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촉! 친구와 바람날거 같은 남친 - 네이트판 결시친 연애 NTR 고민 레전드 썰

여자의 촉! 친구와 바람날거 같은 남친 - 네이트판 결시친 연애 NTR 고민 레전드 썰

3년 사귄 남자친구가 있는 27살 처자에요  
남침이랑은 결혼하기로 약속한 사이고요  
  
정말 다른 커플 부러운 것
없이 지금 까지 잘 지내왔어요  
  
너무 자랑스러운 남자친구이었기에   
제 친구들한테도 소개하고 그랬죠  
  
친구들도 너무 잘 어울린다고, 
괜찮은 사람 같다면서 칭찬해주고 그러면 
저도 기분 좋고 그래서 제 친구들하고 
어울리는 걸 좋아했는데요 
    
그게 문제였나 봐요  
  
저랑 고등학교 때부터 
친한 여자친구가 있는데, 남자친구랑 
술자리에서나 죽이 잘 맞더라고요 
  
저랑 잘 맞는 친구니 
내 남자친구하고도 잘 맞는구나 싶었는데   
요즘 들어 둘이 너무 친한 거 아니야?
라는 생각까지 들더라고요 
  
우연히 셋이 만났었는데요 울컥할 정도로 
둘이 죽이 잘 맞고 그런 거 있잖아요 
  
이러히 러이러한 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했을 때 둘이 대답이 
같고 난 아닌데 둘이서 야 네가 틀린 거야! 
이런 식으로 말하면서 절 공격하는 
정말 눈물 날 것 같더라고요 

혹시 정말로 제가 틀린 거여도 
남자친구가 그렇게 가지 말 안 하길 바랐는데   
그리고 얼마 전에 카톡 봤는데 둘이 
장문의 대화를 하더라고요 

둘이 취미가 같거든요 
정보 공유도 하고 그러는 것 같아는데 
나만 못 알아듣는 얘기 같아서 혼자서 
또 소외감 느끼고 그랬네요 휴  
  
전 남자친구도 정말 좋고 친구도 정말 좋아요 
내가 좋아하는 둘이 잘 지내는데 그걸 
질투하는 제 자신이 밉네요  

남자친구한테 말하고 싶은데 도저히 
말도 못하겠어요  절 이상하게 볼 것 같아서  
괜히 말했다가 둘이 서먹해지면 그것도
미안할 것 같고  휴  
 
아 제 친구는 남자친구는 없는데 
요즘 좀 잘 돼가는 남자가 있다는 것 
같은데  남자친구가 생기면 좀 나아지겠죠? 
제발 커플 성립 기원  
  

베플 
요즘 좀 잘되가는 남자 
그게 당신 남자친구요

베플 
그런 기분 정상이고, 
원래 여자의 안 좋은 느낌은 참 더럽게도 
잘 맞는다는 거 그래서 차라리 그 육감이란게 
없었으면 좋겠다

하다못해 내 여자인 친구를 내가 
아는 다른 여자애랑 소개해서 다 친구가 
되었는데, 소개해준 나보다 둘이 죽 잘 맞음 
기분 묘하게 싫은 건데, 

내 남자친구가 내 친구랑 
그러면 정말 기분 더러운 거 아닌가? 

대놓고 물어봤다가 남자친구랑 
한 판 할까 봐 무섭니? 들입다 따지기 뭐 하면, 
당장 짧게 하루에틀 잠적해 봐 남자친구
연락도 받지 말고, 하지도 말고 그 기간 동안 
글쓴이도 감정 정리 좀 해  

솔직히 여자자친 구도 개념 없네 
원래 이성친구는 자기 친구들한테 웬만하면 
보여주는 거 아냐 바람날까봐도!

그리고, 그 여자친구가 요즘 잘 
되어가는 남자가 누군지 설명 들어봤어? 
요즘 글쓴이 남자친구랑 카톡 한다며? 

그 남자가 그 남자 아냐?
남자 여자 가까워지는 건 정말 타이밍이야 
한순간이야 조금이라도 의심되는 건 애초에 
의심살 짓을 안 하는 거야  

글쓴이가 남자친구구의 친구랑 
그렇게 친하게 지내는 게 보기 정상인 거 같아? 
글쓴이 여자친구가 글쓴이 남자친구구랑 
그렇게 친하게 지내는 게 정상이니? 

아무리 뭐가 잘 맞아도 왜 개인적으로 
연락을 해? 둘이 소개팅 시켜줬니?  


베플 
네 남자친구인데 네 친구가 
전화번호는 왜 알고 있고 둘이 카톡은 왜 해? 
원래부터 다들 친구도 아니었고 네가 
소개해 준 건데? 

남자 하나 간수 못하고 뭐 했니
친구 잘 돼가는 남자 말이야 너 조금 있으면 
울면서 여기다 또 글 쓸 것 같아