죠
  
그렇게 시간이 흘러 곧 출산이 다가오는 
이 때 시엄늬 수술하셔서 저희 집에 계시는데
(형님은 모시기 싫다고 하셨음 ) 

병원에서 운동과 소식해야 한다고 
처음엔 소식 좀 하시나 했더니 아니다 다를까 
새벽 2시에 배 고프시다고 일어나셔서 밥차리라 해 
밥보다는 가볍게 우유나 물을 드시고 주무시는게 
어머니한테 좋다고 했더니 제게 한다는 말이, 
  
 지랄 자빠지는 소리 말고 밥이나 
차려라 라고 하네요 정말 어의 없어서 

그래서 제가  다시 재발하는 것보다는 
훨 낫지 뭘그러세요 라고 했드니 
 그딴 개소리 지껄이꺼면 가서 자라라며 
결국은 그 새벽에 밥을 드시더군요
  
또 삼촌댁에 가셔서 염소탕을 얻어 오셨어요 
체력 보강에 좋다는 소릴 듣고 얻어 오셨는데 
냉동고에 가득~ ^ 문제는 한번 드시고 나더니 

냄새가 왜 이리 나냐고 하시며 
결국 냄비 하나를 버렸네요 

아직 냉동고에 많이 있기도 하고 
(저랑 신랑은 염소탕 질색함 ) 
오늘 점심때 어머니, 염소탕 드셔야지요
라고 했더니 하는 말, 
  
그거 먹으니 아픈데 더 아프더라 안 먹을란다  
그럼 뭣하러 많이 얻어 오셨어요 
저희도 안 먹으니 그럼 버릴께요  

그 귀한걸 왜 버려? 
그냥 냅둬라! 언젠가는 먹겠지  
  
언젠가는 나랑 장난하자는 것도 아니고 
뭐하자는 건지 먹지도 않을꺼 왜 냉동고에 
쳐박아 두게 하는지 도통 이해가 안가요  

그리고 기름끼있는 것도 당분간 드시면 
안되는데 매일 매일 고기 먹자고 하네요  

저희 신랑한텐
제가 고기 먹고 싶다고 했다면서
당신이 드시고 싶으걸 굳이 절 핑계삼아 
그렇게 말하는데 얼마나 얄미운지  

언젠가는 제게 자기 딸을 데리고 살려고 
사위가 거짓말 해서 데리고 갔다고 
하시는데 나참 저희 시누이 엄청 뚱뚱합니다 

TV에 나오는 이영자언니 보다 훨씬 더 뚱뚱하죠  
그런데 그런 시누이 데리고 갈려고 
거짓말을 했다고 하네요

저희 시누이 성격 나쁘진 않아요 
시엄늬에 비하면 시누이는 천사예요  
저 입덧할 동안 먹고 싶은거 다 해주시고, 
청소도 해주고, 틈틈히 좋은 얘기도 많이 해주고, 
먹을 것, 입을 것 잘 챙겨줍니다 물론 시엄늬가 
절 구박하고 그럴때도 제 편들어주고 그래요
  
암튼 저희 집에 와 계시는 동안 
저희 작은방 돼지 우리로 변했습니다  
제가 청소할려치면 방문 꼭 닫아 
놓으시고 안 열어 주세요  

운동나가실 적에 슬쩍 청소해서 
정리해놨더니 멋대로 청소했다고 고래고래 
소리지르시고 밖에나가 이상한 것 주워 오셔서 
작은방 구석에 처 박아 두시고  

시간 많을때는 절 괴롭히려고 하시는데 
제 옆에 꼭 달라 붙어서 시골동네
사람들 욕, 고모님들 욕, 둘째 작은 
형님네 가족 욕, 큰 아들 욕, 딸래미 욕, 
거기다 절 앞에 두고서도 욕 하시네요  

원래는 너랑 결혼 시키고 싶지 않았다
 막내가 좋다고 하니 어쩔 수 없이 시켜준거다  
결혼해서 네가 혼수 해 온게 뭐가 있느냐, 
남들 다 갖는 아이 갖고 왠 호들갑이냐 등등  

솔직히 저 신랑이 결혼하자고 매달려서 
한겁니다 물론 좋은 사람이긴 하지만 
신랑과 사귈때 시엄늬를 몇번 만났었는데 
고생길이 훤~히 보였거든요  

첫 면전에 대고 어릴때 못먹고 자랐냐, 
왜 이리 키가 작냐 등등 첫 면전에
열받아서 (이때 나이 22살이였어요 ㅋㅋㅋ) 
안할려고 했는데 신랑 하나 보고 했어요  

물론 신랑, 엄청 잘해 줍니다
지금까지 참고 살아온게 다 신랑 덕분이예요  
혼수 얘기도 나와서 하는 말인데 저 고등학교 
졸업하고 대학포기하면서( 집안 사정상 ) 
바로 일 했어요 2년 반동안 안쓰고 모아서 
2천만원 모았습니다

저희 신랑 그때 땡전 한푼 없었어요  

짐 현재 살고 있는 저희 집, 
신랑이 전세대출 받아서 살고 있는겁니다  
저 2천만원 갖고 와서 살림살이 
필요한거 사고 쓰고, 

(이때 시엄늬 혼수 필요없다 했습니다  
당신도 안해줄꺼니까 저보고 해줄 필요없다고 ) 

큰 아주버님 대출 받아서 
갚지 못해 신용불량자 되고 일도 못하기에 
신랑이 제게 부탁해 살림살이 사고 남은거 
큰 아주버님 빚 갚아 드렸습니다

또 시엄늬 급하게 돈을 쓰셔야 한다고
(둘째 아들 결혼자금이였음 ) 제게 
200만원 빌려 가셨습니다  

그런데 지금의 와서도 저보고 
혼수를 뭐해왔냐고 난리시네요 

저 결혼하고 시엄늬한테 받은거 
하나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울 아기 
배냇저고리도 사주시지도 않고 
(저희 결혼식도 저희 돈으로 했어요 ) 

결혼반지도 저의 돈으로
한복도 내 돈 아 미쳐  
  
저도 나름 저희 집에서 귀한 사랑받고 
자란 사람입니다  그런데 시집와서 시어머니란 
사람에게 모진 구박에, 모진 소리에 맘 고생하며 
살아온 세월이 어느새 6년이란 시간이 흘렀네요 

요즘 신랑 울 아기 태어나서 고생시키고 
싶지 않다고 주말 알바까지 합니다 

그런 사람에게 시골집 청소며 농사며 
그런것들을 하라고 하니 정말 
어의없고 화딱지만 나네요  

첫째랑 둘째한텐 버림 받았으면서 막내에게까지 
버림 받음 어쩌실려고 저렇게 독불장군으로 
나가시는지 에휴 한숨이 저절로 나와요
  
두서없이 써 내려가다보니 
어느새 이렇게 기네요  

다른 분들도 시어머니와의 트러블 많겠죠?




베플 
한번 배잡고 뒹구시면서 남편분께 전화하세요  
그냥 배가 아프다고 아프다고 데굴데굴 
굴러버리세요  

어차피 병원가서도 계속 아프다고 하면 
의사가 무슨 스트레스 받는일 있었냐? 
라고 했을때 슬쩍 시엄마 이야기 꺼내시면 
원인은 시엄마가 스트레서 줘서 
그런걸로 나올껍니다  

그러니 맘 굳게 드시고 데굴데굴 굴러버리세요  

베플 
남편과 상의하고, 
시어머니 내보내시는 수밖에 
그냥 시어머니 행동 하나, 말 하나에 배 잡고 
뒹구시는 수밖에 그리고 형제분들도 있다면서요  

님 스트레스로 인해서 아이 유산기가 많아 
시어머님 못모신다고, 내 아이를 잃을 수 없으니 
님들이 어머님 모셔가든지, 하시는 수밖에 없네요 
이 방법은 남편을 통해 하셔야 합니다  

근데 그 형님들 왜 안모신다고 
하는지 정말 이해가 갈 듯  



베플 
글쓴이도 되게나쁘다 
시누이 글케 착하다면서요 사람이 외모만 
중요합니까?? 뚱뚱하면 사위가 거짓말해서 
데려갔다고 한게 거짓말되는거냐구요 

도대체 뚱뚱하다는말은 왜씀?
그렇게 본인 위해준 시누이 뚱뚱하다고 
속으로깐거아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