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으로 사채 빛 2천만원 남자친구 - 네이트판 결시친 레전드 연애고민 썰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스무살이고,
졸업하고 바로 회사에 취직해 현재
사무실에서 근무하고 있어요
저희 남자친구는 올해 서른살이구요
오빠랑은 만난지 1년이 조금 넘었어요
근데 4개월전에 오빠가 대부업에
2천정도 손을 댔더라구요
호기심에 인터넷 도박에 빠져서는
정말 그런건 알지도 못하던 사람이였는데
지금 4개월쨰 이자만 갚아나가고 있는데
너무 힘듭니다
올해 말에 개인회생 신청하려고 하는데
우선은 한달에 85만원 가량 나가는
이자때문에 너무 빠듯해요
오빠는 한달에 평균 150~180정도
벌구요 저는 세후 150~160정도 됩니다
물론 제가 학생일때는 오빠가 맛있는 거,
좋은 거 많이 사주고, 여행도 많이 가고 그랬고,
거의 모든 데이트비용을 부담하곤 했었는데
지금은 제가 생활 일부를 책임지고 있고,
빌려준 돈도 80가량 되요
(이건 직접 계좌이체 해준거구요 현금이나
다른 대부업 이자 막았던 거 포함하면
150이 좀 안돼요)
물론 오빠가 요번달에 전에 직장
근무하던데서 퇴직금이 나오면 제 돈부터
갚는다는데 너무 힘들어요
저도 오빠 많이 좋아하는데 제 형편내에선
다 주고 싶고, 도움이 되고 싶지만 저도
저희 집에 보태는 생활비며 여러
지출이 꽤 많거든요
오빠 만났는데 오빠가 돈이 없으면
제가 오빠 담배라도 사줘야 하니까요
큰 돈은 못벌고, 무뚝뚝한 사람이지만
자기 일 열심히 하려는 책임감도 있고,
성실하고 정말이지 착한 사람이였어요
진짜 미쳤지 갑자기 그런데에 빠져가지고선
근데 저번 주말에 오빠가 헤어지자고 하더라구요
너 아직 어리고
기회 많다고 더 좋은 사람 만나라고
우리 같이 힘내서 빚 다 갚자고, 열심히
살자고 다짐했었는데 제가 사실 오빠한테
몇 마디 했거든요
지금 이 일터진지 4개월짼데 오빠 힘으로
이자 갚은적 한번이나 있느냐, 쓰는 걸 뭐라고
하는게 아니라 매번 돈 생기면 비싼 배달음식
시켜먹고, 담배나 사고, 아무리 시간 안맞고
조건 안맞다고 해도 월급으론 감당 안되면서
아르바이트 한번이나 한 적이 있냐고 오빠
자존심 다치게 하는 말이였지만 제가 여태
보아온 오빠 모습이 그랬으니까,
저는 오빠가 정신차리고 빨리
일어섰으면 하는 맘에 한 소리거든요
조금 생각하는 듯 싶더니 헤어지자고
그러더라구요 좋은 사람만나라고 너도 힘들고
나도 힘들지 않냐고, 울고불고 매달리고
했는데 요지부동이네요
첨엔 원래 오빠가 자기가 이문제 해결하고
다시 일어설떄까지 기다려 달라고 했었거든요
전 싫다구 했고 그러더니 방법이 없다고
헤어지자고 오빠는 꿈쩍도 안하고,
그만하자고 말하는걸 제가 그냥 오빠
대답도 안듣고 일주일뒤에 다시 얘기하자고,
그 떄까지만 시간 줄테니까 우리 그때 다시
만나자고, 난 끝이라고 생각안한다고
이렇게 말하고 나와버렸거든요
정말 힘드네요 놓아줄 수가 없을꺼 같은데,
저 혼자만의 착각이 아니라 정말이지
서로가 마음 깊이 사랑했는데 제가 더 억울한건
저희 오빠가 제가 싫어서 헤어지자는게 아니잖아요
현실에 못이겨서 마지못해서
헤어지자고 하는거 잖아요
오빠네 식구들도 저희 헤어질까봐
전전긍긍하시고, 오빠네 식구들도 저 모두
예뻐해주시는데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이 일 해결하면 이제 2~3년 뒤에 결혼얘기
나오고 그럴텐데 그럼 정말 땡전한푼없이
무일푼에서 시작할텐데 내가 과연 잘 할수 있을까
가끔 사치도 부리고 싶을거고,
맛있는거 좋은것도 사고 싶을거고, 여행도 가끔 가고
싶을텐데 최소한의 생활만 하면서 지낼 수 있을까
아직 어리고, 오빠 말대로 진짜 기회많은데
내가 이렇게 매달려야 하나 싶기도 하고
톡커분들, 저 정말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베플
제목보자마자 헤어져라고 생각하신분들 추천
베플
도박으로 사채빚 2000만원 한달에
원금도 아니고 이자만 85만원 이미 답나왔는데
마킹안하고 뭐하세요? 님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취직하셨잖아요
월급모아서 나중에 대학도 가고 결혼자금도
모으고 해야되는데 지금 뭐하세요? 님은 지금
인생도 돈도 버리고 있는거예요
사랑타령 그만하세요
지금 님인생이 시궁창이 되고 있는데
사랑이 더 중요해요? 지금이야 어리니깐
인생 아쉬운줄 모르는데 쫌만 나이먹으면
지나간 한심하게 써버린 세월이 제일 아쉬워요
베플
저기용 자기일 열심히하고 책임감있고
성실하고 착한사람은 도박안해요
사채빚도 없고요
함부로 저런말 갖다붙이지 마세용
아무리봐도 님이 생각하는 그런거 한개도
안보이는데 뭐 여러여자 살린다 셈치고
그남자 계속 만나주셔도 되요
'레전드썰 > 연애 & 데이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자의 촉! 친구와 바람날거 같은 남친 - 네이트판 결시친 연애 NTR 고민 레전드 썰 (0) | 2017.10.31 |
---|---|
남친의 데이트중 폭행 - 다음 미즈넷 사랑과 이별 / 데이트폭력 후기 (0) | 2017.10.23 |
가부장적인 남자친구의 남녀 겸상 문제 - 네이트판 톡톡 결시친 레전드 썰 (0) | 2017.10.19 |
남자친구의 부모님들이 너무 싫어요 - 미즈넷 미즈토크 무개념 예비시댁 VS 무개념 며느리 (0) | 2017.10.17 |
세상물정 모르는 25살인가요? - 네이트톡 톡톡 레전드 부담스러운 여자친구? 썰 (0) | 2017.10.16 |
효자와 마마보이 사이 - 네이트판 결시친 결혼 고민 썰 (0) | 2017.10.15 |
5년 사귄 남친 결혼은 부담스럽다고 30대 여성 사연 - 네이트판 결시친 레전드 썰 (0) | 2017.10.13 |
8년간의 연애, 이젠 헤어져야 할까요 - 네이트판 레전드 연애 고민 상담 썰 (0) | 2017.10.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