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날 TV보는걸로 싸운 우리 딸과 시누이 - 82쿡 자유게시판 82cook 명절 썰
추석 명절에 온 가족이 치킨 먹으며
tv를 보는데 40대 시누이가 저런 프로그램을
재탕 삼탕 해서 왜 보냐며 유치하고
가식적이라고 얘기해요
몇 번씩 얘길 하니까 보고 있던 대학생
제 딸아이가 고모~보기 싫으면 보지 마!라고
좀 앙칼지게 쏘아 붙이긴 했어요
자기가 좋아하는 아이돌 가수가 나왔거든요
그러자 리모컨을 잡고 있던 시누이가
다른 채널로 돌렸고 보고 있던 사람들이
뭐라 했지만 듣지 않고 다른 드라마를 보더라고요
분위기 썰렁해졌죠 근데 나중에 아버님이
시누이 보고 제 딸아이에게 사과하라고
카톡을 보내셨나 봐요
너땜에 분위기 망치고 사이 이상해졌다고
왜 조카를 미워하냐고요 시누이는 억울하다고
했다는데 시누이 잘못은 맞는 거죠?
제 딸아이한테 화살이 올 듯해서요
제 딸아이도 많이 화가 나 있거든요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
댓글
쌍방 과실 그렇다고 그걸 뭘 사과할 것 까지
그냥 취향의 차이거니 하면 될 것을 그렇게
격식을 따져 고모가 조카한테 사과라는
형식을 갖추면 도리어 조카와의 사이는
더 썰렁해지고 조카는 조카 대로
왠지 기고만장해질 수도 있고 아님 고모한테
미안해서 더 사이가 서먹해질 수 있으니
그냥 서로 빨리 잊는 것이 낫지 싶네요
괜스레 서로 밑줄 그어 놓고
상기 시키는 것보다는 이런 격식을
갖추다 보면 잊어지지 않게 되지요
댓글
저도 쌍방 과실에 1표
댓글
보통 어른들이 채널권을 가지시던데
잠깐 내므로 나와도 도중 누가 틀면
발언권이고 뭐고 없이 그러려니 하고
말지 않나요? 말대꾸 못하죠
인터넷으로 찾아볼 수도 있는거구요
그런 걸로 사과가지 하나요?
댓글
고모가 프로그램 보고 어쩌고저쩌고
했어도 그때 채널을 돌리거나 다른 사람
못 보게 한 것도 아닌데 집에서 제일 어린애가
다른 사람 앞에서 보기 싫으면 보지 마!
했다는 건 고모로서는 굴욕적이었을 거고
나름의 응징을 한 게 채널 변경이었겠죠
이럴 땐 님이 그 자리에서 고모한테
말버릇이 그게 뮈냐고 한마디 했으면
고모 자존심도 지키고 애도 자기 하고
싶은 말 했을 것을요
어쨌든 딸이 좀 싹수없게 말을 했어요
댓글
원글님 딸이 보고 있는 프로를 돌려서
화가 나시겠지만 평정심을 찾으세요
어른도 잘못했고 아이도 잘못했어요
어찌 보면 고모가 원인 제공했지만
아이도 잘한 것은 없다고 생각 들어요
시아버님이나 나이 드신 분 들이 아이돌이 나와
부르를 노래 프로를 뭐 그리 좋아하겠어요?
그냥 양보했던 것인데 고모가 어른들이
같이 보는데 잼 없어 하니 그렇게 하실 수도
있다고 생각 들어요
댓글
헐 20살 할아버지부터 엄마가지
절절매며 그렇게 싸고 도니 애가 저렇게
안하무인으로 굴죠
혹시 20살짜리 버릇없는 조카
욕 먹이려고 고모가 쓴 글인가요
댓글
고모 살짝 유치함 시아버지 멋지심
20살 님 딸 싸가지 없음
20살짜리 애라는 님 젤로 나쁨
댓글
시아버지는 자기 딸이네
고모에게 사과하라고 톡 할 수 있습니다
20살 어린이는 원글님 딸이니 원글님이
사과하라고 하셔야 할 상황입니다
저쪽에서 공을 보냈지요?
그리고 여기가 더 어리고 서열도 아래지요?
아버님은 현명하십니다 진정
댓글
초등학생도 아니고 무슨 애라고 합니까
초등학생들도 애 취급하면 싫어합니다
그리고 고모도 잘한 거 없지만 보기 싫으면
보지 말라는 게 버릇없어 보이네요
댓글
처음엔 고모가 날카롭네,
어린 조카도 말은 쏴댔지만 어린애들이니
넘겨보는거지 이랬는데 20살이요?
20살 조카가 어른들 다 계신 명절에
40대 고모에게 저렇게 싹수없게 말하는데
원글님 가만두셨어요?
글만 보고는 싹수없는
예닐곱 살 조카인 줄 알았습니다
저희 13, 14살 조카들은 30대 이모인 제게
저렇게 싹수없게 말 안 해요
단 한 번도 그런 적 없었고 좀 많이라도
짓궂은 발언 같으면 형부랑 언니가 이모에게
누가 그런 말 하냐고 그 자리에서 바로 혼냅니다
솔직히 20살이나 된 아가씨가 자기 고모에게
저렇게 싹수없게 행동하는 데는 원글님 부부의
가정교육이 제일 문제 같습니다
어디 스무 살 넘게 위인
어른께 저런 말을 하나요?
댓글
다 같이 보고 있는데 유치하다는 둥
왜 보냐는둥 그러면 뭐라고 대꾸해요 그럼?
보기 싫으면 보지 마 가 정답 같은데
대체 우리 나란 나이 어리면 무조건 참고
넘겨야 해요? 어른으로서 할 도리는 없고
그저 어디 어린 게 감히 이런 마인드밖에 없네요
자기가 먼저 유치한 행동했음
조카한테 그런 소리 들어도 싸지 뭘 그래요
다 같이 보고 있는데 제멋대로 채널
돌린 건 잘한 짓인가요
시아버지도 계셨던 거 같은데 버릇없기로
따지면 시누가 젤 버릇없구먼요
댓글
원글님은 반성(?) 할 생각이 없네요
그 많은 사람들의 조언은 뒤로하고 딸 편
드는 댓글 하나 붙잡고 부르르 떠는 걸보니
저도 묻고 싶네요
원글님의 행동과 사고방식이 어른다운가요?
20세인 따님 성인이라 할 수 있는 나이고 또
원글님 말대로 아이라 할 수도 있는 나이죠
따님의 행동은 성인으로서 올바른 태도였나요?
아니면 아이로서 올바른 태도였나요? 둘 다 아니죠
댓글
시아버님이 저러시는데는 이유가 있지 않겠어요?
이 분 정말 벌써 몇 분이 말했잖아요
시부는 본인 딸 교육 중이라고 동네에서
애들 쌈나도 원래 그러는 게 맞는 겁니다
각자 자기 애들 따끔하게 참교육시키는 것
원글님처럼 하면 애들 싸움이 어른 싸움되는 거고
댓글
고모한테 '보기 싫으면 보지 마'
라고 말할 수 있어요? 솔직히 고모가
뭘 잘못했는지 잘 모르겠는데요
사람에 따라 어떤 티브이 프로그램이
맘에 안 들 수도 있는거 아니에요?
보통 고모가 저러면 대학생인 조카는 고모
재미없으세요? 딴 거 볼까요? 뭐 이런 식으로
대화가 이어지는 거 아닌가?
저기요 따님 굉장히 무례한 수준이에요
객관적으로 볼 때 그렇습니다
댓글
40 된 어른이네요
사회현상이고 본인이 결혼을 하든 안 하든
못했던 본인 선택이 것만 아직도 그런 걸 비하시키는
분이 다 계시네요 시대에 한참 뒤떨어지네요
기혼이고 다 큰 애들 둘 있지만 이해가 안가네요
원글은 애 앞에서 고모에 대한 한심함
내려까는 듯한 뉘앙스 꼭 말은 아니라도
어휴~라는 식의 심리 심지 않게 주의하심
좋을거 같아요 저도 40대 시누 있는데
연민 정도 지 내려깎은 적 전혀 없어요
가장 황금기 집 마련 벌며 본인 자신에게
투자하며 이상적으로 잘 살고 있어요
나름 멋지다 생각하고요
댓글
그런 행동이 타일러야 아는 일인가요?
유치하다는 말도 유치하지만 어른이 어른이라
식구들 다 모인 앞에서 타일렀으면 애
무안하게 저런다고 안 하셨겠어요?
시누 타이르는 시아버지가
자식에게 어른스러운 도량 가르칠 때
님은 고거 쌤통 제가 뭔데 하고
있다는 거 알아두세요
댓글
이래서 젊은이들이 어른을 싫어합니다
꼰대라고 고모는 고모대로 깍듯이 사과하고
조카도 조카대로 사과해야죠
다섯 살 조카에게도 스무 살
조카에게도 존중하며 대해야죠
서열정리를 하다니요 고모가
먼저 우습게 보였잖습니까
저라면, 딸이 20세이니 우리는 장유유서
문화가 아직 강하다 하지만 아이나
어린 사람을 존중하지 못하는 문제도 있다
여러 가지 감정들(댓글들 다 좋으니)을
알려주고 판단은 너 스스로 하라고
존중해주겠습니다
엄마 권위로 찍어눌러 사과를
강요하거나 시아버지가 당신 자식 교육하니
나도 내 자식 교육해 아름다운 모양새를
갖추겠다이런 것도 다 아이 감정은
무시한 겁니다
댓글
시누도 꼰대스럽긴 하지만 다 큰 성인이
채널 차지하고 자기가 재미있게 보는 거
뭐라 했다고 고모한테 쏘아붙였는데
조카한테 말 한마디 안 하고 채널만
돌린 거면 많이 참은거네요
주관이 확실한 아이라
경우가아니면 앙칼지다고 하셔서요,
그럼 아이가 학생 때 학교 선생님이나
현재 교수님에게도 그리 행동하고, 나중에
직장생활할 때 상사에게도 그리할 성격인가요?
아니잖아요 시아버지부터 시작해서
조카에다 며느님까지 뭐가 잘못된지 잘 인식이
안되는 건 온 집안이 시누를 아주 만만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거죠
가족 서열과 권위 문제를 떠나서 만만한
사람에게 공격적인 태도가 가풍인 듯
댓글
식구들 다 보는 채널인데
자기 좋아하는 거 틀어놓고 어른한테 보기
싫음 보지 말라 날카롭게 반응한 애가 참 놀랍네요
애라면 한 중학생쯤 됐나 했더니 대딩
다 같이 보면 집중도 잘 안되겠구먼
나중에 다운받아서 혼자 보면 되지 그 상황에
꼭 성깔 부리며 그걸 봐야 하나 님 자식이라고
너무 감싸고 돌지 마세요
TV 채널 하나 돌렸다고 고모가 조카에게
사과가지 요구받다니 거참 이 집도
희한한 집구석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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