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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시댁 & 친정

시댁 형님 때문에 폭풍전야입니다 - 네이트판 결시친 스트레스 썰

시댁 형님 때문에 폭풍전야입니다 - 네이트판 결시친 스트레스 썰



저는 3년간 연애 후 결혼한 지 
이제 2달 조금 넘었습니다 

남편에게 누나가 있는데요 
연애들 한다고 한 만큼 하고 결혼을 
해서 형님과 친해요 나이 차이가 좀 
나지만 막내인 만큼 애교로 많이 친했죠  

결혼 전에 형님 결혼 준비할 때도 
같이 도와주고 친자매처럼 지냈어요  
  
형님은 아이가 둘입니다 
얼마 전 돌을 맞이한 여자아이와 
금 3살인 꼬마 남자아이가 있습니다  

형님이 첫 아기를 낳고 집안에 
첫아이기 때문에 가족들의 사랑을 받았어요  
저도 이뻐해주었죠 근데 문제는 
결혼 후에 생겼습니다  
  
저희가 시댁에 같이 살아요 
부모님 모시고 당분간 내 집 마련을 
위해서 맞벌이하면서 같이 사는 중입니다 

근데 결혼 전에는 못 느꼈는데 
그냥 조카가 오는 게 마냥 이뻐서 예뻐해 
줬는데 근데 결혼 후에는 이게 
너무 신경 쓰입니다  
  
저희는 맞벌이 부부입니다 
둘 다 주 6일로 근무를 해서
주말 중에 하루 쉬는데요  

남편은 퇴근이 늦어 저녁 먹고 
오기도 부지기수입니다 저는 조그마한 
회사에 경리 일을 하는 부분이라서
퇴근은 늦지 않아요

저 쉬는 날마다 큰 조카를 맡깁니다  
일요일에 쉬면 토요일 밤에 두고 갑니다  

저 일하고 쉬고 싶지만 시댁에서 있어서 
제대로 쉬지도 못합니다 쉬는거 같지 않아요  

이 부분은 시댁과 함께 
사는 사람은 공감할 거 같아요  
그래도 시부모님께서 쉬는 날에 신경 
안 쓰이게 해주시려고 하시는데  

저 쉬는 날 맞춰서 아주버님께서 
아기를 맡기도 가버립니다  

저번에는 남편과 결혼하고 
처음으로 휴일을 맞춰서 영화 보기로 했답니다  
시부모님도 첫 휴일 둘이서 잘 보내라고 
가까운 친척네서 쉬시다 오신다고 맘 놓고 
쉬라고 하셨는데 형님이 남편에게 아이 보낸다고 
영화 본다고했더니 잘 됐다며

아이도 집에서만 심심하다고 
같이 데리고 외출 좀 시켜주라고 자기가 
둘째 때문에 밖에 못 나가서 큰아이가 
불쌍하다며 휴 결국 기분 상해서 집에서 
음식시켜먹고 그냥 쉬었습니다  

결혼 후 첫 휴일 날아갔습니다  

형님은 일주일 동안 두 아이 보기가 
힘들어서 맡긴다고 하는데 전업주부입니다  
6일일하는 제가 이제 신혼을 즐겨야 할 때지만
미래를 위해서 맞벌이로 하고 있는데  

형님과도 친하고 해서 이런부분 깨고 
싶지는 않은데 그러면 제가 계속 이렇게 
지치고 싶지는 않아요 이기적인 건가요 

기분 안 상하고 이 부분을 
리할 수 있는방법 좀 알려주세요  
시댁에 얹혀사는 부분이라서 형님과 
사이가 틀어지면 시부모님과도 관계 때문에  
괜히 며느리 잘못 들어와서 불란 
일어난다는 말을 듣기 싫어요  

남편과 형님이 서로 친하거든요 
남매라서 어렸을 때부터 서로가 
많이 의지했데요 

전 이제 갓 두 달 됐는데 이런걸로 
스트레스받는 제 신혼이 너무 안쓰럽네요  
아이가 질 때까지 맞벌이할 예정인데 아이갖고 
일 그만두면 매일 맡길까 봐 걱정되네요 

바보 같지만 그것 때문에
일 계속해야 할까도 생각합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베플 
전엔 몰랐는데 싫은 소리 
못하는 사람들 착한 게 아니다  
상황이 그렇게 된 데는 본인 책임도 있다  


베플 
그냥 말하세요 님이 말하면 
가족의 행복이 깨진다고 생각하세요? 
자기 마누라는 하루도 못 쉬는걸 보면 
아무 생각도 안 들까 

담에 애 낳으면 질리도록 애 볼 텐데 일하는 
사람한테 하루 쉬는 날에 조카까지 보게 
하다 형님 정말 뻔뻔하시네요 


베플 
시댁과의 관계가 좋으면서도 
님이 편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