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누이와 시어머니의 협동공격! 미치겠네요! 시댁 스트레스 - 네이트판 결시친 똑똑한 남편 썰
우선 어디서부터
말을 꺼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남편과 결혼한 지 3개월이 채 안됩니다
남편과 시누이는 결혼하기 전부터
같이 살고 있었습니다
시누이는 저보다 나이가 5살 어립니다
그래서 저는 시누이가 귀여웠고 좋았습니다
결혼 전부터 지금까지 시누이와 저의 사이는
딱히 나쁘지도 좋지도 않은 상태입니다
시누이와 남편의 사이는 결혼 전부터
제가 봤을 때 보통 오누이같이 다정하지도
않고 남편이 시누이를 한심해 하는
인상을 많이 받았습니다
지금도 시누이 이야기가 나오면
남편은 한숨부터 쉬고 이야기
하고 싶지 않아 합니다
남편 말로는 아무리 내 동생이지만 철도
아직 안 들었고 극 이기주의이며 얄밉고
이해하지 못할 행동도 많이 하며 남에게
피해를 주면서 자기는 피해 받지 않으려는
성격 때문에 쟤와는 엮이고 싶지 않은
마음뿐이라고 했습니다
자세히는 알지 못하지만 남편과 시누이가
같이 살면서 많은 일들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본론으로 저의 걱정을 말씀드리자면
저와 남편은 신혼생활을 방2칸짜리
전세에서 시작하고 있습니다
방 하나가 남지요 시누이가 결혼하기 전부터
저희와 같이 살면 안 되냐고 남편과
시어머니를 졸랐습니다
시어머니는 시누이가 걱정되셨는지
남편을 계속 설득했고 남편은
끝까지 반대했습니다
결혼하면 내 부인과 나는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것이고 거기에 쟤와(시누이)
같이 껴서 살고 싶지 않다고 신혼을
즐길 것이라고 말이죠
저는 처음에 시누이에게
너무 한 것 아닌가 하는 걱정도 있었지만
남편이 저보고 가만히 있으라고 나만
따라오라는 말에 묵묵히 있었습니다
그렇게 무마되는 줄 알았습니다
결혼식이 끝나고 이제 막 남편과
알콩달콩 신혼 생활을 보내고 있는데
일이 터졌습니다
시누이가 도저히 혼자서 무서워서 못 살겠다고
울면서 시어머니에게 전화하고
남편에게 전화한 것입니다
남편은 단호히 거절을 했고 시어머니는
이제 저와 남편이 사는 집이라고 남편이
거절하지 못하게 설득해달라고 저에게
부탁한다며 전화를 하시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예의상
남편에게 잘 말해보겠다고 했습니다
사실 남편과 이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
남편이 말하는 시누이와 같이 살고 싶지
않은 이유 중 첫 번째 이유는 저와 신혼생활을
즐기고 싶고 시누이 때문에 방해받고
싶지 않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 이유는 제가 걱정돼서입니다
자기가 시누이랑 살아봐서 제가 얼마나
시누이로 인해 고초를 겪을지 뻔히 보인답니다
그런 모습 보기 싫다고 너 고생시키는 것도
싫고 자기 동생으로 인해 고생하면
안쓰러워서 볼 수 없다고 말이죠
그렇게 말하면서도 남편은
시어머니에게 계속 거절하는 것도 힘들다고
남편이 바라는 점은 더 이상 엄마가 나에게
그런 이야기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이 상황이 너무 짜증 나고 걔(시누이)
가 너무 증오스럽다고 그랬습니다
하지만 자기는 끝까지 반대할 것이라고
자기를 믿으라고 하는데 제가 어찌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가만히 있자니 전화통이 불이 나고
그렇다고 남편이 힘들어해서 제 선에서
거절하자니 아직 결혼한 지 얼마 안 되었는데
인정머리 없는 나쁜 며느리 새언니가 될 것 같고
그리고 시부모님은 시골에 사십니다
그래서 시누이 말로는 서울에서
직장 다니기 불편하기 때문에 시골로
내려가고 싶지 않답니다
그리고 도둑과 나쁜 놈들이 해코지
할까봐 무서워서 저희와 살아야겠다고 합니다
세상이 너무 험해서 나쁜 짓 당하면 어떻게
하냐고 그래서 저희 부부가 사는 전셋집에
남는 방 한 칸에서 살고 싶다고 하는 것입니다
남편이 힘들어하니 마음이 너무
아프고 왜 그렇게 우리와 같이 살려고 하는지
자기 의견만 내세우는 시누이가 그리고
시누이 편에서만 이야기하는
시어머니가 너무 밉습니다
저는 혼자 살아보지 않아서
시누이의 입장을 모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현명하신 톡커 님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제가 어떻게 하면 현명하게 이 상황을
타파할 수 있을까요?
베플
시어머니께서 계속 그러시면
" 말을 해봤지만 그이가 단호하기 싫다고 하네요
어머님께서 그이한테 말씀해 보세요 "하시고
계속 연락하시면
"계속 말했다가 그이랑 부부싸움할뻔했습니다
더 이상은 저도 못하겠으니 어머니께서
직접 그이와 이야길 해보세요 "
하시고 남편 뒤에 숨으세요
계속 연락 오면 남편한테 이야기 하시고
받지 마세요 그냥 무시하시는 게 상책입니다
오죽하면 친 동기간인
남편도 진절머리를 치겠습니까?
중간에서 괜히 남편 설득하다가
부부싸움하지 마시고 딱 무시하세요
남편분이 현명하신 건데요 괜히 초 쳐서
진짜 데리고 사시면 님은 지옥행 열차
타시게 되는 겁니다
베플
이런 여자가 제일 한심 남편이
죽어도 싫다고 오히려 다 알아서 해주는데
혼자서 착한척하느라고 중간에 껴서
이두 저두 못하고
당신이 시누이 빨래 밥 설거지 쥐똥까지
다 닦아줄 자신 있으면 데리고 사셔
친오빠인 남편이 싫다는데 왜 이래요?
베플
절대 안 되는 건 본인도 남편분도 이미 잘 알고 있죠???
문제는 거절방법 시어머니와 시누이에게
아들-오빠를 설득해달라고 계속 연락 오면
"제가 아무리 이야기 꺼내도 안 먹혀요
계속 화내서 이제 저랑 말도 안 하려고 그래요
어머님(아가씨) 말씀도 안 듣는데 제 말이라고 듣겠나요"
그리고 저런 시댁이면 미움받고 적당히
거리 두고 사는 게 훨씬 나을 것 같은데요
저런 사람들의 '예뻐한다'의
기준은 '나에게 얼마나 호구가 되어주는가' 입니다
즉 이쁨 받으려면 호구가 되어야 한다는 것
남편분이 알아서 잘 해주고 계시니까 숨으세요
전화 계속 오는 건 남편에게 말씀하셨나요?
이제 전화도 남편에게 대신 받게 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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